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하는게 아녀~~~~!!

등록일 2009-04-18 03:17

조회수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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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놀러왔는데...

쑥을 캐러 나가자고 해.......나름 철저하게 썬크림도 바르고 완존무장을 하고 나섯습니다.

그러나~~~~~~~우린 쑥이 어드메쯤에 있는지 알수가 없었을뿌니고~~

그래 하는수 없이 한참 떨어진 윗집 할머니한테 쫓아가 물어 봤습니다.

친절한 할머님께서는...한참 동네이야기를 하신뒤 논둑까지 우리를 안내해주시면서

일회용 장갑을 끼고 나가야 젨루 좋다고 까지 일러주시더군요....

울 동네 친절한 금자씨라고 이제 할머님께 닉네임을 선물할까 궁리중~~ㅋㅋㅋ

캐는건지 뜯는건지 잘 모르지만......여튼 과도칼,꽃삽 기타등등을 이용해

한 십여분 쑥을 뽑았나??!!

에고고~~~~~~~~~~~~~소리가 저절로 나오면서.............

무릎팍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지끈 한것 같고....

"아놔~~~~그냥 가좌아~!"

셋이서 한웅큼의 쑥을 캐가지고.......돌아오니..............누구코에 붙이나??!!

아무나 하는거이 아녓씀니돠아~!!

할줄 아는것만 하기로 또다시 맘먹었습니다.

저녁나절부터......앉았다 일어나려면....무릎팍이 삐꺽~~@$#%@$%

난~~~~트라스트를 붙일수 밖에 없었을뿌니고~!!

한웅큼의 쑥은 국을 끓일까?? 쑥버무리를 할까?? 아직도 고민중이고.........

아무래도 나물캐기 고액과외를 받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무쟈게 드네요.

체리.맘네 집으로 나물캐러 오세요~~~~~!!

이제 이런말은 절대 절대 안하기로 맹세를 햇습니다.

이제부터는...

마트에서 봄나물 감사한 마음으로...존경스런 마음으로 사올겁니다.

농사지으시는 분들만 존경스러운것이 아니엿어요.

나물캐는 어른들도 정말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도대체 이 촌아줌마는 언제나  정말 명품 촌아줌마로 변신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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