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남은 음식 활용하기

등록일 2005-09-22 09:05

조회수 1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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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부 다이어트 - 050921

길면 4일 남짓한 올 추석.
여느 때와 달리 비교적 짧은 연휴와 변덕심한 날씨 탓에 많은 고생들 하셨을 우리 주부님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식구들과 고향집 친지들과의 덕담의 훈훈한 정이 충분한 위안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명절이 끝나면 잠시 풀어놨던 긴장도 다시금 적당히 챙겨 일상에 적응해야 하는데요.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우리주부님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걱정 아닌 걱정, 바로 남은 음식
처리입니다.
적당히 알맞게 준비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세상이치 무 자르듯이 그렇게 딱 맞게 할 수 없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명절음식 준비하기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이번 추석엔 때 아닌 무더위로 상한 음식이 의외로 많았는데요, 남은 음식 물리지 않게 남김없이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언제부턴가 고기보다 더 비싼 제수음식이 과일이 되어버린 요즘,
남아서 버리는 과일이 있을까마는, 흠집이 심한 과일이나 너무 익어
씹는 맛이 떨어지는 과일은 다음과 같이 활용해봅니다.
- 고기 재울 때 : 육질을 부드럽게 할 때 과일만큼 알맞은 재료는
없습니다. 강판이나 믹서 기에 갈아 활용합니다.
- 생과일 주스 : 신선하게 갈아 마시는 과일주스. 천연 100%라
몸에 좋은 건 당연하거니 와 다른 음료에 희석해 마셔도 좋습니다.
우유와 함께 희석하면 쉐이크로 영양까지 생각한 건강음료가 됩니다.
- 샐러드 : 과일은 그 자체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색다르게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로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아이스크림 : 과일을 적당히 잘라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살짝 얼려 믹서기를 이용해 분쇄하면 생과일 아이스크림이 완성됩니다. 연유를 얹어주면 근사한 간식이 됩니다.
제수 음식 가운데 상하기 쉬운 음식중의 하나로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비빔밥 : 밥에 준비한 나물을 돌려 담고 계란 하나 얹어 양념장과
함께 하면 근사한 한끼 의 식사가 됩니다.
- 육개장 : 숙주와 고사리 등 갖가지 재료를 넣어 육개장을 끓여
봅니다. 명절 끝 색다른 음 식이 되겠죠?
- 만두 소 : 송편 만드시느라 힘드셨다고요? 나물 재료를 잘게 다져서
만두 소로 넣고 만두피에 싸서 만두를 만들어 봅니다. 고기만두와는
달리 담백한 맛을 냅니다.
- 부침재료 :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 계란 넣어 반죽하고 나물 재료를 알맞게 넣어 부침을 부쳐봅니다. 나물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색다릅니다.
동태전과 각종 재료를 잘게 다져 동그랗게 빚어 만든 동그랑땡, 갖가지 재료를
꼬치에 꽂아 만드는 산적은 명절 음식의 대표입니다.
- 튀김으로 변신 : 각종 전에 계란 옷을 한 번 더 입히고 빵가루를 입혀 살짝
튀겨줍니다. 동태전의 경우는 생선까스로 변신합니다.
- 전골로 : 각종 전을 보기 좋게 돌려 담고 어울리는 재료를 더해
전골을 끓입니다. 기름에 익힌 음식임으로 칼칼한 양념으로 간을
하면 일품요리가 됩니다.
대부분 삶아서 올리는 닭은 기름이 빠져서 의외로 담백한 맛을 냅니다.
- 닭계장 : 나물에 소고기 대신에 닭을 먹기 좋게 찢어 닭계장을 끓여봅니다.
- 닭냉채 : 야채와 함께 알맞은 크기로 찢어 새콤달콤하게 겨자소스를 뿌려 버무려줍니다.
- 치킨 : 닭을 알맞게 찢어 튀김옷을 입히고 빵가루를 덧발라 살짝 튀겨줍니다. 맥주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합니다.
따뜻하게 쪄서 먹어야 가장 맛있는 송편은 냉동보관이
필수입니다.
- 살짝 튀겨서 :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살짝 튀겨
익힙니다. 바삭한 겉과 쫄깃한 속에 달콤한 속 재료가 어우러져
맛있으며, 아이들 간식으로 혹은 바쁜 아침 간단한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주부님들의 솜씨로 만들어진 음식 외에 제수 음식 가운데는 곶감과 밤, 대추 등이 있습니다.
소량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남는 음식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혹여
남겨진 음식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활용해 봅니다.
- 곶감 : 추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부는 계절, 수정과를 만들고
이때 넣어봅니다. 향긋한 생강냄새와 어우러져 건강 음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 대추 : 그대로 놔두면 색상이 빨갛게 변하며 좀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쭈글쭈글 대추가 됩니다. 대추는
삼계탕이나 기타 보양식이나 음식을 장식하는데에도
사용됩니다.
- 밤 : 깎아놓은 밤은 색상이 변색하기 쉽습니다. 이때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어주면 찐 밤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호일에 싸서 고구마 굽듯이 조리하면 군밤이 됩니다.
- 설거지방법 :
명절음식은 기름기가 많아 주방세제의 사용량이 증가합니다. 최대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밀가루를 살짝 뿌려 초벌 설거지를 해봅니다. 밀가루는 기름기를 흡수해 세제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 즉석 칼 숯돌 :
명절엔 칼 사용이 빈번합니다. 칼날이 무뎌졌다 생각이 들면 사용했던 호일을 뭉쳐 칼을 몇 번 스쳐봅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무뎌졌던 칼날이 예리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명절선물 :
명절 선물로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선물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어 꼭 형태를 갖춰야만 자격이 있는 건 아닙니다.
상대방을 생각한 마음만 갖춘다면 전화 한 통화도 휴대폰 문자도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웃과는 명절음식을 나눠 먹음으로써 친분을 확인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석이 지나면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절기로 훈훈한 정이 그리운 때입니다.
보기만 해도 넉넉한 시골의 황금 들판처럼 마음이 진짜 부자인 우리들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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