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한 장식이 많고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비교적 가격도 비싼 편. 세탁을 잘 해야 와이어도 상하지 않고 레이스나 장식도 떨어져 나가지 않게 오래 입을 수 있다. 손 세탁을 해도 형태를 잡아주지 않으면 끈이 늘어나거나 캡이 찌그러지는 등 손상이 생기기 쉽다.
브래지어 섬유 & 와이어
가슴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감싸주는 역할을 하는 브래지어는 가슴의 크기, 모양, 형태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있다. 브래지어를 만들 때는 신축성이 좋은 스판덱스를 혼방한 섬유를 주로 사용하는데, 스판덱스는 탄성이 크지만 강도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면은 보온성이 좋고 세탁에 잘 견디며 땀의 흡수나 감촉이 좋다. 나일론은 질긴 편이고 가벼우며 구김도 잘 생기지 않는다. 열에 약하고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이 단점. 나일론은 속옷에서 햄원단, 자가드 등이 사용되는데, 햄원단은 봉제선 없는 누드스타일 속옷에 사용된다. 감촉이 부드럽다. 브래지어에는 날개, 밑받침에 사용하여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에 사용된다.
아크릴은 보온성이 좋고 마찰에 강한데, 정전기가 발생하고 보푸라기가 잘 생긴다. 레이온은 물기를 잘 빨아들이고 부드럽고 광택이 좋다. 보온성이 없고 주름이 잘 생기는 점 등이 단점. 폴리에스테르는 질기고 마찰에도 강하다. 구김이 잘 가지 않고 세탁 후 잘 마른다. 더러움을 잘 타는 편이고 정전기가 발생한다. 폴리우레탄은 탄력성이 좋지만 염소계 표백제에 약하고 약해지기 쉽다. 라이크라는 회복력이 우수하고 착용감이 좋다. 땀, 유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속옷에 많이 사용한다.
브래지어 와이어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와이어는 가슴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다양한 소재, 다양한 형태와 기능으로 변화해왔다. 가슴선에 정확하게 밀착돼 들뜨거나 활동할 때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고, 탄성이 좋아서 장기간 착용하거나 세탁한 후에도 뒤틀리는 현상을 줄이고 압박감도 줄어든 형태 등으로 사용감이 개선되고 세탁 후 변형문제도 개선되고 있다.
브래지어 세탁 노하우
브래지어는 거의 매일 갈아입기 때문에 찌든 때가 묻은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세제는 가능한 적게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기본. 세탁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헹굴 때도 가급적 같은 온도의 물을 사용해야 세탁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은 양을 자주 사용하면 섬유에 축적되어 섬유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래지어의 경우에는 세탁 2회에 1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 세탁 후 건조과정도 중요하다. 브래지어는 건조과정에서 찌그러지거나 캡이 눌리는 등 형태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으로 형태를 잘 가다듬어 말리도록 한다. 세탁 후 바로 건조해야 하며, 바로 널지 않게 습한 채로 되면 구겨지거나 탈색이 생길 수 있다.
▶브래지어 세탁 -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세탁한다. 와이어는 브래지어를 뒤집어 놓고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세탁하고 컵 부분은 바닥에 놓지 않고 손에 들고 스펀지로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레이스가 있는 부분은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세탁해야 올이 풀리지 않는다.
세제는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샤워 후 욕실에서 세탁한다면 무색 샴푸를 이용해도 좋다. 세탁시간은 짧게 하고 세제는 물에 충분히 녹인 후 세탁한다.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한다면 브래지어 전용 세탁망 등을 이용하고 가능한 약류를 이용해 세탁해야 브래지어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브래지어 헹굼 - 헹굴 때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낸다. 세제가 브래지어에 남으면 변색이 되거나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세탁할 때 물 온도와 헹굴 때 물 온도는 같아야 세탁효과가 좋은데, 가급적 30-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헹굴 때 뿌연 물이 나온다면 겉옷은 더 헹구지 않아도 되지만 속옷은 탄성이 좋은 섬유를 사용하므로 한번 더 헹궈 섬유가 늘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헹군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누르듯 물기를 제거한다.
▶브래지어 건조 - 세탁 후에는 물기를 뺀다고 대충 널어놓지 말고 바로 형태를 잡아서 건조한다. 건조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적당. 건조할 때는 주름을 펴고 형태를 잘 맞추어 건조하는 것이 기본. 레이스가 있는 부분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정리해준 다음 손으로 펴서 모양을 바로잡아 말린다. 스토브 등 실내 난방기기가 있는 곳에서 말리면 변색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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