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시집오면서 혼수비용을 줄이려 그냥 가스렌지에 그릴이 달려있는 것으로 사와놓고 처음엔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른답니다.
쓰기로는 고작 생선 한두개 구워먹고는 고만인 그릴..
오븐이 있는 집이 얼마나 부럽던쥐요.. ㅡ.ㅡ;;
하지만 곧 그릴을 사용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생각해 내기 시작했답니다. ^^
케익을 그릴로 구워봤어요.
케익 반죽을 원래 밀가루-박력분-으로 해야 하지만..
아이들 세살두살 터울의 저로서는 좀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시중에 판매되는 케익믹스를 이용했답니다.
보통 한 봉지에 500g인 케익믹스를 저울로 반으로 줄이고..
계란과 들어가는 물이나 우유의 양도 반으로 줄여서 반죽을 했어요.
그후에 케익틀에 반죽을 넣고(물론 유산지를 깔아야 겠죠? 없으시다면 호일을 바닥에 깔고 하셔도 됩니다. ^^)
오븐이 없으니 그릴에다 굽습니다.
케익틀 위는 호일로 한번 덮어 줍니다. 그릴의 불은 위에만 있으니 안덮으면 케익이 탑니다.^^
참.. 케익틀에 반죽을 부우실땐 꼭 삼분의 일정도만 부우세요. 그래야 빵이 부풀면서 호일에 닿지 않습니다.
물을 붓고 사용해야 하는 그릴이지만..
케익을 구울때에는 그냥 구었답니다.
25분에서 30분쯤.. 불은 최고로 해서 구우면서 후드를 열심히 틀었지요..
그렇게 해서 구운 케익은 얼른 틀에서 꺼내어서 식혀야 합니다.
그래야 케익에 수분이 차서 눅눅해지지 않거든요.
저는 케익을 꺼내어서 식힘망이 없으니 그냥 석쇠 같은 곳에 올려둡니다.
케익을 식힌후 생크림을 발라 드셔도 되고요..
그냥 홍차나 커피와 드셔도 됩니다.
원형 그대로의 케익에 반을 갈라서 생크림이나 시럽을 발라 과일같은것을 넣고 덮은뒤, 케익의 위를 생크림으로 장식하면 생크림 케익이 됩니다. ^^
생일맞은 신랑에게 자주 해먹는(??) 방법이죠 ^^
그럼.. 담에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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