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수익

등록일 2009-03-13 15:14

조회수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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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다고 예상해도 모든 지역이 일제히 그렇다고 볼 수도 없다.
경제적 성장이라든가 금리변동 등은 전국을 대상으로 그 영향이 미치지만 각 지역은 고용상태나
인구 성장률, 토지 이용 가능성 등의 요소에 따라 반응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가용 토지가 부족하지만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지역은 집값이 상승하기도 하는 등 지역마다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무엇인가에 따라 부동산 경기는 경기 침체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작은 집에서 살 수 있는가?
그렇다면 ‘아래를 내려다보는’ 방식이 있다. 거품이 꺼지면 새로 구입한 주택의 가격 역시 계속해서
떨어지겠지만, 크고 비싼 주택가격이 폭락하는 것만큼 극심한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큰 집을 팔고 얻은 수익금으로 규모가 작은 집으로 옮기면 주택담보대출의 월 상환금도 줄어들 것이다.

이 항목에서 고개를 저으며 그냥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부동산 웹사이트에 가보면 사치스러워 보이는 임대 주택에 대한 정보가 많다.
전망이 좋고 내구재도 멋진 아파트는 임대료가 비싸다. 그래서 이런 임대에 대해 대다수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나면 남는 것도 없다’며 반대하는 의견을 보인다.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을 때라면 이런 반응이 일리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고 있을 때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월세를 꼬박꼬박 지불한다고 해서 이 돈이 나중에 집을 살 수 있는 자금으로
비축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그래도 내 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작은 집이나 임대 주택에서도 잘 적응하며 살아간다.

또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 또한 많은 부부들의 큰 소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단 집을 장만했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집안을 가꾸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임대주택이나 작은 집으로 옮겨가면 이런 집안일에서 벗어나 여유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작고 소박한 집에서 돈을 절약한다고 생각해 보라.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싼 지역으로 가면 같은 돈으로 집을 더 많이 살 수 있거나 이전에 살던 집과
같은 규모의 집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이런 식의
이주 결정을 내리면 주머니 사정도 좋아지고 동시에 삶의 질이나 방식 면에서 전보다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어 있고 자신은 예전부터 좀 더 넓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 꿈을 꿨다면, 이제 그 꿈을 실행에 옮길 때다.

3년 전만해도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고 있는 지역에서 주택을 팔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는 생각은
한마디로 미친 짓으로 간주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괜찮다.
생각만 있다면 새 보금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자료는 얼마든지 있다.

[출처: 부동산 대공황 존 루비노 지음 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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