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난방비는 동결

등록일 2005-11-28 20:07

조회수 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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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기점으로 자연이 담아낸 환상의 수채화는 절정의
여운만을 담겨둔 채 주섬주섬 급하게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메마른 거리를 덮었던 울긋불긋 가을용 寢具가 겨울을 예고하는 바람에 한 겹씩 한 겹씩 걷혀지며
포근함의 두께가 얇아지는 요즘, 시각적인 느낌 탓인지 옷깃을 세우는 모습이 자연스레 연출되며
가정의 난방점검에 바짝 바빠진 주부들의 모습도 전혀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본능적으로 따스함을 찾게 되는 이 시점에서, 야무지게 ‘세금 인상'을 전하는 뉴스 앵커가 왜 그렇게 얄궂게 느껴지는지.......
올 겨울 난방비는 ‘동결 이하'로, 알고 있는 정보를 총 동원해 알려보고자 합니다.......
▶환기를 제외한 틈새는 모두 차단
겨울철 환기는 건강한 겨울나기 방법 중의 하나로 한 줄기, 한 가닥의 바람이라도 막아 보자는
일념 하에 꼭꼭 차단하는 건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 넉넉한 일조량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겨울 철이라도
최소 30분 이상의 환기는 필수임을 염두하고 창문의 바람을 막습니다.
이중 창문은 실내의 열손실을 크게 줄여주는데 이중 창문이 여의치 않을 경우 커튼으로 대신 합니다. 커튼의 경우도 두꺼운 커튼을 덧댐으로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으며, 이때 이중 커튼의 효과는
커튼 하나 효과의 배가 됩니다.

▶문풍지로 미세한 부분까지 커버
문풍지 준비는 노쇠한 건축의 틀어진 부분을 커버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문풍지는 스폰지의
스티커형식이 있고 새로 나온 투명 문풍지가 있는데 각각의 장점을 고려해 적절히 사용합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한 장의 카펫
꼭 근사한 카펫이 아니더라도 거실처럼 가족이 자주 머무는 공간에는 바닥의 찬기를 덮어주는
덮개를 깔아둡니다. 사람은 발과 목에서 감지하는 찬기에 민감함을 보이는 특징 을 감안한다면
실내에서 양말착용이나 슬리퍼착용은 카펫효과를 배가시킵니다.

▶보일러 점검은 미리미리
한겨울 보일러 고장은 그야말로 최악의 고문과 같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 미리미리
발 빠른 점검은 겨울을 맞이하는 준비 중의 가장 기본입니다.

▶인체의 특성을 이용한 예약 설정
사람이 취침 중 가장 한기를 느끼는 시간은 새벽 4~5시입니다. 즉, 겨울철 가동 시간을 새벽 4~5시로 맞춰 놓으면 마지막 잠까지 포근하게 그만큼 개운하게 숙면할 수 있게 됩니다.

▶외출중이라도 보일러는 운전 중
한 겨울 보일러 동파 사고의 원인중 하나는 가동되지 않던 보일러가 추운 날씨에 얼었다가 가동
되면서 발생되는 열로 인한 사고입니다. 흔히 장시간의 외출에는 전기콘서트와 가스의 잠금과 함께
보일러도 꺼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보일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라 도 가장 약하게 보일러는
가동시켜 놓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실내온도는 일정하게 유지
겨울철 난방은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일러는 처음 가동될 때 연료공급이 많아지기 때문에 하루 중 급격한 온도차를 두기보다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효율적인 온수 사용
실내온도가 아무리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해도 한겨울 찬물 세안이나 샤워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온수 사용 역시 처음 가동 될 때 연료공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족간의 온수 사용 시간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온수사용을 위해 보일러를 가동시킬 때와 필요한 온수량 만큼 물리적인 방법으로 물을 데워
사용할 경우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일까?’ 알아보면 근접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도시 가스를 기준으로
온수사용이 더 효율적입니다.

※겨울철 온수로 샤워를 하다보면 욕실의 습기가 가득 차기 마련인데, 자주 세탁 할 수 없는 겨울철 겉옷이나 회식 자리에서 배인 음식 냄새가 가득한 옷은 옷걸이에 걸어 잠시 욕실에 걸어둡니다.
욕실에 가득한 더운 습기가 냄새의 가시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니트의 늘어짐과 의류의
생활 중에 생긴 주름은 깨끗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줍니다.

언제부턴가 겨울철 난방이 쉬워지면서 우리의 생활모습은 계절을 역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겨울과 여름은 당연히 춥고 더운 법인데 지나친 난방과 냉방 때문에 겨울엔 여름옷을, 여름엔 겉옷을 착복하는 아이러니한 장면은 드라마와 영화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로 올 겨울은 내복을 입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지 제안드려 봅니다.

※지금 이 계절에 준비해야 될 일들.......

1>낙엽 활용법
한 계절을 보내고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거리엔 마지막 낙엽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바퀴벌레 퇴치에 특효인 노란 은행잎도 지금이 아니면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합니다. 주워온 은행잎은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고(씻어서 말려도 됩니다) 바퀴벌레가 다니는 통로에 뿌려놓습니다.
장판 아래쪽에 놓아둬도 좋으며, 싱크대 아래쪽 시선이 덜 가는 부분에 고루 뿌려 주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바퀴벌레의 수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은행잎 뿐만 아니라 예쁜 낙엽을 주워 깨끗이 닦은 후 모양을 살려 액자에 담아 봅니다. 굳이 액자를 구입하지 않아도 개성껏 연출 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어 아이들 방이나 거실 벽
한 켠에 자리해 놓으면 계절 감각을 살릴 수 있는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준비한 낙엽을 투명시트지에 붙여 부드럽게 코팅하고 주방이나 거실 등의 커튼에 알맞게 붙여줘도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계절 감각을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큰 효과를 줍니다.

2>야채 건조하기
11월이 가기 전에 호박과 무 등의 야채를 저렴한 시기에 넉넉히 구매해 한 웅큼의 햇살과 한 바가지의 바람에 말려봅니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계절을 망각한 싱싱한 채소와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요즘이지만, 그렇게 말린 야채는 그 나름대로의 맛과 느낌이 달라 밑반찬에 신경 쓰는 주부들에겐
그야말로 효자 식품입니다.

3>겨울철 건강관리
12월은 본격적인 겨울로 가족의 건강은 미리미리 챙겨야 합니다. 겨울철에 가장 흔한 질병은 감기로 감기는 휴식만큼 좋은 특효약이 없습니다. 감기에 좋은 모과와 생강, 유자차 등을 준비해 두는 것도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작은 실천이자 큰 효과임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4>연말정산 준비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은 해야 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연말정산 준비는 미리미리 챙겨두며,
한해 함께 있어 준 소중한 주위 분들께 짧은 감사의 인사말이라도 준비한다면 다사다난했던
2005년 한해는 소박하지만 따뜻하게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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