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마다 하나쯤은 새로 생기는 안동찜닭집이
유행처럼 늘어가더군요.
매스콤의 힘이란 그걸 안 먹어보고는 대화가 안되는것처럼 만들죠.
저도 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렇게들 난리들일까 싶어 함 먹어봤어요.
안동 전통식으로 만들지 않아서 그랬을까 저는 비싼 돈주고는 두번은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특징이라면 간장으로 까맣게 양념하고, 당면을 넣는다는것 외엔
별다른건 없는것 같더군요.
차라리 집에서 4천원짜리 닭 한마리면 충분히 맛난 닭찜을 해 먹을
수 있겠죠.
닭 한마리를 도리탕용으로 잘라서 영양가 없는 껍질을 몽땅 벗긴고,
꽁지부분의 기름기도 제거합니다.
물을 팔팔 끓여서 닭을 넣어 한번더 기름기를 뺍니다.
데친 닭에 큼직하게 감자도 썰어 넣고, 양파,대파,마늘,후추,고춧가루1,
소금 약간, 간장 한수저 정도 넣어 물 한컵정도 붓고 끓이세요.
가끔 한번 저어주면서 뚜껑 폭 덮어 익히면 칼칼하고 깔끔한 찜닭이
됩니다.
깻잎도 팍팍 넣어도 좋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시골 무슨 닭집에서 닭도리탕이라해서 기름기 둥둥
뜬 국물 퍼 먹으며 간도 잘 베지 않은 닭살 뜯어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고춧가루 좀 덜 넣으면 아이들도 잘 먹구요, 고춧가루 많이 넣으면
술 안주로도 칼칼하구요, 손님초대에는 일품요리로도 푸짐하죠.
제가 돈 쓰고 안동찜닭 맛 대신 봐 드렸으니까요, 궁금해서 돈 쓰지
마시고 닭 한마리 사셔서 푸짐한 식탁 만들어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식탁 되세요.
출장요리사 김인경 016-459-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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