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재테크 노하우, 똑똑하게 지출하기★생활 속 지출 관리법

등록일 2012-07-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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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 생각하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동일한 상황에서도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은 돈을 사용하는 습관도 바꿀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필요한 지출을 다르게 보는 관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큰 지출을 할 때는 나눠서 한다.

규모가 큰 지출을 할 때는 반드시 나눠서 해야 한다. 비싼 가전제품을 사거나 집을 리모델링하는 등의 지출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다. 텔레비전을 새 제품으로 바꿀 때 텔레비전을 바꾸니 TV받침대가 거슬리고, 냉장고를 바꿨더니 식탁이 낡아 보이게 되는데 이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이왕 하는 것 한꺼번에 바꿔버리자’하는 것이다. 한꺼번에 다 바꾸고 아껴 살면 되지, 생각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꾸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지출을 할 때는 순차적으로 하나씩 나눠서 하는 것이 무리한 지출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소소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독립된 지출로 생각하게 되고 씀씀이를 줄여 절약할 수 있게 된다.

◈ 지출을 하기 전 ‘지출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물건을 사는 등 지출을 할 때 ‘이 물건을 꼭 사야 할 이유’보다는 ‘이 물건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처가 확실하고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것 하나쯤 있으면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 판매원이 ‘요즘 이런 거 많이들 써요’라고 권하던가 ‘애들 있는 집에선 다들 쓰고 있다’고 하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이 물건을 지금 사야 할 이유가 있나?’하는 생각을 하며 사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세요’ 지출을 권하는 유혹에 빠지지 말자.

홈쇼핑이나 백화점, 마트 등에서는 언제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지고 오라며, 환불이나 반품이 편리하다고 구매를 권한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물건을 필요한 이유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쇼핑을 하지만 홈쇼핑 같은 경우에는 일단 구입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환불, 반품할 수 있다고 유혹한다. 그런데 물건을 일단 받고 나면 ‘이 물건이 꼭 필요한가?’하는 생각보다는 ‘이 물건을 반품해야 할 만큼 하자가 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처음에 마음먹은 대로 쉽게 반환을 시도하지 않고 꼭 필요하지 않아도 구매를 결정하게 되어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신용카드도 현금처럼 사용한다.

신용카드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돈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현금과 동일하며 사용 후 대금은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는 현금과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결제일이 다가와 대금을 갚기 전까지는 현금처럼 생생하게 체험되는 손실이 아니어서 지출을 과하게 하기도 한다. 신용카드를 신중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전 ‘현금을 쓴다 해도 이 정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을 권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만 현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지갑에서 현금이 빠져나가는 손실감을 느끼게 되고 지출을 줄일 수 있다.

◈ 소소한 지출을 관리한다.

대형할인매장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지만 생각하지 않았던 지출을 유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형마트에서는 돈을 상대적인 가치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습관이 작용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보채는 아이에게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주기 쉽고 딱히 필요하지 않은 생필품도 호기심에 쉽게 사게 된다. 하나하나는 소소한 작은 금액의 지출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과한 지출이 된다. 때문에 지출을 줄이려면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동네 슈퍼나 시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낫다.

◈ 빌려준 돈은 계좌로 받는다.

직장생활이나 모임 등에서 회식비용 등을 공동으로 부담할 때 1/n으로 나눠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일행 중 한 사람이 카드로 계산하고 나머지 분담된 돈은 그 사람에게 나눠서 갚게 되는데, 이럴 때 주의하지 않으면 자신의 돈을 더 쓰게 된다. 계산한 돈은 큰 금액이지만 나눠서 받는 돈은 소액이어서 받는 즉시 계좌에 넣어두지 않으면 그 돈은 생활비나 용돈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카드 대금은 대금대로 받은 돈은 돈대로 써버려 이중부담을 안게 된다. 그러므로 빌려준 돈, 받아야 하는 돈은 가능하면 계좌로 받아야 지출을 줄일 수 있다.

◈ 구입할 계획이 있는 물건을 세일기간에 구입한다.

세일 중인 물건을 구입할 때는 세일 전 가격을 생각하며 그만큼 절약했다고 믿으며 뿌듯해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려고 계획했다가 세일하는 기간에 구입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로 절약한 것은 아니다. 세일기간에는 충동구매가 잦은 시기다. 구매할 계획에도 없던 물건을 세일하는 기간에 구입하면서 ‘이게 얼마짜린데, 싸게 잘 산거야’라고 생각하며 절약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심리적 착각에 불과하다. 가계부에는 원래 얼마를 지출했어야 하는데, 절약해서 실제는 이 정도가 지출됐다는 식으로 적지 않는다. 세일이라고 불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는 생각에 빠지지 말고, 구매할 계획이 있는 물건이 저렴해지는 기간을 기다렸다가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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