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무화과쨈

등록일 2009-08-25 09:40

조회수 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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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TIP

냉장보관 6개월 할수 있습니다.


 주재료

무화과 1kg, 설탕 400g, 레몬즙1개


 조리방법

1.무화과를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깁니다.
2.반으로 자른 무화과에 설탕,레몬즙을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3.1시간정도 둔 후 수분이 넉넉하게 생기면
약한 불로 서서히 타지않도록 저으면서 가열합니다.
4.핸드브랜더로 갈아서 덩어리가 없게 합니다.
5.뜨거울 때 병에 담아서 뒤집어서 식히고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1.무화과입니다.
신기하게도 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고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도 시간이 지나면 물러지니.. 순전이 제 생각에는
열매가 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고도 절로 마당에서
잘 자라는 무화과는 제가 갖고 싶은 정원에 심을 나무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2.지방에서 강의를 마치고 번잡스러움을 피해서 국도길로 들어섰어요.
지방의 다니다 보면 재래시장이 항상 그립고 궁굼하지요.
그날은 지나는 길에 시장도 없고 ....
맹숭맹숭하게 창밖을 보던 중에 소쿠리에 담긴 무화과가 보였답니다.
할머니가 가지고 나오신 무화과는 마당에 있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한푼도 깍지 않고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드리고 왔어요^^ㅋ

무화과를 씻을 때는 힘을 주어서 씻으면 잘 익은 과육이 뭉개집니다.
살살 씻으며 흐르는 물에 먼지가 씻겨나가도록 해주세요.



3.반을 잘라 보면 속이 저리도 곱답니다.
서양요리에서 피그..라고 하여 샐러드에 많이 사용되고
샌드위치나 파이...그리고 피자에도 이용됩니다.



4.껍질을 벗겨주세요.
덜익은 무화과 보다는 잘 익은 무화과가 향도 좋고 영양성분이나
몸에 좋은 효능도 더욱 많답니다. 덜익은 무화과는 먹다가 입술이 부르트기도
해요^^



5.설탕과 레몬즙을 무화과의 사이사이에 넣어 줍니다,
백설탕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음식을 만들면 색이 고와서 이번 무화과 쨈은
백설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유기농설탕....당연이 좋습니다~



6.딸기나 ..일반 쨈을 만들 때의 과일들 하고는 다르게 무화과는 수분이 바로 생기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후루룩..끓면 바로 불을 끄고 그대로 1시간정도 두세요.
그러면 무화과의 과육이 물러지면서 수분이 촉촉하게 고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다시 약한 불로 가열을 해야 타지가 않게 됩니다.
파인애플은 냉장고에 손녀를 주려고 넣어둔 것이 한쪽 남아서 넣었습니다.
향이 좋고 색이 노란 파인애플은 무화과하고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7.점점 물러지면서 부드러운 쨈이 되어 갑니다.
덩어리가 있는 채로 만들어도 되지만 덩어리가 있으면 보존기간이 줄어듭니다.
이런 덩어리들이 있는 채로 쨈을 만들려면 팩틴을 설탕과 조금 섞어서 넣으면
짧은 시간에 쨈의 형태가 나오고 팩틴이 과육을 감싸듯한 모습이 되니
보존기간이 길어지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팩틴이 들어간 쨈은 별로라서...
프랑스의 쨈들은 설탕도 넣지 않은 고급쨈도 많지만
의외로 팩틴을 넣고 만든 쨈들도 많답니다.
쨈을 콘피르츄....라고도 한다나?.....ㅋ
요리공부한 아들에게서 주워들은 프랑스말입니다~~.



8.덩어리를 없애고 싶은 분들은 저처럼 핸드브랜드로 북북 갈아주세요^^



9.물에 쨈을 넣어보면 덩어리가 부서지지 않고 바닥에 떨어져야 쨈으로
완성입니다만, 굳이 지킬 이유는 없어요. 스콘이나 샌드위치에
그리고 쿠키등에 발라 먹을 때도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쨈도 좋습니다.
병에 담으면 참 뿌듯합니다.
뜨거운 상태로 병에 담고 뚜껑을 덮고 뒤집은 후에 식히면
실온에서 6개월은 보관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쨈을 담은 병을 넣은 후 10분간 바글 바글 끓이면
울트라 파워 진공이 된답니다., 그런 상태라면 1년을 보관을 해도 됩니다.



10.살짝 숟갈로 떠본 무화과쨈입니다.
과일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쨈인데...농약을 치지 않아도 절로 잘 열리니
손질하는데도 부담이 적어서 좋아하구요.
아작 아작 씹히는 무화과의 씨앗소리도 좋아합니다.
목감기가 자주 걸리는 분에게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니..
기관지가 약한 식구들을 위해서 제철에 무화과쨈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생각도 못했던 재료를 길에서 우연이 얻게 되고
그것으로 이렇게 음식을 만드는 법을 여러분께 알릴수 있는 것이
저의 행복중의 하나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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