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게국지

등록일 2005-11-14 19:29

조회수 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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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서산지방 사람들은 김장을 담글 때 게를 담아두었던 간장 또는 젓국 물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저린 배추와 열무를 넣어 삭힌 게국지를 담아 먹는다.
김장재료와 함께 게, 박하지, 능쟁이 등을 잘게 찢거나 절구에 찧어 넣고 호박과 양파, 마늘,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두었 다가 간이 배어 맛이 나기 시작하면 투가리에 넣고 지져먹는 김치이다.
김치가 익었을 때에는 더욱 구수하고 단백한 맛이 난다. 김치에 갖가지의 생선이 들어가므로 단백질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며 젓갈이 많이 들어가는 김치로 야채에 들어있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게국지는 처음 먹어보는 분은 정말 먹기가 고약한 음식이다.
하지만 한 번 입맛에 들면 싶게 잊혀지지 않는 음식이다.
집안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 깊은 맛은 언제나 같은 것 같다.

▶ 이 게국지는 담아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1~2주 푹 익힌다음 김치찌개 끓이듯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별미중의 별미랍니당~~^^

제가 살고있는 서산에서 특색있게 담아 먹는 게국지는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박하지나 능쟁이를 이용하여 김치 담듯 담그어 먹는 음식으로 토속적인 맛이 있으며 찌개로 끓여 먹으면 그 맛이 고향의 맛입니다.^^
한번 태안에 와서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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