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고 김장철이 되니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가 생각나네요. 어느날 만난 조카가 "고모 아무리 애써서 끓여도 동태찌개가 깊은맛이 안나요?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아~시원하다 해야하는데 그런맛도 안나고요??"하면서 자세히 잘좀 알려달라고 한지가 벌써 언젠지??? 먼일이 그리바쁘다고... 친정엄마가 겨울에 잘 끓여주셨던 동태찌개~!! 어제 장날에 나가니 두마리 2500원 그럼 한마리에??1250원??!! (아니 누가 날보고 셈못한다고 튕박준적있나 왜이리 계산길두두리고 이런답니까??) 오늘은 천원으로 식구들을 확~~~~~~사로잡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재료>> 동태튼실한걸로1마리,무300g정도,콩나물100g정도,애느타리버섯한줌, 쑥갓,미나리 각한줌씩,풋고추3개,대파1대(쪽파30g정도),맛술1큰술. 육수재료-- 물7컵(1400ml),다시마10cm*10cm=1장,황태머리2개,다시멸치10마리정도. 양념장--고춧가루2큰술,고추장1큰술,미소된장1작은술,까나리액젓1큰술, 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1작은술,후춧가루약간. 
<<만들기>> 
토막내온 동태는 지느러미와 아가미를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시고, 몸통은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시고,몸에 비늘도 깔끔하게 벗겨 주신 후, 확실하게 세척해 물기를 쪽 빼주신 다음 용기에 담아 준비하신 생강즙 절반양을 꼼꼼히 발라주시고, 분량의 맛술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생강즙은 비린내를 막아주고 맛술은 육질을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에 찌개가 끓을때 살이 부서지는걸 막아준답니다) 
육수를 만들때 황태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황태머리,다시마를 불에 살짝 구워 주신 다음 쓰도록 해보세요. 정말 맛깔스런 국물이 나올겁니다. 디포리가 없어서 오늘은 마른팬에 볶아놓았던 다시멸치로 대체~@(디포리는 밴댕이를 건조한건데...국물낼때 정말 좋아요 멸치가 가지고 있는 비릿한 잡맛이 전혀 없이 아주 시원하고 좋아서 전 십수년전부터 포항 죽도시장에서 늘 대놓고 먹고 있답니다.... 떨어졌는데 미쳐 주문을 못했네요 ㅠ*ㅠ) 
동태찌개를 끓이려고 하는데 황태머리가 없다고 포기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집에 있을때 쓰시라는 겁니다. 저 재료에 찌개에 들어가는 무도 함께 넣고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황태가 빠져도 심각하게 절대 이상하지는 않답니다...ㅎㅎㅎ 
고춧가루2,고추장1,미소된장1작은술,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1/2작은술,청주1큰술 까나리액젓1큰술,육수2큰술로 동태를 손본뒤 바로 양념장을 만들어 두세요 찌개류는 양념장이 미리 숙성이 되는 것이 훨~~~~맛나답니다. ※미소된장이 들어가는건 절대 잊으시면 안돼요...정말 보장하는 맛이거든요. 
이양념장 비율과 재료만 잘 외우고 계셔도...갑자기 남편친구들이 왔을때도 술안주로 얼큰한 찌개를 끓여내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랍니다. 당근~~~~~맛이야 쵝오죠~!!ㅋㅋㅋ (겨울철에는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두고 쓰셔도 괜찮아요) 
준비한 무는 두토막정도를 내어 다시재료와 함께 물에 첨벙~★ 다시재료를 다넣은 육수가 끓으면 한10분쯤 후에 다시마는 우선 건져내주시고,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서 깔끔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한20분정도 팔팔 센불에서 끓여준 육수는 체에 걸러 국물을 따로 받아주세요. 큰토막의 무는 보이시는 것처럼 두툼하게 나박썰기로 썰어 다시 육수에 넣어주시면 되요. 
완성된 육수를 다시 불에 올리고 준비한 양념장과 썰어둔 무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이때도 거품을 걷어주세요~!!귀찮음 말고~~~~(*^^) 
요렇게 팔팔 끓을때~~~~미리 손질해둔 동태를 곤까지~~첨벙~@*@ 
그리고 다시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콩나물,애느타리버섯을 넣고 냄비뚜껑을 덮고 다시 끓여주세요. (이때 두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부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우리집은 생선찌개에 두부넣는걸 싫어해서 안넣거든요) 
뚜껑을 덮어 콩나물이 숨이 죽은듯 하면....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대파(쪽파),풋고추를 넣고 한소끔 우루르 끓여주시다..... 
상에 내시기 바로 전에 불을 끄시고 쑥갓,미나리를 넣고 냄비뚜껑 덮어 상에 내시면 시원한 동태찌개~~~~~~~~완성입니다~♬ 
사진에서 쑥갓,미나리 죄 보인다고 꼬옥 준비하시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갑자기 끓이는 동태찌개에 어찌 쑥갓,미나리를 바라겠어요 그냥 무만 있어도 충분히 시원한 찌개가 될 수 있어요 전 장날이라 인심좋은 아줌마가 한줌씩 주셨어요~(*^^) 
새벽에 들어온 우리집슈퍼맨...... 찌개냄새가 갑자기 배고프게 만들었다고... 얼른 밥달라고 하네요~~~이런 생떼가????? 
그런데 1,250원에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겁니까??? 캬아~~~정말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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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동태살은 포 떠서 전 만들고 뼈를 챙겨왔는데
어떻게 끓일지 몰라 난감하던차에 잘 보고 가요~
내일 나가서 콩나물하고 쑥갓 사다가 끓여먹어야겠어요.
시원하고 얼큰해 보이는게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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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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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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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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