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칼국수,된장도토리묵

등록일 2006-08-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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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생선구이, 된장 두부구이도 꿀맛

시금치나물은 대개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깔끔하게 무치는 것이 보통. 소금 대신 된장을 넣어 무치면 훨씬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때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넣으면 된장과 향이 더 잘 어울린다. 시금치뿐 아니라 삶은 배추, 취나물, 호박나물 등도 된장과 잘 어울린다.

된장에 다진 파와 청주, 통깨, 다진 마늘, 물엿이나 설탕을 넣은 후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된장을 만들어 놓으면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우선 생선구이. 삼치나 고등어처럼 비린내가 조금 나는 생선을 구울 때 소금 대신 양념된장을 바른 후 구워본다. 비린내가 가시고 맛도 배어 한결 맛있다.

두부구이에도 좋은데 두부를 네모지게 잘라 기름 두른 팬에 소금 간 없이 한 번 구운 뒤 양념 된장을 약간씩 발라 접시에 담으면 맛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다.



◆된장칼국수, 된장도토리묵만한 별미 있나요?

바지락 된장 칼국수도 맛있다. 바지락은 삶아 건진 후 조개 삶은 국물은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웃물만 다른 냄비에 받는다. 양파는 채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저며 썰어 바지락에 넣고 된장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끓는 물에 칼국수 생면을 넣어 삶아 건진 후 된장육수에 넣고 건져놓은 바지락을 넣은 뒤 다시 한번 끓이면 완성.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

도토리묵쑥갓 된장무침도 어렵지 않다. 무침용 양념된장의 맛을 제대로 내는 게 중요하다. 된장2큰술+통깨1작은술+고춧가루1작은술+참기름2작은술+물엿1작은술+소금 약간을 섞는다. 쑥갓은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도토리묵과 함께 담고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청국장비지찌개는 과식의 원인?

또 다른 건강식품, 청국장찌개가 있는데 신김치를 넣어 끓이기도 하고, 무를 큼직하게 잘라 넣는 경우도 있다. 돼지갈비 한두 조각 넣어 끓이면 풍미가 진해 맛있다. 청국장에 비지를 넣어 함께 끓여도 별미인데 소화가 잘 된다. 때문에 먹을 때마다 과식하게 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고추장 대신 청국장을 넣은 청국장비빔밥, 무와 당근 어묵을 함께 넣어 국물 맛을 낸 청국장어묵찌개도 의외로 맛있다.

낫또는 된장이나 청국장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김과 함께 먹으면 부드럽게 살살 녹는 것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다. 맛과 영양도 된장과 거의 비슷하다.

(최승주·올리브쿠킹스튜디오 대표)
 
나만의 요리비법은 아니지만 따라만 하면 건강이 보일듯합니다.
아이들이 개학을 하면서 아침이 점점 분주해지고 건강에 자칫 소홀하기 마련입니다.
된장으로 하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니고 있다가 좋은 곳이 있어 함께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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