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자녀와 부모를 위한 필수 정보!

등록일 2011-10-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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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막바지 준비기간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체력관리, 몸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 식습관 관리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편식을 피하고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 끼니를 거르면 혈당이 떨어지고 뇌에 산소나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쉽게 짜증이 나며, 불안이나 긴장감도 쌓이고 컨디션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 끼니를 거르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과식도 주의해야 한다. 과식하면 소화기 쪽에 혈액이 집중되어 뇌가 피로해져 졸음이 오고 학습능률이 저하되며 위장에도 좋지 않다.

아침은 먹는 편이 좋지만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것이 습관이라면 갑자기 아침을 먹으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습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음식섭취량을 늘려가도록 한다. 수능 당일 배가 고파 집중이 어렵다면 시험시작 직전에 체내에 빨리 흡수되어 두뇌에 잘 전달되는 사탕, 초콜릿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식은 하루 2회 정도로 열량이 높지 않은 식품이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적당하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 유제품, 유산균음료, 수험생에게 좋은 콩류, 견과류, 단호박 같은 식품이 좋다. 튀긴 음식이나 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청량음료 등은 열량도 높고 고지방식품이어서 자주 섭취하게 되면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고 두뇌활동을 떨어뜨리므로 피한다.

▶ 수면 관리
수험생들에게 큰 스트레스 중 하나가 ‘잠’이다. 그렇지만 수능일이 다가왔다고 해서 평소보다 잠을 줄이고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시험을 망치게 할 수 있으므로, 수능일이 다가와도 평소와 같은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시간이 너무 적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조금 수면시간을 늘려주거나 낮잠을 20-30분 정도 자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기상시간을 매일 조금씩 앞당겨 수능일에는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날 수 있게 조절하는 것도 좋다. 아침에 일어나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 최소 2시간 정도 필요하기 때문. 늦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수능일 늦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더 필요하다.

▶ 운동, 컨디션 관리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도 좋고 컨디션 유지에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에겐 무리. 수험생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틈틈이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는 공부하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해주면 집중력향상, 숙면에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나 목이나 어깨의 긴장을 풀어지는 마사지, 스트레칭도 피로를 풀어주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

수능일이 가까웠는데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면 약을 처방 받을 때 졸음이 오지 않도록 하는 약을 부탁하도록 한다. 감기로 인한 코막힘이나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도 미리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 코가 막히면 산소부족으로 수면부족,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체력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아로마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고, 코막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면서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로 몸의 활력을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습도는 50-60%를 유지하고 추운 날에는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다.


수능이 다가오면 수험생은 물론 부모도 살얼음 위를 걷는 듯 조심스러워지고 긴장이 극에 달한다. 시험 막바지에는 수험생 자녀의 건강과 체력관리와 함께 부모의 말과 행동이 수능점수까지 좌우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부모는 겉으로 보이는 자녀의 행동만 보지 말고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며, 격려의 한마디를 준비해 아이의 사기를 높여줘야 한다.

또 시간은 충분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부모가 먼저 편안한 자세로 여유를 갖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자녀도 남은 시간은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집중하게 된다. 자녀나 부모 모두 예민하고 짜증이 쉽게 나는 시기이므로, 예민함이나 짜증을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하고 어른으로서 자녀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주도록 한다.

수능일이 가까워졌다고 갑자기 부모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격언 같은 말을 건네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긴장한 자녀를 다독이고 격려해주는 말은 필요하지만 평소와 다른 표현은 아이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가볍게,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동안 잘해 왔으니 걱정하지 마”, “고생이 많지?”, “감기 들지 않게 건강 챙겨야지” 같은 말로 부모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도록 한다. 따뜻한 말로 부모에게 인정받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기분이 안정되어 마무리 학습에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다. 피해야 할 말로는 “너 그러다 성적 떨어진다”, “시험이 얼마 남았다고 그래, 정신차려”, “수능이 코앞인데 언제까지 여유 부릴래”, “이번에 떨어지면 국물도 없어”, “너만 힘드냐, 나도 미치겠다” 등 빈정대며 압박하고 짜증 섞인 표현은 자제하도록 한다.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을 앞두고 스트레스와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집안이 어지럽거나 공부방이 지저분하다면 정신이 분산되고 감정이 더 예민해진다. 때문에 평소보다 더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이 좋지만, 아이의 책상은 가급적 손대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방에 들어가 잠자리를 봐주며, 방의 온도나 습도는 적절한지, 외부 소음이 심하지 않은지, 공기는 쾌적한지 등을 점검해 아이가 쾌적한 상황에서 마무리 학습을 하고 숙면도 취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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