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황세에 있는 주식시장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와 매월 일정 금액씩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안정성 면에서는 자동으로 주식을 분할 매매해주는 시스템펀드가 위험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해외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도 분산투자 차원에서 고려해 볼 만하다. 은행권에서도 주가 1,000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주식투자에 뛰어 들어야 될지, 그냥 은행정기예금에 넣어 두어야 할지 고민하는 은행고객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가지수에 연동되어 플러스 알파를 노릴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예금, 적립식투자신탁 등 수익증권, 특정금전신탁 등 구조적으로 다양하게 분화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1. 주가지수연동예금 원금보장이라는 안전망에 기존 정기예금 +@를 기대하는 상품이다. 단 안정성을 보장 받는 대신 최소 수익률이 낮은 게 현실이다. 또한 최고 수익률은 10% 안팎 정도이다. 2. 주식형 펀드 및 특정금전신탁 주가지수연동예금에 비해 다소 위험부담이 있어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수익률도 높게 설계된 상품이다. 거치식 수익증권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보통 주식비중이 60%를 넘는 주식형, 주식과 채권을 절반 비중으로 나눈 혼합형, 채권 비중이 높은 채권형으로 분류한다. 주식비중이 높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에서부터 채권비중이 90%를 넘는 안정형 상품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향후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장세에서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특판예금을 눈여겨 보면 좋을 것이다. 요즘 최고 4.2%를 주는 특판예금도 판매하고 있다.
☆★ 적립식펀드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립식펀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월별 적립식펀드 판매액이 다달이 증가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 적립식펀드는 은행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납입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저금리와 고령화시대, 주식에 대한 장기투자가 주요 재테크전략으로 자리 잡으며, 증권회사, 은행 창구마다 적립식펀드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주식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적립식펀드에 자금을 늘려 나가면, 섣불리 직접투자에 뛰어 들었을 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적립식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매월 일정금액을 나눠서 투자하기 때문에, 한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직접투자보다 위험부담이 작다. 또한 말 그대로 적립식상품이므로 ‘종자돈’ 마련하기에도 아주 좋다. 매월 주식을 일정금액씩 사다 보면 주가가 떨어지는 날에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덜 사는 이른바 ‘정액분할매수’ 효과가 발생한다. 즉 주식의 평균매입단가를 낮춘다는 것이다. 기존의 주식형펀드의 경우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결정된다. 하지만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의 경우 유리한 투자시점을 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주식시세가 오르게 되면 더 투자하고 싶고, 시세가 내리게 되면 자금을 회수하고 싶은 생각에 결국 고가에 매입해 저가에 파는 손실위험이 큰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적립식펀드는 여러 번에 걸쳐 분산투자 함으로써 이런 투자위험을 줄여 준다. 또한 목돈을 갖고 있지 않아도 정기적금처럼 적은 금액을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
☞ 그러나 적립식펀드 역시 투자위험을 다소 낮췄을 뿐 주가의 등락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고위험상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펀드수수료가 일반펀드보다 비싸다. 따라서 운용사의 기존수익률, 펀드수수료 등 장단점을 잘 따져 보고 가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현명한 운용사를 선택한다. 모든 적립식펀드가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펀드평가전문업체의 평가에 따르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펀드별로 최대 20%포인트 이상의 수익률 차이가 났다고 한다. 바로 운용사별, 펀드별로 큰 차이가 있으므로 결국 어떤 운용사의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가 투자의 성공을 판가름 짓는다고 할 수 있다.
◈ 펀드수수료를 반드시 비교해 본다. 적립식펀드는 보통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적립했을 경우에 높은 수익을 예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렇게 장기투자의 경우 수수료 1%의 차이로 향후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펀드수수료를 반드시 비교해 봐야 한다. 적게는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개별종목연계 ELS 지난해까지는 보통 종합주가지수나 KOSPI200 등 지수연계 상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올해는 몇 개 대표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급등할 때는 개별종목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아직 저평가되어 있는 개별종목에 연계된 상품들은 추가수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가가 30~4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4. 공모주/배당주 펀드 배당주펀드의 경우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들의 순이익 규모가 커지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영향으로 배당성향이 높아지면서 수익률도 좋아진 편이다.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공모주나 배당주펀드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다만 공모주펀드는 대부분 채권에 95%, 공모주에 5% 정도 투자하기 때문에 다른 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공모주시장에 시중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수익률은 안정적이며, 시중금리보다 약간 높은 약 6% 가량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5. 시스템펀드 시스템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해 수익을 확보하면서 위험은 회피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 남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