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향기 가득한 4월엔 다양한 축제도 풍성하다. 봄을 만끽하기 좋은 축제, 문화의 맛을 느껴보는 축제 등 4월에 가볼 만한 축제에 대해 소개한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4월1일~30일 : 전남 완도군 청산도)
노란 유채와 푸른 청보리가 넘실넘실 춤추는 슬로시티 청산도를 걷는 축제로 전국 최초의 걷기 축제이기도 하다. 하늘도 산도 바다도 모두 푸르러 청산도로 불리는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걷기 축제는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42.195㎞ 구간에서 펼쳐진다. 청산도 슬로길을 느리게 웃으며 완보하는 ‘청산완보’와 청산도 자연사랑과 구들장논 보전에 참여하며 걷는 ‘청산족보’로 진행된다. 걷기 프로그램 이외에는 슬로길을 걸으며 서편제길에서 재연되는 영화 서편제 재연,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팀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lowcitywando.com/)를 이용하면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4월12일~11월8일 : 창덕궁)
창덕궁 달빛기행은 올해로 5회째로 숲 속에 조화롭게 배치된 고궁의 장엄한 건물, 후원의 아름다운 경치 등을 보름달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10월, 11월에는 2부제로 관람횟수와 관람인원도 늘려서 운영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상반기 티켓은 이미 매진. 달빛기행코스는 돈화문으로 입장, 금천교를 지나 인정전, 낙선재, 부용재 등을 감상한 후 불로문, 연경당까지 이르면 기행이 끝난다. 해설사와 함께 고궁을 청사초롱에 의지해 걷는데, 밤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조선왕실 이야기가 보태져 색다른 여행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전통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데, 궁궐에서 접하는 전통공연은 운치를 더해 강한 매력을 뿜어낸다.
◎부산 연극제 (4월4일~20일 :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연극축제로, 이번 연극제는 IN, OFF부문으로 나뉘어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에저또소극장에서 열린다. IN부문은 극단 몽키 프로젝트의 뮤지컬 꽃동네, 극단 세진의 웃으며 안녕 등 총 9개 극단이 참가하며, OFF부문은 총 3개 극단이 참가하며 시민연극제는 부산시민이 직접 만드는 연극 경연대회로 열린다. 문의)051-645-3759
◎서울 연극제
(4월14일~5월11일 :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
공식 참가 경연작 8편, 기획 초청작 2편, 공동기획작 1편, 자유참가작 등이 준비돼 있으며, 대중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한 공연, 100인의 독백, 야외무대, 바자회 등 부대행사도 기획됐다. 대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 특성에 맞는 작품을 선정해 연극의 다양성과 트렌드를 쉽게 선택하고 접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색. 자세한 내용은 홈(http://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낙동강유채축제
(4월18일~22일 : 경남 창녕군 남지체육공원 및 남지읍 남지유채단지)
낙동강 일대에 조성된 유채단지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단일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8만 평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경상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는데, 낙동강 용왕대제, 농악경연대회, 유채국악 한마당, 유채꽃길 따라 건강 걷기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유채밭에서 말밤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이용할 수 있고 라이브공연이나 나비생태체험관 등도 볼만하다.
◎부산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4월11일~13일 :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낙동강변 유채꽃밭 사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유채꽃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감상하기 좋은 축제. 꽃단지 안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곳으로, 나비나 꽃 모양의 대형 조형물로 구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봄꽃축제.
◎신안 튤립축제 (4월18일~27일 : 전남 신안군 신안튤립축제장)
동양최대규모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광해변에 조성된 신안튤립축제장에는 100여 종에 달하는 형형색색 튤립 300만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만들어낸다. 축제장은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수변정원, 소나무숲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말 조형물이나 깃발거리, 튤립과 나비 조형물, 풍차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부하며, 수변정원에서는 튤립꽃배도 운행한다. 해변자전기타기, 튤립꽃밭이나 유채꽃밭 승마, 튤립화분만들기 같은 체험행사도 즐길 만하다.
◎부산 용두산공원 연등축제
(4월18일~27일 :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및 광복로)
따뜻한 봄, 형형색색의 연등을 감상하며 제등행진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 용두산공원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대형 전통 등이 설치되고, 광복로에서는 축제 개막행사로 제등행진이 펼쳐진다. 연등만들기, 솟대만들기, 장승만들기, 전통채색체험, 연꽃등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투호놀이나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같은 전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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