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여름나기 - Patr 2. 여름철, 산뜻한 부엌살림

등록일 2002-06-20 17:38

조회수 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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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여름철 산뜻한 부엌살림
부엌은 온 가족의 위생과 직결되는 곳이니 만큼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 준비가 이루어지고, 또 음식물 쓰레기도 배출되는 곳이다 보니 주방은 언제나 악취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소홀히 다루기 쉬워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여름철 부엌은 이렇게 관리해보자.

1. 식품 관리

여름에도 신선한 고기를 즐기려면

육류는 다른 식품에 비해 상하기가 쉽다. 고기식품은 냉장(4℃이하)또는 냉동(-15℃이하)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무엇보다 냉동된 고기를 해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의 냉장실에서 서서히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서 녹여야 하며, 한 번 해동된 고기를 다시 냉동할 경우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미리 조리할 분량만큼씩 따로 냉동해두고 그때그때 해동시키면 안전하다.


싱싱한 생선은 이렇게 탄생

생선을 보관할 때는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잘씻은 후 바닷물 정도의 소금물(물1컵에 소금 1작은술의 비율)에 담가두었다가 키친 타월로 감싸서 위생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다. 이렇게 하면 여분의 수분과 피가 나오는 것을 막아주어 신선도를 높일 수 있다.


물컹물컹한 오이를 보신적이 있나요?

여름에 즐겨 먹는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은 지나치게 차게 해서는 안된다. 신문지에 싸서 위생팩이나 우유팩에 담아 냉기를 차단시켜 주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당근이나 우엉 등의 뿌리채소류는 연중 실온에서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깨끗하게 씻어 손질된 상태로 구입한 것은 빨리 상하기 쉬우므로 채소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국물은 우유팩에 담아 냉동보존하세요

시원한 국물이나 면종류를 즐겨 먹게 되는 여름. 그때그때 만들기도 번거러울뿐더러 남은 국물은 쉬 상하기 일쑤. 우유가 든 팩 종류를 물로 깨끗이 씻어 잘 말린 후 여분의 국물을 담아서 그대로 냉동실에 보존한다. 사용할 때는 팩을 찢어서 내용물을 꺼내고 얼은 상태 그대로 냄비에 담아서 녹이면 된다.


2. 냉장고관리

적정온도유지

냉장고의 냉장실은 10℃이하, 냉동실은 -15℃이하로 유지해야한다. 왜냐하면 세균은 대부분 10℃에서 느리게 증가하여 -15℃에서는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용물은 전체용량의 70%정도만 채워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내용물이 너무 많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반찬뚜껑을 덮어 보관하지 않으면 금세 세균이 번식한다. 채 식지 않은 물이나 음식을 넣어두면 온도가 올라가는 주원인이 될 뿐 아니라 세균의 온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도조절

신문지를 이용하여 냉장고 습도도 조절하고 바닥도 깨끗하게 할 수 있다. 양파껍질, 대파에 묻은 흙 등으로 냉장고 채소 박스는 먼지나 더러움이 끼기 쉽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채소를 놓으면 습도도 조절되고 청소하기도 쉽다.


내부세척 및 탈취

여러 음식물의 냄새가 섞여서 악취가 배기 쉬운 곳이 냉장고이다. 냉동실은 2주일에 한 번, 냉장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야 한다. 소독 효과도 낼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숯이나 건조된 커피 찌꺼기, 차잎 등을 넣어둔다. 특히 세척한 뒤 마른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어야 한다.


