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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왜 초상집에가면 육계장을 줄까?? 갈비탕,떡국이런거 안주고??" 그런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큰일을 치뤄보니...왜 육계장을 내는지 알겠더라고요. 인원수 만만치 않을때....한꺼번에 다들 식사가 안될때.......정말 좋더군요 이번에도 성공하시길 바라면서 꼼꼼히 세밀히 올려드릴께요.
[재 료 (4인분)]
쇠고기(양지머리)1kg,무1/2개, 숙주(&콩나물)200g, 고사리(&토란대)200g, 굵은파4뿌리, 다진마늘2큰술,깨소금1큰술, 참기름1큰술, 국간장2큰술 고추가루2큰술, 식용유2큰술.
[만 들 기]
1. 쇠고기는 1-2시간정도 물에 푹 담가 핏물을 뺀 후, 찬물에 넓적넓적하게 썰은 무와함께 핏물뺀 고기를넣고 3시간 정도 푹 삶아 생긴 결대로 손으로 찢어 주세요. (칼로 자르는것보다 손으로 찢어 넣으면 훨씬 먹음직스럽죠??) (양지머리보다는 사태가 더 잘 찢어진다는 분도 계시는데... 국물의 단맛은 양지가 더 나는 것 같아요.)
2. 굵은 파는 7cm정도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길쭉길쭉하게 썰어 놓으세요.
3. 찢어 놓은 쇠고기, 파와 고사리(토란대).대파.숙주(콩)나물은 살짝 데친다음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꼭짜서... 그릇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재료에 다진 마늘, 파,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간이 배게 조물락조물락 주물러 주세요.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고추 기름을 넣어도 좋습니다. (고사리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토란을 넣어도 씹히는 맛이 괜찮습니다) .
4. 준비한 국솥을 불에올려 열이 받으면...식용유 2큰술을 두른 뒤 양념에 무쳐놓은 재료를 모두 넣어 볶아주세요.
5. 어느 정도 볶아지면 고기 삶은 육수를 충분히 붓고 모든 재료의 맛이 우러나게 푹 끓여주세요. 간을 보아 국간장이나 고춧가루를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후춧가루로 마무리 하시면 얼큰 시원한 육계장 완성~~~~♬ 기호에 따라 당면을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저희 친정은 엄마가 만주에서 오래사셨던 분이라... 당면을 많이 넣는데...정말 그맛이 기가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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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gif(29.7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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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육계장 정말 좋아하는데 씹는맛도 있고 영양도 한가득이죠.
레시피 잘 보고 가요. 잘해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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