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메뉴로 자리잡은 새우튀김!

등록일 2011-01-16 01:40

조회수 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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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진행해 본 요리시간이예요.

이번엔 특이하게 고래밥을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었답니다.

생각보다 GOOD~~~~, 아니 거의 EXCELLENT !! 였다죠...




필요한 재료는 튀김용 새우 20마리쯤(큼직한 걸로 준비해주세요.  새우살이 많아야 씹는 감이 좋아요!),

밀가루 약간, 계란 1개, 고래밥 반통, 튀김가루 약간, 튀김용 기름, 소금, 후추 등입니다.

 

먼저, 새우를 잘 다듬어 준비해 주시는데... 아이들이 꼬리를 잡고 작업을 할거라 꼬리부분 잘라내지 말아주세요.

머리떼고, 등쪽 내장 빼내주면 됩니다.

새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해주세요. 

(소금은 평소 양보다 많이 줄이세요, 고래밥이 짭짤하거든요.)

계란은 풀어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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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요리활동 시작해 볼까요?





먼저 큰 애에게 밀대 방망이 하나 쥐어주었어요. 

(집에 절구 있으심 사용하세요.  저희 집엔 절구가 없어서 대접에 고래밥 넣고 밀대 방망이로 쿵쿵 찧어 주었네요.)

쿵쿵쿵... 대접이 깨지거나 아랫집에서 올라오지 않은 게 다행이었네요.

어찌나 열심히 찧더대는지... 고래밥 파편이 사방에 다~ 튀고.. ㅠㅠ


고래밥 튀김가루가 다~ 준비되고 나면

밀가루 → 계란 → 튀김가루(고래밥) 순서대로 튀김옷을 입혀주면 됩니다.




밀가루 묻히는 건 하윤양이 맡았구요.

이제 겨우 23개월인 하윤양, 어찌나 열심히 밀가루를 묻히던지...

확실히 여자애는 정말 다르구나~ 연신 감탄을 했답니다.

아들 키우다 딸 키우니 이런 느낌도 있군요. ㅎㅎ

물론 완벽하게 밀가루 옷을 입힌 건 아니었으나 정말 끝까지 싫다고 징징대지 않고,

오직 꼬리만을 잡은 채 꼼꼼하게 활동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랬어요!





계란물과 튀김가루는 재후가 맡았답니다.

처음엔 엄마의 부탁대로 꼬리를 잡고 튀김옷을 입혔는데,

나중엔 계란물에 풍덩 던져넣고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ㅠㅠ

그래서 계속 주물럭 거리라고 튀김가루는 제가 가져왔네요.

아~~~ 아들은 왜들 이런건가요?





그래도 둘이 참.. 열심히 튀김옷 입히는 작업을 해주었어요!





 고소~하고 짭짤한 고래밥이 튀김옷으로 재탄생되었네요.

제가 예상한 건 코코넛 쉬림프와 같은 바삭함이었어요.

입자가 큼직해서 일반 새우튀김보다 코코넛 쉬림프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을 내기도 적절하겠다 싶었구요.

제발~ 결과도 그리 되길...





흠냐...

튀김옷 작업을 마친 두 뽕스~

조용하다 싶더니 꼼지락 거리며 밀가루 조물거리고 있네요.

딸램은 살짝 조물거리기만 하는데... 큰 놈이 조물거리다 하늘에 날리는 통에... 저한테 한대 맞았슴다.

아~~~~ 울 아들 좀 말려줘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옷이 고래밥인 것과 일반 튀김가루인 것.. 두가지가 있어요.

고래밥으로 맛나게 해보려니 양이~ 넘 많이 들어요.

반통가지고 왕새우 스무개 어림도 없네요. (정확히 스물 세마리!)

그래서 중간에 튀김가루를 좀 섞었어요.

제 취지와 좀 벗어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답니다.





이제 튀길거예요~

기름 준비해 주시구요, 적당한 온도는 고래밥 조각 하나 투척!해서 바로 거품과 함께 끓어오르면 OK!


먼저 시험삼아 한놈 투하!

바글바글 잘도 튀겨집니다.

바삭바삭~~ 아~~~ 향긋한 새우냄새!!!


한마리 확인했으니 나머지는 단체 투하!!!





튀김망이 따로 없어서 접시에 키친타월 깔고서 새우튀김 기름 빼는 중입니다~

잘 튀겨졌지요??





흠냐~~~ 울 애덜이 어찌나 잘 먹는지...

아빠꺼 좀 남겨놓으라고 제가 눈을 찢어 흘기지 않았다면 아마 다~~~ 먹어버렸을 수도... ㅋㅋ





왼쪽 새우는 일반 튀김가루 묻힌거구요,

오른쪽 새우는 고래밥 튀김옷 입힌거랍니다.

확실히 보기에도 다르죠?

맛도 달라요, 훨씬 바삭하고 짭쪼름~~~

예상한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사진 6376.jpg


 




울 애들... 완전 빠져든 고래밥 새우튀김!

제가 말리지 않았으면 꼬리까지 먹어버렸을거예요~

잘 먹는 모습보니 저도 흐뭇~

저리 튀김 좋아하는 애들을...

기름 해결이 안된다고 자주 안해줬답니다.

(사실, 아직도 기름이 해결 안나요...

튀기고 남은 기름... 비누 같은 거 만들만큼 많은 양도 아니고, 글타고 그냥 씽크대에 부어 버리기는 신경이 쓰이는...

이 기름 해결할 방법만 있으면 그래도 자주 튀김을 해먹을텐데...)

앞으로는 그래도 간간히 튀김 간식 해줘야겠어요.

나가 먹는 것 보다는 엄마표가 나을테지요~



오늘 정말 즐겁게 요리하고 시식하는 시간이었네요.

고래밥, 그냥 먹지 마시고 요리해서 드세요.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새우튀김, 우리집 완소 메뉴로 자리잡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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