3. 악취 및 벌레 관리

씽크대 및 배수구

장마철에는 씽크대 배수구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기 쉽다. 배수구의 쓰레기 받이에 모인 쓰레기도 즉시 비우지 않으면 물이 오염되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배수구도 지저분해져서 청소하기도 만만찮다. 이럴때는 세제를 이용해 솔로 더러움을 닦아내고 물로 희석한 식초를 흘려주면 악취가 사라진다. 매번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내면 배수구 냄새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수구 망은 칫솔을 이용하여 자주 닦도록 한다. 스타킹의 올이 나갔을 경우 배수구의 쓰레기 봉투로 이용할 수 있는데 시판되는 배수구 쓰레기 봉투보다 편리하고 배수망을 청소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싱크대, 찬장은 식초나 알콜을 섞은 액체를 행주에 묻혀 닦으면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식기장은 컵에 소다 한 숟갈을 푼 물로 닦은 뒤 헝겊에 식초를 묻혀 닦아내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

채소 쓰레기나 참외, 수박처럼 단맛이 강한 과일껍질은 벌레가 잘 생기므로 음식물쓰레기통을 비우는 시간까지 악취나 벌레가 날아들까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는 신문지를 조금 두껍게 하여 쓰레기더미 위에 올린 후 분무기로 신문지를 축축하게 해두면 하루정도는 안심이다. 특히 쓰레기통에 쓰레기 봉투를 교체할 때마다 쓰레기 봉투 바닥에 더러운 물을 흡수할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찻잎을 뿌리면 찻잎의 타닌과 카테친 때문에 악취 제거와 잡균번식 예방에 좋다.


쌀 보관법

찰기를 유지하며 쌀을 오래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마니나 종이 포대의 쌀은 별도의 쌀통이나 쌀독 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코팅된 종이 포장의 쌀은 통기성이 나빠 찰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쌀독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신선도를 높이려면 사과를 함께 넣어두면 좋다. 보관장소도 중요하다. 흔히 부엌과 나란히 있는 다용도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용도실이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이라면 문제가 있다. 쌀을 퍼낼 때 물이 묻은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수분 함량이 수시로 변하면 쌀이 변질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쌀벌레 퇴치]
* 마늘과 고추를 넣어둔다.
* 숯을 넣어둔다.
* 쌀을 냉동실에서 2~3일간 보관했다가 쌀통에 담는다.
* 시판되는 쌀벌레 퇴치제품을 이용한다.


4. 부엌용품관리

행주,도마,수세미,칼 등은 건조하게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행주는 삶을 수 있는 소재를 여러장 준비하여 더러워지면 즉시 삶아 빨아서 말려 뒀다가 쓸 때마다 적셔서 써야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다. 도마와 칼, 수세미는 매일 아침 설거지가 끝난 후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헹궈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점심시간까지 말리는 습관을 들여야 세균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뜨거운 물로 수저며 그릇을 헹구고 깨끗하게 말려 보관해야 한다. 육류만을 다루는 도마, 칼 등은 별도로 두고 사용하여야 하며 사용후에는 충분히 씻고 건조시켜 둔다.


5. 기름때 제거

싱크대와 타일벽

조금만 소홀해도 기름때가 생기는 싱크대는 오이나 무를 토막내 단면에 중성세제를 묻혀 문지르면 광택이 난다. 주방의 타일벽은 기름기와 오염으로 금세 더러워지기 쉽다. 물로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끈적거림은 티슈와 스프레이 세제를 이용한다. 티슈를 벽에 대고 세제를 스프레이한 후 잠시 동안 둔다. 티슈가 어느 정도 마르면 떼내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다.


가스레인지

주방에서 가장 더러움을 많이 타는 곳이 바로 가스레인지이다. 기름기나 국물 자국 등이 금방 눌러 붙어 보기에도 흉하고 쉬이 더러워진다. 이때 밀가루나 조금 남은 맥주가 있으면 이를 활용해 보자. 밀가루를 가스레인지 주위에 뿌리면 밀가루의 전분이 더러움을 흡수시켜 준다. 이를 세제 묻힌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먹다 남은 맥주를 수건에 적셔 닦아내면 쉽게 오염을 없앨 수도 있다. 특히 사각 가열대는 음식물 찌꺼기가 잘 묻는 곳이다. 사각 가열대와 가열판을 표백제에 20분 가량 담갔다 꺼내어 수세미로 씻어 건조한다. 레인지후드의 기름때는 키친타올에 세제를 묻혀 일단 닦아내고 밑의 불을 켜 때를 녹인 후 세제를 이용해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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