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쑥국~
비오기 전 밭두렁에 뽀송뽀송한 털이 달린 쑥이 살랑살랑 나풀거리는게
어찌나 이쁘던지 그냥 있을 수 없어 쑥사냥에 나섰습니다.
잠시 앉은 자리에서 한움큼의 쑥을 체취하게 되었어요.
봄의 전령사와도 같은 쑥과 바지락이 만났으니 맛 또한 기대할만 하겠죠~
쑥은 봄이 깊어갈수록 쑥쑥 자랄텐데 커가는 쑥들이 그저 고맙기만 하네요.
참고로 지금의 쑥이 가장 영양이 풍부하다고하니
부지런 떨어 열심히 바지락 쑥국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바지락 쑥국 같이 끓여보실까요~

갓 캐온 쑥어 정말 이쁘죠~
냄새를 맡아보니 건강한 쑥향기가 온몸으로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재래시장에 들러 물을 쏴대는 싱싱한 바지락을 1KG 사서 삶았어요.
껍질과 알을 분리해서 쑥국에 들어갈 양만 따로 준비했답니다.

다시마육수와 바지락육수를 반반씩 섞어 국물로 준비해요.
끓는 육수물에 된장을 아주 약간만 풀었어요.

끓는 육수물에 쑥을 한움큼 넣었어요.

바지락 알을 넣어 더 끓여야겠죠~


다 끓여진 상태예요.
쑥 색깔도 파릇하게 살아있고 바지락 살도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국그릇에 바지락 쑥국을 담아봤는데 뜨거운 김 속에 봄의 전령사 쑥의 향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꽃피는 봄임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우와~ 바지락과 쑥의 만남이 이렇게도 깊은맛을 낼줄이야...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그릇의 바지락 쑥국이 지쳐있는 어깨를 다독여주는것 같아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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