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초겨울 준비
드라이클리닝 해서 보관했던 겨울 옷은 보관 상태가 좋으면 바로 꺼내서 입을 수 있지만, 털이 눌렸거나 늘어지는 등 옷 형태가 변한 경우에는 따로 손질을 해야 한다. 오래 보관했던 스웨터, 코트 등 겨울 옷 손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http://www.miz.co.kr/contents/img/111109_con03.jpg)

옷걸이에 거의 1년 가까이 걸어두었던 코트는 주름이 생기기 쉽다. 코트에 주름이 생겼을 때는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쏘여주면 어느 정도는 주름을 펼 수 있다. 모직코트는 옷장에서 꺼낸 후 커버를 벗기고 옷걸이에 걸어서 상태를 살피면서 주름이 많이 간 곳에 스팀을 쏘여주면 된다. 쉽게 펴지지 않는 주름은 섬유 유연제를 뿌려 옷감을 부드럽게 한 다음 스팀다리미로 다려주면 주름이 펴진다.
코트를 꺼냈을 때 목둘레나 소매 끝, 어깨 부분 등이 변색한 경우, 단순히 먼지가 쌓인 것일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우선 옷솔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세탁을 다시 하도록 한다. 먼지를 털거나 세탁을 한 후에도 변색한 부분의 색이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시 염색을 하는 방법 외에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모직 코트의 경우 전체 염색은 검은색이나 감색만 가능하다. 옷의 변색은 먼지, 직사광선 등이 원인이며 햇빛을 받지 않아도 백열등,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도 탈색이 되므로 짙은 색 코트는 꼭 커버를 씌워 옷장 속에 보관하도록 한다.

가죽 옷은 꺼내서 가죽 전용 크림을 마른 헝겊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면 윤기도 사라지지 않고 먼지 등의 더러움도 제거할 수 있다. 가죽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데,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에는 가죽의 내부까지 곰팡이가 침식해 있다고 봐야 한다. 곰팡이가 심하지 않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닦아내면 되는데, 이때 가죽을 너무 심하게 문지르면 안 된다. 곰팡이가 생긴 부위가 작을 때는 면봉을 사용하고, 곰팡이를 닦아낸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곰팡이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말린다. 곰팡이가 넓게 퍼진 경우에는 알코올 스프레이를 천에 뿌린 후 그 천으로 가죽을 닦아서 곰팡이균을 살균해줘야 한다. 닦은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잘 말리고, 곰팡이가 남아 있다면 같은 작업을 반복해주면 된다. 스웨이드 가죽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스웨이드 전용 가죽 솔로 곰팡이를 제거하거나 사포를 이용하면 된다. 곰팡이가 옷 전체에 퍼졌을 때는 전문 가죽제품 클리닝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오래 걸어두어서 주름이 생긴 경우라면 올리브 기름을 발라 가죽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옷 형태를 잡아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광택이 죽은 가죽은 가죽전용크림을 묻혀 가볍게 닦아주거나, 갈색이나 검정색 가죽은 바나나껍질로 문지른 다음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면 주면 된다.

니트는 따뜻하고 멋스럽지만 늘어나기 쉬운 소재의 옷이다. 보관했다가 꺼낸 니트가 늘어났을 때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하면 된다. 늘어난 부분을 다리미용 헝겊으로 덮은 후 늘어난 부분에 고르게 스팀을 주면서 다리면 된다.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 경우 옷걸이 자국이 남을 수 있는데 니트를 옷걸이에서 벗겨 형태를 바로 잡은 다음 스팀을 쏘이면서 다림질 하면 된다. 심하게 늘어난 목둘레, 소매 끝 등은 고무실로 옷 안쪽에 홈질을 해주면 탄력이 생겨 흘러내리지 않는다.
니트에 보풀이 일어서 지저분해 보일 때는 투명 테이프를 붙여 보풀을 살짝 들어올린 다음 가위로 보풀이 일어난 부분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눈썹을 정리하는 칼로 보풀이 생긴 곳을 살살 깎아 면도하듯 밀어낸다. 보풀제거기를 사용해도 편하다.
윤기가 없어진 니트는 올리브오일이나 식초를 섞은 물로 헹궈주면 된다. 먼지가 심하게 탄 니트는 다시 세탁을 해서 입어야 하는데,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서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세탁한다. 오염물질이 묻은 부위는 손바닥 위에 놓고 가볍게 두드려준다.

여우털, 토끼털, 밍크 같은 털 소재 옷은 오래 보관한 경우 털이 누워 제 모습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털이 누웠거나 뭉쳤을 때는 옷장에서 깨내서 하루 정도 걸어두고 자연스럽게 펴지기를 기다린다. 털이 펴지지 않을 때는 가볍게 분무기로 물을 뿜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털 결의 반대로 빗질해준다. 털이 펴질 때까지 몇 번 반복해주면 털이 살아난다.
모피는 벌레가 붙기 쉬우므로 보관할 때 방충제를 사용해 보관해야 한다. 모피에 좀이 쓸었을 때는 간격이 좁은 빗으로 빗어 충란이나 이물질을 제거시키고 가는 막대기를 이용해 가볍게 털어준 후 포르마린을 솜에 적셔 문질러주기를 반복한다. 30분 정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다음 빗질을 해준다.
인조모피는 정전기가 심한 편이어서 먼지가 앉기 쉽다. 옷장에서 깨내서 브러시를 사용해 털의 방향을 밑으로 쓸어내리고 털 안쪽을 두드려주면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소매와 옷자락, 칼라 등은 미지근한 물을 적신 타월을 꼭 짠 다음 한번 닦아주면 된다.

가죽구두, 부츠는 부드러운 상태로 있어야 보기도 좋고 착용했을 때 발도 편하다. 가죽부츠는 구두솔로 먼지를 털어주거나 거즈, 부드러운 스펀지를 이용해 구석구석 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구두 전용 클리너로 오염물질이나 오래된 구두약 때 등을 제거해주고 슈 크림을 골고루 발라주면 된다.
스웨이드 소재라면 전용솔로 먼지를 제거하고, 스웨이드 전용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솔을 이용해 가볍게 쓸어 스웨이드 특유의 기모감을 살려주면 된다. 이때 일반 구두약이나 슈크림을 사용하면 스웨이드 특징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스웨이드에 오염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손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로 샴푸해주고 물로 헹군 후에는 마른 수건을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서 말린다.
털 부츠는 가죽과 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므로 두 부분을 나눠 손질해야 한다. 가죽은 가죽부츠와 같은 방법으로 손질해주고, 털은 인조인 경우에는 가볍게 빗질해주면 된다. 천연 털은 알코올을 적신 거즈로 닦은 후 빗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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