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명절증후군 이렇게 푼다!

등록일 2011-09-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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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보내고 난 후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스트레스.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음의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열이 오르내리고, 두통, 현기증, 입안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등 몸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마음 다스리는 법으로는 간단한 체조, 수다, 음악듣기, 심호흡, 산책, 취미생활 등이 있다.

집안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좋은 것이 큰 소리 웃는 것이다. 한바탕 크게 웃고 나면 스트레스나 분노 같은 감정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긴장이 완화되는데, 웃기는 영화나 개그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재미있는 만화나 책 등을 보거나 웃기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라도 웃으면 엔도르핀이 솟아나 기분전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산림욕도 스트레스 해소, 긴장감 완화에 좋다. 숲 속을 한가롭게 거닐면 맑은 기운이 신체 깊숙이 스며들어 신체의 활성을 높이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천연 살균성물질인 피톤치드의 효능 때문인데, 숲에서 내뿜는 음이온 역시 신경을 진정시켜준다.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 음악은 긴장이나 통증을 완화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작용하며, 스트레스 등으로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안정되지 못할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맞는 치유음악을 선택해서 들으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명절의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쉽게 영향을 받는 신체부위는 목, 어깨, 허리, 손목 등을 들 수 있다. 어깨 근육이 뭉치거나 결린 증상이 나타나고, 허리나 무릎 등에도 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렇게 근육이 뭉치거나 결려서 통증이 느껴질 때는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 안마, 경락마사지 등이 효과가 있다. 단, 명절이 지나고 1-2주 이상 지속적으로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육체적인 피로에 가장 좋은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명절에 깨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회복해야 한다. 명절이 지나고 난 후 무리하게 회식, 술자리 등의 약속을 만들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낮에 피로감이 커질 때는 30분 내외의 낮잠도 도움이 된다.

틈틈이 맨손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뭉쳐 있으면 뒷목이 당기거나 어깨나 허리 등에 통증이 심해지는 등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도록 한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도 며칠 적응기간을 두고 운동강도를 차츰 늘려가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픈 경우에는 우선 쉬어야 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앉아 있을 때 더 심해지므로 바닥에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도록 하고, 누울 때는 약간 딱딱한 침상에 반듯이 누워 쉬는 것이 좋다.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해주고 그 다음 온찜질을 하면 효과적.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목욕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명절 1-2주 후까지 계속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보도록 한다.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 과식, 긴장으로 인해 복부팽만, 더부룩함, 변비, 소화불량, 신트림, 가슴쓰림, 위염, 급성장염,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능장애가 많이 생긴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식사량을 줄이고 미음, 죽 종류로 밥을 대신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 2-3일 내로 증상이 좋아진다. 소화기능이 약해졌을 때는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경련성 변비도 흔하다. 외부 자극에 의해 대장이 흥분해 경련을 일으키는 경련성 변비는 명절을 보낸 주부들에게 흔한데, 배에 가스가 차면서 변을 보아도 토끼똥처럼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때는 식이섬유,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복부마사지나 뜨거운 수건 찜질 등이 효과가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불편한 속에는 녹차, 보이차, 우롱차, 진피차, 오미자차, 모과차, 대추차 등이 좋은데, 따뜻한 차(茶)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피로회복, 소화촉진, 진정작용, 과로 후 찾아오기 쉬운 몸살감기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나 보이차는 지방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로, 수시로 자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우롱차는 피로회복과 소화촉진에 좋으며, 진피차는 피로회복,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므로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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