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매워라(ㆀご_ご) 양푼이돼지갈비

등록일 2005-05-07 09:59

조회수 3,90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불안할수록 매운 음식을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매운 음식들이 많이 개발되고 또 판매량도 많은 것 같아요.

몇년전 대구에 갔을때 동인로 근처에 양푼갈비 전문 골목에 간적이 있었죠.
소갈비를 찌그러진 양푼에 담아주는데 마늘과 고추가루로 범벅이 되선 어찌나 맵던지..
그때 속으로...'에고..이 맛있는 소갈비를 왜 이렇게 만들어 먹을까?'하는
이상한 생각이 처음 들었고,
두번째로는 그 이상한 음식을 맛있다고 줄서서 기다렸다 먹는 대구사람들이
이상해 보였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안좋아하고 잘 못먹어서였겠죠)
하지만, 그 매운 양푼갈비는 가끔 입맛없을때 생각이 나는 묘한 중독성이 느껴졌었습니다.

얼마전 남편이 어린 돼지갈비라고 고기를 가지고 왔어요
"이게 뭐야?"
"응.. 이거 어린 돼지갈비야..엄청 연하고 맛있어.."
"근데 왠거야?"

사연인즉, 아는 후배가 요즘 유행한다는 양푼갈비집을 차렸는데
소갈비는 원가가 많이 비싸서 돼지갈비로 새롭게 만든 양푼이돼지갈비집을 개업했다네요..
먹어보니 제가 돼지고기넣고 끓인 고추장 찌개같은 맛이였는데
제가 한것이 더 맛있어서 재료인 돼지갈비만 얻어왔답니다.

에고.. 기왕이면 완제품을 얻어올것이지...
그래도 마누라 음식이 맛있다고 재료를 얻어왔으니..어째요
제 나름대로 먹어보지도 못한 양푼이 돼지갈비에 도전을 했는데
맛이 그럴싸해서 우리집 손님초대요리 목록에 추가되었답니다.


[재료]
돼지갈비, 호박, 양파, 풋고추, 대파, 마늘, 녹차가루, 전분, 고추장, 맛술


[만드는법]
1. 소갈비나 돼지갈비나 갈비안쪽의 하얀 막같은 것때문에 질기거든요
돼지갈비 안쪽의 하얀 막을 벗겨내고 갈비대 결따라 자릅니다.
2.돼지갈비를 물에 1시간정도 담궈서 핏물을 뺀후 채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3. 남비에 돼지갈비를 담고 고추장, 맛술, 마늘 다진것을 넣어 주물러 간을 베게 합니다.
4. 3을 10분정도 둔후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5. 갈비가 반쯤 익었을때 손질해서 잘라놓은 야채를 넣습니다.
6. 녹차가루를 뿌립니다.( 돼지 누린내를 제거하고 지방흡수도 조금 방지함)
7. 거진 다 익었을때 전분 푼물을 넣어 농도를 걸쭉하게 합니다.
(전분을 쓰면 음식의 맛도 좋아지지만, 윤기도 나고 또 빨리 식지않는 효과도 있답니다)
8. 양푼에 다 익은 갈비와 야채 국물을 담아 보글 보글 끓을때 상에 냅니다.


***고기를 다 먹은후 국물에 밤을 썩썩 비벼먹으면 그또한 별미랍니다.

출처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