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미더덕찜

등록일 2005-10-22 16:11

조회수 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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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 해군이 만나
         닭 미더덕찜으로 마산아귀찜 평정하기...

아귀찜을 집에서 하다보면 꾸득꾸득 미리 말려 놓았던 것 아니면 웬만한 주부 기술로는 아구살 보기가 너무 힘들죠?? 손질하기에도 너무 날카로운 가시도 아이들 먹을때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이들도 먹기 수월하고 아주 좋아하는... 살이 부서지는 스트레스 안 받아 좋은 닭고기를 이용한 닭과 해산물의 절묘한 만남이 가져다준 닭 미더덕 찜을 아귀찜처럼 맛깔스럽게 한번 만들어 볼까요~! 01 준비하기 재료--닭1마리,미나리 다듬은 것 한줌, 대파1뿌리,콩나물 3봉지 분량,풋고추2개, 붉은고추2개,산낙지1마리,미더덕(아주 넉넉히) 이것이 너무 조금 들어 있으면 주인이 야박해 보이더라고요, 녹말물(물전분)3큰술.

(아귀가 100g이면 콩나물은 300g,미나리는 50g의 비율이 가장 적당하다고 신사동에서 마산 아귀찜 집을 하시는 주인 어른께서 일러 주신 재료배합 레시피예요) 1.다시마와 황기 등으로 푹 고아 만든 육수에 토막친 닭을 넣고 애벌 삶기를 해주세요. 2.미더덕은 소금물에 씻은 뒤 꼬치로 몸통을 찔러 물을 빼주세요. (이손질을 귀찮아서 안해주면.앞자리에 앉은 사람을 미더덕 스팀맛사지 시켜줄 수 있지요) 3.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고,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하세요. 4.대파는 두께 0.4cm로 어슷 썰어서 준비하세요. 5.밀폐용기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녹말 물을 만들어 두세요. 이때 비율은 (녹말1:물1)로 하시면 이상적인 물전분이 만들어 질꺼예요. 02.다진 양념 만들기 양념 재료--고춧가루 4~5큰술, 설탕1큰술, 청장(조선간장)1큰술,생강즙1큰술, 다지마늘2큰술,다진파1작은술,통깨1큰술,정종1큰술,참기름조금,소금조금. 1.준비한 갖은 양념을 큰그릇에 넣고 잘 섞어 골고루 양념이 잘 배어 숙성하도록 해주세요.

03.매콤한 찜 만들기 1.닭을 애벌 삶는 중간에 콩나물을 넣어서 푹 삶아 주세요. (콩나물 삶을 때 소금은 넣지 말아 주세요. 끓는 소금물에 넣어서 삶았다,식었다, 하면 콩나물 섬유질에 물이 빠져 질겨 지면서 가늘어 지는 바람에 콩나물의 아삭 거리는 맛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2.콩나물은 건져내시고 미더덕과 양념장을 절반 정도 넣고 닭고기와 버무려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 들 듯이 익혀주세요. 3.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서 양념이 고루 배면 삶아 건져놓은 콩나물과, 미나리, 대파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굴리 듯 버무려 익히면서 깨끗이 손질한 산낙지를 넣어 주세요. 4.산낙지에 어느 정도 양념이 배면 미리 만들어 놓은 녹말물을 걸쭉해지는 농도를 봐가면 서 살살 넣으면서 버무려 살짝 졸이듯 끓여 주세요. 5.참기름을 뿌리고 접시에 담아서 낼때... 낙지는 모양대로 제일 위에 얹어서 통깨를 솔솔 뿌려 먹음직 스럽게 상에 내시고, 상에서 드시기 바로 전에 낙지는 가위로 짤라서 드시면 돼요.


아귀찜은 아이들과 함께 3세대가 즐기기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닭고기로 메인을 바꿔보니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즐겁게 맛있는 식사를 하더라고요. 보통 마트에서 파는 콩나물은 육질이 가늘어 찜을 해놓으면 크게 아삭거리는 맛을 못 느끼게 되거든요. 이럴때는 미리 잘 아는 음식점이나, 야채가게에 부탁을 해 두시면 우리가 음식점에서 먹는 그런 튼실한 콩나물을 만나 실 수 있어서 콩나물 씹히는 맛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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