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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코스트고가서 엄청난 닭고기와 소고기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대용량을 사야하는 부담이 있기도 하지요~~
요즘 닭고기 값이 너무 비싸서 마트에가서 망설이다
기냥오곤 했는데
코스트코에서는 그나마 가격이 좀 착하더라구요~~
닭고기류가 부위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구매하기도 좋구요~~
요번엔 닭안심살 한팩, 닭다리살 한팩을 사가지고 왔는데
한팩이면 거의 서너번씩 해먹을수 있는거 같아요
한번 먹을양만큼 비닐봉지에 따로따로 넣어서 냉동실에 쌓아두니
맘이 부자된거 같은거 깄지요~~
울딸들 하는말
우리집은 전쟁나도 한달은 족히 먹고 살수 있을거라고 해요~~
냉동실에 꽉 쌓여있는거 보고 하는소리에요~~
지들도 커서 결혼해보면 똑같을텐데
엄마가 한번 많이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 놓는게 이해가 안되는듯해요~~
ㅋㅋ
오늘은 닭다리살을 해동시켜서 생강조림을 했답니다
남편 도시락반찬도 싸야하고 아이들도 아침에 부담없이 먹을수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많은 양을 했어요~~
닭다리살 생강조림 이에요~~
윤기가 자르르~~~ 느껴지시나요??
닭가슴살로도 가끔 하는데 좀 팍팍하잖아요~~
닭다리살은 좀 비싸서 그렇지 존득쫀득 아주 맛나답니다~~
** 닭다리살 생강조림
재료 (저는 양이 많아서 두배 분량했어요)
닭다리살 3개
생강 한톨, 마늘2쪽, 대파 흰부분 한대, 홍고추 조금, 후추가루 약간
조림장 : 양조간장 3큰술, 맛술 3큰술, 설탕 3큰술, 다시마물 반컵
만들기
닭다리살은 껍질을 제거하고 후추가루를 넣어 재운다
대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불기를 제거한다
생강 마늘은 편으로 썬다 (전 먹기좋게 채썰었답니다)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루고 생강과 마늘을 넣어 향을 내면서 볶다가
닭고기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작은팬에 조림장을 살짝 끓이다가 중간불로 줄인다음
노릇하게 구워진 닭고기를 넣고 국물이 한큰술 정도 남을때까지
윤기나게 조린다
완성된 닭조림을 접시에 담고 파채를 올린다
파채를 찬물에 담궜다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면
매운맛은 빠지고 달큰한 맛만 남아서
닭조림하고 아주 잘맞는답니다
닭다리살이라 쫀득거리는 식감도 좋고 간이 잘베어서
속살가지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요거 맥주 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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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순
닭조림~ 빨갛고 맛나보이네요
울딸이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ㅎㅎ
파채랑 ~~어우러져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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