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탐정 기질, 이렇게 재산 관리한다.

등록일 2009-0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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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을 깊이 신뢰합니다. 끊임없이 조사하고 또 조사하기 때문이지요. 과감한 결정보다는 철저한 조사와 계획이 우선이죠. 그렇지만 나 자신에게 백 퍼센트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 ‘최고’라는 말만 포기해보라고요? ‘제법 괜찮은’ 을 적어두라고요? 그럼 정말 괜찮아질까요?
꼼꼼한 탐정기질의 사람이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이 목소리들은 잠자기 전에 등장해서 꿈에 특별 출연한다. 유용한 경고를 수 없이 주고 ‘이러면 어쩌지, 저러면 어쩌지’ 하면서 다양한 시나리 오를 끝 없이 내 놓는다. “금리가 오르면 어쩌지? 계획보다 빨리 돈이 필요하면 어쩌지? 나중에 더 좋은 투자 처가 생기면 어쩌지?” 등등 끊임 없이 들려오는 목소리들은 우유부단의 늪에 빠지게 한다.
탐정기질의 사람들은 너무 꼼꼼하다. 좋은 걸 알아보는 눈이 있어 사치스러운 물품들을 구매하지만 예산이 미리 세워져 있을 때만 그렇게 한다. 이런 타입이 좋아하는 것은 계획 짜기, 계획 짜기, 계획 짜기이며, 계 획을 다 짠 다음에는 앞으로 무엇에 대해 계획을 짜야 할지 계획을 세운다.
이럴 땐 뇌의 작동구조를 좀 바꿔볼 필요가 있다. 최고의 집, 가장 안락한 소파 같은 단어를 ‘충분히 좋은’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면 ‘충 분히 이자가 높은’ 저축상품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필요를 이런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하고 나면, 의사 결정의 전 과정이 단순화되고, 최종결정을 내린 뒤의 기분도 훨씬 더 좋을 것이다.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은행에서 파 는 저축 상품의 이자율이 가장 높다면 그곳에 가서 가입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꼼꼼한 탐정 스타일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 이런 스타일은 그곳 은행에 잘 아는 직원이 없을 것이고, 그러면 이자율은 좀 낮아도 매번 꼬치꼬치 이것저것 캐물어봐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동네 단골 은행에서 예금을 드는 편이 더 낫지 않을 까, 까짓 것 연 이자율이 좀 낮은 게 뭐가 큰 대수란 말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일 때도 있지만, 언제나 최상의 해결책만 선택하라는 법은 없다. 나를 가장 행복하 게 만드는 해결책을 택하면 그만이다. 여기 뚝!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이제 단순화를 시작할 때다. 필요한 자료는 한 두 개로 줄여서 선택하고, 투자를 검토하는 것도 횟수를 줄인다. 재테크 계획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에도 한계를 두고 그것을 지켜라. 시간을 잘 지키면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 불필요하게 자세한 것까지 고려함으로써 할지 안 할지 모르는 잠재적인 계획들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말 자. 단순화의 방법은 고려사항 목록 만들기가 있다. 필수사항만을 선택하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뭔가를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찜찜한 기분이 들겠지만, 필요한 항목에 집중하다 보면 모든 것을 통제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은 자신감을 심어준다. 때로는 모든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두려움도 느끼겠지만, 필요한 사실에 기초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에서 느끼는 만족감으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척도 하지 말라. 가장 작은 것까 지도 분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선택이나 결정에 따르는 위험과 함께, 선택하거나 결정 하지 않음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위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1. 휴가로 말하자면 경비를 포함해서 아주 자세한 것까지 계획 세우기를 즐긴다.  
 

그렇다 아니다


 
  2. 월말이면 거의 10원 단위까지 얼마나 남는지 세고 있다.  
 

그렇다 아니다


 
  3. 투자하느니 저축한다.  
 

그렇다 아니다


 
  4.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니다’에 동감한다.  
 

그렇다 아니다


 
  5. 기분이 울적하고 인생의 낙을 느낄 수 없을 때, 돈 쓰기로 기분을 푸는 건
    내 방식이 아니다.
 
  그렇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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