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은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고 있어서 누진제를 적용 받는다. 주택용 전력 전력량 요금구조는 1단계부터 6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는 처음 100㎾h까지는 ㎾h당 56.20원이 적용되며, 6단계에는 500㎾h 초과 사용 시 ㎾h당 656.20원으로 많이 쓰면 쓸수록 전기요금이 과중되므로, 전력 사용량을 체크해 가며 사용하도록 한다.
전기를 절약하며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 놓는 것부터 시작한다.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대기전력으로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멀티탭 사용 등으로 편리하게 대기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블라인드나 얇은 커튼 등으로 직사광선을 가려주는 것도 효율적이다. 여름철 실내로 들어오는 열의 20-30% 가량은 창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이 차지하는데, 직사광선만 가려도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전제품 중 순간 소비전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에어컨, 전자레인지, 다리미,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은 동시에 사용하면 순간 전력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 특히 전력소비가 높은 여름 오후에는 이런 제품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거나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전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서 구입한다. 에너지효율등급은 1~5등급까지 있는데 1등급이 가장 좋다. 에너지효율등급을 표시하는 가전제품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백열전구, 보일러 등이 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우선 창문을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한 후 작동하도록 한다. 냉방 온도는 실내외 5℃ 정도 차이가 나도록 정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일단 실내 공기가 서늘해지면 선풍기만 사용하면 오래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는 강풍으로 사용하는 것이 절전에 유리하다. 순간전력이 높아지는 등 예외적인 상황이 있긴 하지만 강풍으로 재빨리 공간을 냉각시키는 편이 절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자레인지 등 순간전력 사용량이 높은 가전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다른 전자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에어컨 2대를 켜 놓은 것과 같은 전력이 사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외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해가 드는 곳에 있다면 가리개를 설치해주면 전기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다림질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사용을 피하고, 전기사용량이 줄어드는 밤 10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림질은 한꺼번에 모아서 하는 것이 좋은데, 다리미 자체가 흡수열이 크기 때문에 적은 양을 다리면서 자주 사용하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기 때문. 옷감 종류에 맞는 온도를 사용하고, 옷감 종류별로 한꺼번에 모아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전기밥솥은 보온과 밥을 하는 것이 동일하게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밥을 하고 오래 보온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밥이 남았을 때는 그릇에 담아 식힌 후 냉동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편이 밥맛도 좋고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냉동할 때는 작은 그릇에 먹을 만큼 덜어야 나중에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TV는 냉장고, 조명 다음으로 전력소모가 높은 전자제품이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빼두는 것이 좋다.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대기전력 사용량도 높기 때문. TV는 화면 밝기를 낮추고 자주 닦아주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꺼야 하는데, 이때 프린터, 스캐너, 스피커 등 주변기기들도 함께 전원을 끈다.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종료되는 기능을 설정하고,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울 때는 모니터를 꺼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아진다. 냉장고 장식용 커버는 씌우지 않고 위에 물건을 올려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도 줄여야 한다. 냉장고를 자주 여닫으면 전력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 냉장고에 음식을 너무 꽉 채워도 전력소모가 증가하므로 60% 정도만 채우도록 하고,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넣어야 한다.
여름에는 세탁기 사용빈도도 늘어나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세탁기 사용법을 익혀둔다. 세탁물은 가급적 모아서 사용해야 좋은데, 땀에 절은 옷 등을 방치하면 좋지 않으므로 세탁물의 양이 적을 때는 손으로 세탁하도록 한다. 세탁하는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하고 세제를 정량을 사용해 물 사용량이나 전기 아끼도록 한다. 탈수시간도 1-2분으로 줄여서 사용하면 전체 사이클에서 10분 내외로 사용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기절약에 도움이 된다.
선풍기는 에어컨보다 전력사용량이 적지만 가능하면 전력소비가 적은 약한 바람으로 사용하면 좋다. 선풍기로 센바람을 사용하면 약한 바람에 비해 30% 정도 전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이 되어 효과가 떨어지므로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날개에 묻은 먼지는 자주 닦아주고 멀리 떼어 놓아 자연바람처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휴대전화나 MP3 등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경우 충전이 완료되면 플러그를 빼야 한다. 충전 완료 후에도 충전기에 꽂아두면 배터리 수명도 짧아지고 아까운 전기도 소비하게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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