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먹는 토란탕

등록일 2008-09-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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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의 주성분은 녹말로 단백질, 섬유소, 갖가지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가 매우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토란은 칼륨이 특히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 B군 당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토란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란이 식품으로 주목을 받을만한 이유 중의 하나는 특이한 천연물 성분으로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발하는 작용을 하여 불면증 치료, 시차피로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두통 및 편두통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멜라토닌에는 특히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항암작용을 하고, 성기능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작용을 한다.

토란탕은 추석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하늘의 반달을 본떠서 만든 송편은 하늘의 열매, 나무에서 자란 이런 저런 햇과일은 땅 위의 열매, 그리고 땅 속에서 자란 토란은 땅 아래의 열매로 추석 날에는 하늘과 땅 위, 땅 아래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먹으면서 그 풍요로움을 느끼는 날이라고 전한다.
- 타박상 : 토란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와 반죽하여 환부에 두껍게 바른 다음 가제를 붙이고, 붕대를 감아 두었다가 반죽이 굳어지면 새것으로 갈아붙인다. 염좌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관절내부나 주위에 일어난 손상)나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 어깨 결림, 신경통 : 토란과 생강을 따로 갈아 서 밀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헝겊을 펴서 아픈 곳에 붙여 두면 20~30분쯤 지나면 풀린다.

- 해독 : 살모사에 물렸을 때 응급치료로서, 토란잎을 비벼서 2~3장 겹쳐 붙이면 고통이 멎고, 독이 전신에 돌지 않는다.

- 토란줄기는 경련을 낫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임신하였을 때 산모와 뱃속아이의 불안을 치료하고 벌레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
토란에는 수산석회가 들어있어 그대로 먹으면 아려서 먹기가 힘들고, 많은 양의 수산석회가 체내에 쌓이면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토란을 조리할 때는 잡맛과 좋지 않은 성분을 없애기 위해 쌀뜨물과 다시마를 이용한다. 쌀뜨물에는 인지질과 단백질 등이 들어 있어 수산석회를 비롯한 잡맛 성분을 제거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요리를 하기 전에 쌀뜨물에 반드시 담가준다. 다시마는 토란의 수산석회를 비롯한 유해 성분을 억제하고 떫은맛을 제거해 주는데 조리를 할 때 다시마를 넣는다.
재료
토란 400g, 소금 1큰술
육수 : 쇠고기 양지 300g, 사태 300g, 대파 파란부분 2대, 마늘 5톨, 다시마 10g, 물 15컵
양념 :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과후추 조금 등
만드는 법
1. 토란 껍질을 벗겨내어 냉수(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2. 양지머리와 사태는 핏물을 빼고 육수재료와 함께 끓이다가 다시마를 꺼내고 1시간을 더 끓여준다.
3. 건져 놓은 다시마와 고기, 파를 썰어 놓는다.
4. 육수에 토란, 다시마, 고기를 넣고 끓으면 약불로 20분 더 끓인다.
5. 토란이 다 익으면 파,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추을 넣고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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