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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무쌈 십수년전 한정식집에 가면 구절판에 밀전병이 늘 개운한맛이 안나 마음에 안들곤 했지요. 그러다 어느날 통닭집 무를먹다 우연히 생각해낸...무쌈~!! 무의 자연스런 생김을 이용하면 동그란 밀전병모양에 뒷맛까지 깔끔한 그런넘이 탄생할 것 같았답니다. 바로 다음날 길고 튼실한 가을무를 사다 깨끗이 손질한뒤 정육점에 가지고 가서 아부를 떨었지요"아죠씨~~~~샤브샤브 두께로 짠~~하고 썰어주쎄용~!!" 그렇게 해서 탄생한 무쌈이...오늘날은 마트에 상품화까지 된것을 보면서 므흣한 미소를 짓곤한답니다.(요거이 바로 생활의 발견~@#$%★) (근데 여기서 저렇게 무를 손질해달라고 하려면 미리미리 오랜시간 무쟈게 작업을 많이 해놔야 한답니다.... 특히 마트에 정육코너는 안됩니다...동네정육점을 오랜기간 왓따리갓따리 하세욤 고기써는 기계로 무를 썰면 안됀다고 하는 아저씨들이 많이 계시다네요. 머~~체리.맘처럼 한미몰 하신다면.....또 무댓뽀로 밀어부쳐보시는 것도.... 뒷채금은 절대 안짐돠아~~) 이렇게 만들어 놓은 무쌈은 냉장고 안쪽 깊숙이 넣어두시고 이리저리 두루두루 여러모로 활용하실곳이 많아 좋아요...오늘은 삼색 쌈을 만들어 볼께요.
<<재료>>
보통무1개, 비트70~80g정도, 고추냉이가루1큰술, 절임물재료 : 물2컵,식초1 1/2컵,설탕1컵,소금1큰술. <<만들기>>
깨끗이 손질한 무를 밑동을 면이 휘지않도록 잘 잘라준 다음 양배추채칼로 손목에 힘을 고루 가게 해서 슬라이스 해주세요. 오늘은 슈퍼맨이 부탁한대로 이뿌게 잘빠진 무를 안사와 아주 손목 뽀사지는 줄 아랏씀돠아~~~~~~~끄응~~!! (집에서 하시면 아무래도 힘의 배분이 고루가지 않기때문에... 슬라이스 된 무의 두께가 조금 그렇거든요.. 정육점에 가셔서...샤브샤브 두께로 썰어달라고 부탁하시면 고기써는 기계로 쉽게 멋찌게 간단하게 빠르게 해주실겁니다)
분량의 비트는 가늘게 채썰어 준비하시고....분량의 고추냉이가루도 준비하신 후 미리 만들어 희석해둔 절임물을 3등분해서 그릇에 따로 따로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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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그릇에 얇게 슬라이스해둔 무를 각각에 그릇에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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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에 담아두었던 무는 잘 정리를 한뒤 무는 따로 건져 밀폐통에 담고 비트와 물을 따로 분리하는 작업을 해주세요. (비트를 계속 담아두면 색이 너무 진하게 난답니다... 핑크빛이 살짝 돌아야 식감이 좋아요)
넓은그릇에 담아두면 색이 고루 잘 안들어요 깊이가 있는 밀폐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만 지나도 맛이 제대로 들어 아주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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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은 꼬옥 고추냉이가루(와사비)로 해야되냐고 하시는분들이 가끔계세요 녹차,시금치도 괜찮겠지만...다른 녹색야채보다 고추냉이가 무와 잘어우러져 특유의 맛을 살려주어서 한결더 맛도 좋고,깔도 좋더라고요.
일단은......색감이 조쳐??!! 낼이면......정말 맛도 깔도 기가막히답니다. 가끔 친지나 이웃에서 큰일치룬다고 할때 작은정성으로 저렇게 해서 가져다주면 감동 먹겠죠??? 무쌈은...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서 저런 쎈스있는 선물~~꽤 괜찮죠~ *^^*
선물 보내실때.......요런 스티커 작업까지 해서 보낸다면.... 아마도...이번 크리스마스엔.... 이웃들한테 무쟈게 선물꾸러미를 밧찌아늘까??싶네요 ㅎㅎㅎ (내일 완전한 숙성 무쌈이 완성되었을때......다시 몇컷 더 올려드릴께요~!!) 쫌 시간이 걸렸네욤~~~~~~~~~!!늘 약속을 잘 못지키는 이 아줌~!! 죄송할 따름입니다..............................ㅋㅋㅋㅋ
*바로 다음날 절임물에서 꺼냈어야 하는데...바쁜일로 외출했다 돌아와 깜빡하고 자고나서야 후다닥~~~너무 시간이 경과되어서.....색감이 쩜 진하게 됐어요.... 약한 핑크빛이 사알짝 돌아야 예쁜데..........아쉽당~~~~~~~~~~!!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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