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봄요리] ♣ 봄향기 가득한 쑥절편, 집에서 만들어요~

등록일 2009-03-10 16:44

조회수 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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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족은 모두 떡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해요.

과자도 좋아하고... 음.. 그러고보니, 다 좋아하네요


며칠 전에 쑥을 사다 놓은 것이 있어서 어제 쑥떡을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작년 겨울부터 쑥떡을 꼭 해 먹어봐야지~ 하고 벼루고 있었거든요.

제가 쑥이나 냉이향을 무척 좋아해요. 특히 쑥떡을 무지 좋아하지요.


미니가 어제 만든 쑥절편 구경하세요~ ^^*



미니가 쉽게 만드는 쑥절편




<재료>

멥쌀가루 5컵, 쑥 1줌(데친 쑥으로 한줌이에요~), 설탕 6큰술, 뜨거운 물 12큰술,



<만드는 법>



멥쌀가루는 방앗간에 가서 멥쌀을 빻아달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빻아줘요.

떡한다고 하면 소금간까지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멥쌀가루에 설탕을 넣고 한 번 채를 쳐주세요.

보통 책에서는 2번정도 채를 쳐 주라고 하는데, 전 항상 1번 해요. 그래도 맛있게 만들어지더라구요^^;;



쑥을 데쳤어요. 쑥을 데쳐서 헹군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 짜 주세요.



데친 쑥을 다져주세요. 핸드블랜드에 갈아주려고 하니까 안갈려요 ㅜ.ㅜ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칼로 다졌어요.

다져보니, 그렇게 잔잔하게 다지지 않아도 되요. 목에 거슬리지도 않더라구요^^



다진 쑥을 쌀가루에 넣어서 쑥에 쌀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손으로 부슬부슬하게 만져주세요.



위의 사진처럼 되었으면 뜨거운 물을 12큰술 넣어서 쌀가루와 잘 뭉쳐주세요.

반죽을 치대주면 잘 뭉쳐지고 나중에 떼어내기도 편해요.


뭉쳐놓은 쌀가루를 탁구공만하게 동글동글 떼어내세요.

김옥란 선생님께서 반죽의 질기를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귀를 만져보세요. 말랑 말랑한 귓불이 바로 반죽의 가장 좋은 질감이랍니다

이 정도의 질감을 생각하셔서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될거에요^^



바닥에 비닐이나 랩을 깔고 반죽을 올려놓고 그 위에 랩을 다시 올려서 떡틀로 눌러주세요.

떡틀로 누르는 사진은 그만 못 찍었네요. 바쁘게 찍느라고 깜빡했어요^^



떡틀로 찍은 반죽인데요, 네모모양보다는 동그란 모양의 떡이 더 이뻐요^^

지금 가지고 있는 떡틀은 두가지 무늬인데, 다음에 더 사야겠어요. 정말 이뻐요~ ^^


찜기틀에 시루밑을 깔고, 그 위에 쑥절편반죽을 올려놓아요. 김 오른 찜기에 20분간 쪄주세요.

저는 2층으로 해서 20분간 쪘는데요. 1층만 하면 15분정도만 쪄주셔도 되요.


실리콘 시루밑이 정말 편해요. 반죽이 달라붙지 않고 좋거든요.

면보자기를 사용하려면 반죽에 참기름이나 포도씨유를 살짝 발라주세요. 그럼 덜 붙을거에요





다 쪄진 쑥절편이에요. 쑥이 보이죠? ㅎㅎㅎ

집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아님 쑥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완전 초록빛깔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쑥향도 났어요.

여기에다가 참기름을 발라주면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



쑥절편 드세요~~~ ^^*




우리집의 꼬맹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어제 저녁에 맛만 하나씩 보라고 했더니, 입이 나와서는 ㅋㅋㅋ


어제 만든 쑥절편을 오늘 다 먹어버렸어요. 이제 없어요 ㅡㅡ;;

신랑도 퇴근하고 와서 먹더니 맛있다고 하고, 우리집의 꼬맹이들은 엄마가 만든게 제일 맛있어요~ 하는 멘트를

한 번 외쳐주고 먹었어요.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한번 해 봐야겠어요.

함께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조만간에 쑥절편을 또 만들거에요.

이번에는 쑥을 조금 더 많이 넣어볼까봐요^^


참, 설탕을 6큰술 했더니, 조금 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5큰술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봄의 향기를 쑥절편으로 느낀 하루였어요^^

남은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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