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작성할 때 꼭 지켜야 할 것들

등록일 2011-0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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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다이어트-가계부 작성할 때 꼭 지켜야 할 것들
첫 번째, 월 총 지출액을 지킨다.
매월 꼬박꼬박 나가는 고정지출비를 꼼꼼하게 계산하면 월별로 고정지출 예상액을 산정할 수 있다. 식비, 공과금, 자동차연료비, 문화생활비, 의류구입비, 은행 대출, 보험료 등 항목을 각자 가정에 맞게 정한 후 1년 전 가계부 내용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각각의 한도액을 정하고, 총 월 지출액을 산정하면 된다. 총 월 지출액을 정해 놓고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면 단순하게 지출을 관리하는 것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지출을 할 수 있다. 계획하에 지출을 하게 되면 당연히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절약하게 된다.
초과지출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다시 지출 분석을 하고 다음 달 계획에 반영하는 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초과지출 부분을 보완해갈 수 있게 된다. 효과적으로 지출을 통제하고 싶을 때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항목별 예상 월 지출금액을 정한 후 통장을 나눠서 지출예정금액을 통장에 입금하고, 체크카드로 지출예정금액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소비를 통제할 수 있고, 정확하게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 파악하기도 쉽다.

두 번째, 신용카드는 1장만 사용한다.
신용카드는 사용한 후 다음 달에 청구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사용하다 보면 지출한도를 넘기기 쉽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지출을 통제하기 더 쉽지만 신용카드는 할부구매, 은행 신용 쌓기, 포인트 등 꼭 필요한 혜택도 있기 때문에 1장 정도는 사용하는 것이 이롭다. 카드를 사용할 때는 자신의 소비성향에 맞는 부가서비스가 있는 신용카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되는데, 부가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면 연회비가 많은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 카드 이용대금청구서를 꼼꼼하게 확인해 부가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축소되거나 폐지된 부가서비스 항목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포인트 선지급 포인트는 포인트 혜택을 먼저 받은 후 이용실적을 올려 포인트를 갚아가는 방식이어서 이용실적이 부족하면 빚으로 남게 되므로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평소 카드이용금액 등을 감안해 가능한 범위에서 포인트를 선지급 받는 것이 현명하다.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월 총 지출액을 정할 때 정해서, 정한 한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카드를 사용한 후에는 청구서와는 관계 없이 가계부에 현금처럼 지출내용, 항목, 금액, 할부 개월 수 등을 기록해두면 지출관리에 편리하다.

세 번째, 저축을 먼저하고 지출을 한다.
저축을 먼저하고 지출을 나중에 한다는 원칙은 간단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운 항목이다. 먼저 자신이 월 수입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고정지출금액, 필수 지출금액을 계산한 뒤 나머지를 저축금액으로 산정하면 된다. 저축 금액이 정해졌으면 어느 정도 목돈을 모을 것인지, 몇 년 안에 얼마를 모을 것인지, 어떤 계획으로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가 등 구체적인 미래설계를 해야 한다. 미래 설계를 하고 그에 따른 목표를 설정해야 저축 계획과 저축금액을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과도한 저축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너무 과도한 저축계획은 용두사미가 되어 꾸준하게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지출규모 산출 후 남은 금액으로 저축계획을 잡고, 저축의 계획을 세분해서 꼼꼼하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금액은 수입의 십 분의 일 이상을 하는 것이 좋다. 저축은 가정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청약예금, 정기적금, 여행적금, 적립식 펀드, 연금보험 등 인생계획에 맞춰 다양한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좋다. 또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는 불입액 조정이 가능한 상품을 적절하게 배분해 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때는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면 저축을 오래 유지해 갈 수 있다.

네 번째, 긴급 예비자금을 만든다.
살아가다 보면 급하게 돈을 쓸 일이 생기곤 한다. 이직이나 의료비, 경조사 등의 긴급한 일에 대비한 예비자금이 없을 때 적금을 깨거나 보험을 해지하는 등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저축상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받는 등 계획에 어긋난 지출이 생기게 된다. 긴급예비자금을 준비해두면 빚을 지지 않게 되며, 경기불안으로 물가가 오를 때도 생활에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으며, 질병이나 사고 등의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보험이나 적금 등 저축자산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긴급 예비자금은 월 고정 지출의 3-6배 규모가 적당한데, 매달 생활비의 2-3배 정도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6개월이나 1년치 생활비 규모의 긴급예비자금을 만들어두면 더 안정적이겠지만 2-3개월 치 정도면 충분하다. 처음 긴급예비자금을 만들 때는 적은 금액부터 시작해 차츰 늘려가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모아서 목표액을 만들어가면 된다. 긴급 예비자금은 매달 생활비지출 후 남는 돈이나 상여금, 인센티브 등 고정 수입 외의 수입을 따로 모아두면 좋다.
이렇게 준비한 돈은 CMA, MMF계좌 등에 넣어두면 투자적인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긴급예비자금은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 있는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현금카드나 체크카드 등 지출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은 만들지 않는 편이 관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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