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다들 하셨나요..^^
저희 시댁에서는 12월초에 김장을 하신다구 하네요..
올해는 제가 뭔가 도움이 되어 드려야 할텐데 벌써 긴장이 된답니다..ㅋㅋ
전 결혼 4년차 주부이지만 지금까지 제 손으로 김치를 담가 본 적이 없거든요..
왜 그렇게 음식솜씨가 없는지..남들은 자꾸 요리하면 는다고 하는데 전 처음 그 맛이 아직까지 똑같아요..ㅜㅜ
특히나 김치는 조금만 양념배합을 못해도 금방 티가 나기에 아직 엄두도 못 내구 있었답니다..
그래서 매번 친정으로 시댁으로 김치 얻어다 먹고 있어요..
전 정말 김치 잘 담그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근데 어제 처음으로 큰 맘 먹고 물김치를 담가 보았답니다..
이젠 슬슬 제 손으로 직접 김치 담그는 연습도 필요하겠더라구요..
친정엄마나 시댁 어머님이나 점점 늙어 가시는데 매번 가져다 먹을 수도 없구 이젠 제가 갖다 드리고 싶답니다..
그래서 아랫집에 사는 친한 언니 불러다가 한 수 배워 봤어요..
그 언니가 전라도에 살다 이사 온 언니인데 음식솜씨가 참 좋거든요..
어제 처음으로 해 본 물김치 담그기...(우리 애들이 물김치 너무 좋아하거든요)
막상 해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은거 같아요..ㅎㅎ 솔직히 아랫집 언니가 거의 했지만요..
그래도 확실히 눈도장 찍어 답니다..
그럼 슬슬 전라도식 물김치 어케 담갔나 보여드릴게요..
재료준비...배추, 무, 파, 양파, 당근, 붉은고추, 생강조금, 붉은고추, 마늘간거, 소금, 고춧가루 조금, 찹쌀가루, 배, 사이다
1.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물에 절여 놓으세요..(20-30분이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2. 배추 절이는 동안 무,양파,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구요..붉은 고추는 어슷썰기를 해 놓습니다.
3. 찹쌀가루로 풀을 만들건데요 끓는 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잘 저어가며 걸쭉하게 끓여 놓습니다.
4. 잘 절인 배추는 몇 번 잘 헹군후 건져 놓습니다.
5.정수기물이나 수돗물 끓여서 식힌 물에 찹쌀풀을 풀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늘간거 생강간거 조금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원도 아주 조금만 넣어줍니다.
6. 간 맞춘 물에 배추랑 무,양파,당근,붉은 고추를 넣어줍니다. 전 아이들을 위해 만든거라 맵지 않게 고춧가루는 살짝만 뿌려 주었답니다.
7. 마지막으로 언니만의 독특한 요리TIP
물김치에 배 간거랑 사이다를 넣더라구요..배 갈아서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나고 사이다 넣으면 더 새콤달콤해진다고 합니다..(배 넣는건 알겠는데 사이다 넣는건 처음 봤어요^^*)
이렇게 해서 처음으로 물김치 완성했답니다..
베란다에 놔두고 하루정도만 익히면 된다구 하는데 오늘 맛을 보니 잘 익어 가는거 같습니다.
냉장고에 넣고 시원해 지면 더 맛날거 같아요..ㅋㅋ
아랫집언니에게도 나눠 줄려구 이번에 좀 많이 담가 보았는데요..
담부턴 우리 식구 먹을만큼 저 혼자서도 물김치 조금씩 담글 수 있을거 같아요..
대충 어제 한 기억을 되살려 적긴 했는데 순서가 맞나 모르겠네요..^^
저도 할 수 있는 물김치..여러분들도 당연히 할 수 있을거에요..*^^*
출처
초보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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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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