가습기청소법★건조한 겨울철 가습기 안전하게 사용하자!

등록일 2011-1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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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세정제가 건강위험요인으로 사용자제 권고가 나온 후 가습기 안전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습기는 건조한 겨울철 실내에 꼭 필요한 필수품. 매일 물을 갈아주고 주 1회 정도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세척하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데, 가습기 안전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습기 안전수칙'끓이고,말리고,버리기'
가습기는 살균제, 세정제를 넣지 않고 물만 사용하면 폐를 손상시킬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하게 가습기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물’이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살균을 위해 한번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나서 남은 물은 하루가 지나면 버리고 새물을 채워서 사용해야 한다. 하루만 지나도 가습기 속에서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해 물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 가습기 속의 물은 고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물보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가습기를 세척할 때 역시 끓여 식힌 물이나 정수한 물을 사용하면 좋은데, 가습기 속에 끓였다 식힌 물을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세게 흔들어 깨끗하게 헹궈준 후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이때 세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베이킹소다를 희석시켜 사용하거나 식초를 희석해 사용하면 좋은데, 여러 번 헹궈 베이킹소다나 식초가 남아 있지 않게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 수증기를 만들어내는 진동자 부분은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수분입자가 분무되는 곳은 면봉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준다. 가습기를 씻은 후에는 뚜껑을 열어 완전히 건조시켜 주면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는데,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어 일광소독을 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잠을 자거나 코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다. 적절한 실내습도는 50~60% 정도로 이 정도.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3시간 이내로 가동하고, 습한 공기가 한 공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한다. 하루 종일 틀어두면 오히려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수분이 이불, 카펫, 벽지로 스며들고 그런 환경에서는 집먼지진드기 등이 증식하기 좋으므로 적절하게 틀었다 껐다 반복해주면서 자주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후두염이나 기관지염 등으로 가래가 끓는 상태라면 이보다 약간 더 높은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지만, 습도를 높이면 환기를 더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놓는 위치는 코와 최소 2M 정도를 유지하는 곳에, 바닥보다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너무 가까이 두고 잠을 자거나 활동을 하면 가습기에서 나온 수증기가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도 있고, 뜨거운 수증기인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습기 물 속에 넣으면 좋은 천연재료
가습기 대신 숯이나 휴지, 수건 등을 이용해 천연가습기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번거롭다면 가습기 물 속에 천연재료를 넣어줘도 된다. 가습기 물 속에 넣는 천연재료로는 국화, 박하 잎, 생강 달인 물 등이 있는데, 이런 천연재료를 넣으면 세척에 더 많이 신경 써야 한다.

▶국화. 국화는 독성이 없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해주며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등 효능이 많다. 국화는 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머리를 맑게 해주며 정신을 안정시켜주는데, 국화의 후라보노이드 성분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국화는 말린 국화를 사용하면 되는데,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는 것을 구입해 이용한다. 뜨겁게 끓인 물에 국화를 우려 가습기 물에 넣어 사용해도 좋은데, 이때는 면보로 불순물이 섞이지 않게 걸러서 넣어준다. 국화는 소국 중에 꽃심이 없고 꽃이 부드러운 감국 또는 황국으로 불리는 것을 차로 애용하는데, 들국화처럼 주변에 피어 있는 국화는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하 잎. 박하는 두통, 눈의 피로,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등에 효능이 좋은 약재로, 정유성분에 따라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박하의 멘톨산은 특유의 냄새와 약효를 내는 성분으로 박하 잎에 들어 있는 정유성분 중 80% 가까이를 차지한다. 박하의 멘톨성분은 피부와 점막의 열을 식혀줘 체온을 낮추고 향균효과가 있다. 박하 잎을 깨끗이 씻어 용기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다음,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오래 푹 끓인 다음 면보에 걸러서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박하 잎 30g 정도를 물 2리터 정도에 끓이면 된다.

▶생강. 살균작용이 우수한 생강은 두통, 기침 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은 기침을 가라앉히고 소염제 역할을 하는데, 기침뿐만 아니라 코막힘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작용도 한다. 생강의 진저론은 매운 향과 맛을 내는데 조리하면 진저롤로 변하고 향도 달콤하게 변하고 맛도 덜 맵게 된다. 생강은 몸에 들어오는 나쁜 외부의 기운을 차단하는 효능이 있으며, 독한 성분을 완화시키거나 해독시키는 작용도 한다. 생강을 적당히 잘라 푹 끓여 물만 면보에 거른 다음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천연가습기는 식물, 수생식물 기르기, 숯이나 젖은 수건을 이용한 가습방법을 뜻한다. 식물을 실내에서 재배할 때는 실내공간 대비 10% 식물을 키우면 실내습도가 약 10% 정도 증가하는데, 거실에는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 대나무야자 등이 좋다. 숯을 물을 채운 그릇에 담아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숯은 건조한 곳에서는 습기를 내놓는 성질이 있기 때문인데, 그릇에 물을 반쯤 채우고 말린 숯을 넣어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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