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달이 둥실~~대보름날 보름나물

등록일 2010-02-26 18:27

조회수 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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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보름나물(묵나물=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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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9가지에 오곡밥을 먹고 남자들은 나무를 9짐 해와야하고

여자들은 빨래를 9바구니 해야한다는 대보름날입니다.

옛어른들은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제철에 캐서 말린

묵은나물로 보충을 하신 지혜로움이 계셨네요.

저희집은...단촐한 관계로..나물 비빔밥이나 해먹자는 마음에

이리저리 여기저기서 모아둔 나물 다섯가지을 가지고..나물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다래순,고사리,아주까리(피마자),무청시래기,취나물등 건나물

들기름,천일염,국간장,통깨,다진마늘,다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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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북어,멸치,다시마,건표고,대파뿌리로 만든다.

(이때 멸치는 내자을 제거하고 마른팬에 볶아 사용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육수를 활용하면 습관처럼 넣으시는 조미료를 넣지않아도

담백한 맛과 깊은맛이 어우러져 나물로 배를 채울 수도 있다는~~유언비어가 떠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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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나물 손질하기

마른나물을 사셨거나 있으시다면 만들기 전날 미지근한 물에 하룻밤 정도 잘 불려주면 좋아요.이때 쌀뜨물에 담그면 건나물 특유의 군내가 제거 된답니다. 뜨물에 담가 불리다가 조물조물해 주고 물을 한두번 갈아 주면 더욱 좋아요.

취나물 등 질긴 건나물은 요리하기 이틀전쯤 물에 불려 충분히 삶은 다음 찬물에 담가 물을 갈아 주면서 떫고 쓴맛을 제거 해줍니다. 특히 시래기는 푹 삶아 물에 담가 물을 여러번 갈아 주면서 텁텁한 맛을 제거하는 게 좋지요. 요리시간이 촉박할 경우 질긴 나물은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고 데치면 한결 부드럽고 색감도 좋아져요.



<<보름나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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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 나물

고사리는 찬 물에 여러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꼭 짠다음

줄기에 질기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떼어내고 잘 손질하여

볼에 국간장,다진파,다진마늘,통깨,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음..

팬에 들기름 살짝 두르고 양념한 고사리 넣어 살살 볶아주다

육수넣어 준 다음 팬뚜껑 닫고 약한 중불에서 듬뜰이듯 볶아주시면

고기보다 더 맛있는 고사리 나물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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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아주까리)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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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삶아 찬물에 여러번 헹군 피마자나물은

국간장,다진파,다진마늘,통깨,거피한들깨가루,들기름에 바락바락 무쳐서 잠깐 둡니다.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념해둔 피마자나물을 볶아줍니다

나물이 따스해진듯 하면 준비해둔 육수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중불로 자글자글 끓여가며

뜸들이듯이 볶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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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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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삶아 손질한 취나물도 끝쪽에 너무 질긴듯한 가지는 잘라서 손질해 주세요.

국간장,다진파,다진마늘,깨,들기름에 무쳐주고...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아주다가 육수를 조금넣어준 다음 뚜껑을 덮어 약한불로

뜸들이듯 끓이듯 볶아주면 싸쌉름한 맛이 일품인 취나물 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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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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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을 잘 우려낸 다래순도 여러번 헹궈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짜서

국간장,다진파,다진마늘,깨,넣어서 조물락조물락 무쳐두세요.

달궈진 팬에 들기름 두르고 양념해둔 나물을 넣어 이리저리 볶아줍니다.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

불을 중불로 줄인다음 뜸들이듯 국물이 졸아들때가지 볶아주시면...

체리.맘이 제일 좋아하는 다래순 나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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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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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 질긴 껍질은 조금 벗겨낸 시래기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음

국간장,다진파,다진마늘,통깨,들깨가루,들기름에 바락바락 주물러 무쳐줍니다.

팬에 양념에 무친 시래기 나물을 넣고 준비한 육수를 나물이 잠길정도로 넉넉하게

부어줍니다.뚜껑을 덮고 중불로 푹 익히듯이 볶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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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을 싫어하는 울 슈퍼맨땜시....

우리집은 보리밥에 우렁된장 끓여 요5가지 나물을 넣고

내일 저녁 묵나물 비빔밥을 해먹을겁니다.

맛있겠죠???

근데...제 더위는 누가 사가실려나???

제 더위 사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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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나물들은 다 양념에 무쳐놓았다 볶아주는 스타일이니...

무쳐주는 과정을 한꺼번에 다 해놓으시고

볶으실때..차례로 볶아주시면 번잡하지않고 편안하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다 볶아진 나물은 따로따로 담아내셔도 좋고

둥글고 네모진 커단 접시에 한꺼번에 담아내셔도 괜찮아요...


어제 모임에 언니되시는 분도 나물을 어찌 만들어야 하는지

아리송 하다고...전화가 왔더라고요

늘 친정엄마가 해주시다보니...다들 무심히 접시들고가서 가져오기만했지

어떻게 만들어 그런맛이 나오는줄은 모르셨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묵나물,마른나물들 맛있게 무치는 팁을 알려드릴께요.


◈가을 햇빛에 바짝 마른 나물들은 하룻밤정도 미지근한 물에 담궈 물기를 머금게 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을 해서 바락바락,조물조물 무친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번 볶아 줍니다

그런후 팬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이듯이 볶아주는 겁니다.

그러면 부드럽고 간이 더 잘 배게 된답니다.

또 한 가지 묵나물의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육수를 사용하면 정말 좋아요.

일러준대로 육수를 미리 만드셔서 나물 볶을때 육수를 많게 적게 넣어주면

육수의 구수한 맛이 깃들어 나물의 맛과 멋찐 시너지 효과를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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