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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800g에 2만원정도 주었는데 역시나 사다가 먹으니깐 저렴하고 양도 많습니다.
저는 오리고기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나오는줄 몰랐습니다.그릴을 이용했는데 호일 안 깔았으면 난리 날뻔했답니다.미끌미끌....기름을 통째 바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부터 썰어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너무 귀찮으니깐 처음에 그냥 큰 덩어리로 자른 후에 구운 후 썰어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때 조심할 것이 엄청 뜨겁더군요.장갑 끼고 썰어주세요.
훈제된 오리고기의 매력은 씹히는 질감이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닭이나 돼지에 비해 은근히 쫄깃한데다가 상당히 촉촉해요.게다가 질기지도 않으며 훈제된 상태이기때문에 담백한 맛도 있습니다.처음에 기름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깐 전혀 느끼하지 않으니 느끼한것 싫어하는분들은 오리고기 한번 드셔보세요.
양배추와 부추 그리고 소스 살짝 넣어서 버무린 후에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소스는 집에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제가 만드는것보다 고기 파는데서 고기전용소스라고 노란색 봉지에 들어있는게 있는데 그게 맛이 좋더라구요.한번 맛 보고 대량으로 구입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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