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재배용기 만들기

등록일 2011-03-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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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노하우 - 텃밭 재배용기 만들기
치솟는 물가에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텃밭은 집안에서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조성해야 하는데, 아파트에서는 발코니가 적당하고 일반주택에서는 옥상이 좋다. 알뜰하게 텃밭 재배용기를 만들 수 있는 재활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스티로폼 과일상자
스티로폼 상자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내부 온도를 일정해주는 성질이 있어 텃밭 재배용기로 안성맞춤이다. 스티로폼 상자로 텃밭 재배용기를 만들 때는 먼저 바닥 쪽에 배수구멍을 내줘야 한다. 구멍은 상자에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4~8개 정도면 된다. 배수구멍을 내 준 후에는 구멍보다 크기가 큰 돌을 구멍 위에 올려 놓거나 망사를 올려 놓아 흙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망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부직포, 천 쪼가리,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을 재활용해서 사용하면 된다. 스티로폼 상자는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나 고추 같이 깊이 심어야 하는 작물은 피하고 상추, 쑥갓, 깻잎 등의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 ①스티로폼 상자에 칼로 배수구멍 내기 ②돌이나 망사로 구멍 막아주기 ③재배 흙 채우기 (흙은 일반 흙과 퇴비를 9:1 또는 8:2 비율로 섞어 1-2주 정도 숙성시킨 후 사용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부엽토와 마사토를 구해서 흙: 부엽토(퇴비):마사토=5:2.5:2.5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패트병
패트병으로도 간단한 텃밭 재배용기를 만들 수 있다. 패트병의 광고 커버를 벗긴 후 전체 길이를 위쪽이 6, 아래쪽이 4가 되게 위치를 잡아서 절반으로 자른다. 뚜껑이 있는 부분을 뒤집어 아랫부분에 끼우면 간단하게 텃밭 재배용기가 완성된다. 뚜껑이 있는 부분에는 흙을 담고 아랫부분에는 물을 담아서 사용하는데, 물빠짐이 편리하고 공기도 잘 통해서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 이렇게 만든 재배용기는 베란다에 두어도 좋지만 물이 흘러내리거나 흙이 빠져 나오지 않아 집안에 두고 키워도 좋다.

[만드는 방법] ①패트병을 위: 아래=6:4 위치에서 절반으로 자른다. ②뚜껑에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뚫어준다. ③아랫부분에도 송곳으로 공기구멍을 몇 개 뚫어준다. ④윗부분에는 8부 전도 흙을 채우고 아랫부분에는 물이 뚜껑에 닿을 정도로 채운다. ⑤작물을 심고 패트병 윗부분을 뚜껑이 아래로 가게 해서 물이 담긴 아랫부분에 끼운다.

일회용 컵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깝다. 이런 컵을 모으면 아기자기한 텃밭 재배용기로 활용할 수도 있고, 모종을 길러 큰 텃밭 재배용기로 옮기기 전까지 새싹을 기르기에도 좋다. 일회용 컵 바닥에 5-6개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 준 다음, 흙을 채우고 씨앗을 뿌려주거나 작은 모종을 심으면 된다. 여러 개에 심은 후 적당한 플라스틱 바구니를 화분받침 삼아서 베란다에 놓고 물을 뿌려주면 외관도 깔끔하고 관리하기도 편하다.

[만드는 방법] ①일회용 컵을 깨끗이 씻어 바닥에 작은 구멍을 5-6개 정도 뚫어준다. ②망사나 스타킹을 잘라 구멍 위에 덮어주고 깨끗한 흙은 채운다. ③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다. ④작물의 종류별로 플라스틱 바구니에 같이 담아 베란다에 둔다.

투명 플라스틱 과일상자
딸기나 방울토마토를 담아 파는 투명 플라스틱 과일상자로도 텃밭 재배용기를 만들 수 있다. 바닥에 못이나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 개 내 준 다음 흙을 채워 넣고 작물이나 씨를 뿌리면 된다. 뚜껑이 달려 있기 때문에 씨앗을 뿌려 어린 싹을 키우기에 좋다. 이런 투명 플라스틱 과일상자는 새싹채소를 기르기에도 적합한 용기다. 바닥에 천을 깔고 물을 적신 후 씨를 촘촘하게 뿌려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만드는 방법] ①투명 플라스틱 과일상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바닥에 구멍을 10-12개 정도 뚫어준다. ②구멍이 커서 흙이 손실될 것 같은 경우에는 구멍을 망사로 덮어준 후 흙을 채워 넣으면 된다. ③씨앗이나 모종을 심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화분, 그릇 재활용
주인을 잃은 화분도 텃밭 재배용기로 좋다. 깊이가 있는 화분에는 흙을 담고 뿌리가 있는 대파를 구입해 심으면 잘 자란다. 뿌리 밑동을 4-5㎝ 정도 남기고 잘라 흙에 심으면 일주일 정도 지나면 25㎝ 정도로 훌쩍 자란다. 흙은 마사토와 상토를 섞어서 넣으면 좋고 해가 잘 들지 않아도 잘 자란다. 이가 나가거나 끝이 살짝 깨진 그릇도 텃밭 재배용기로 활용할 수 있다. 화분이나 그릇을 재활용해 텃밭을 꾸밀 때는 작물의 특성을 고려해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뿌리가 내리는 정도 잎을 먹는지, 열매를 먹는지 등에 따라 화분이나 그릇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지기 때문. 화분과 달리 그릇을 활용할 때는 바닥에 배수구멍을 내는 일이 중요한데, 적당한 크기로 배수구멍을 내고 망사나 돌로 덮어준 후 흙을 채우고 적당한 모종을 심으면 된다.

※3월에 재배하면 좋은 작물
3월에 모종을 심거나 씨를 뿌리면 좋은 식물로는 파, 상추, 시금치, 부추, 방울토마토 등이 있다. 파는 뿌리가 있는 대파를 구입해서 화분에 심으면 간단하게 재배할 수 있고, 상추는 3월 중순 경에서 4월 말 사이에 씨를 뿌리면 된다. 시금치는 3월 중순까지 씨를 뿌리고 방울토마토는 3월에 씨를 뿌리거나 5월에 모종을 심는다. 부추는 3월 중순에 씨를 뿌리면 9월~11월까지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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