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에는 사람이 소화하기 어려운 식이섬유도 풍부한데, 즙을 내는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잘게 끊어져 소화되기 쉽게 바뀌기 때문에 채소를 그대로 먹을 때 보다 소화가 훨씬 더 잘 된다. 즙을 내는 과정에서 체내에서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바뀌어 흡수되기 어려운 영양소까지 분리되기 때문에 쉽게 흡수되고 흡수율도 증가하는 것이다. 채소를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17%에 불과하며 소화에 3시간 이상이 걸리지만, 녹즙은 체내흡수율이 67%, 소화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녹즙을 마시면 노화방지, 해독작용, 비만관리,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녹즙은 몸 속에 쌓인 독을 해독하고 체외로 배출시켜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장의 기능도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만든 녹즙은 항산화물질 등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영양소가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아 비만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녹즙은 산성체질의 몸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꿔주어 감기 등 각종 질병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다.
녹즙은 소화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등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보통 아침이나 저녁 공복에 마신다. 녹즙을 물이나 음식물과 함께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고 식사 30분 전이나 식후 2~3시간 정도 지나서 먹도록 한다. 녹즙을 마실 때는 침과 잘 섞이도록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평소에 채소를 자주 먹는 사람은 하루 100㎖ 정도면 충분하고 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하루 500㎖ 정도 먹으면 효과적이다.

간염, 간경변증, 신부전증 등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녹즙을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녹즙 형태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물은 모두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즙 형태로 짧은 시간이 많은 양이 들어오게 되면 간에 부담이 된다. 때문에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즙, 탕의 형태보다는 식사 형태로 먹어야 간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녹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신부전증을 앓는 사람은 신장세포들이 정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저하된 상태기 때문에, 노폐물을 많이 생산하는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또 채소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성분도 신장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므로 가급적 삼가야 한다.

녹즙을 만드는 채소로는 무잎, 양배추, 부추, 파, 들깻잎, 미나리, 파슬리, 샐러리, 머위, 상추, 쑥, 쑥갓, 질경이, 민들레, 컴프리, 고춧잎, 호박잎, 감잎, 보리잎, 솔잎, 케일 등을 주로 이용한다. 오이, 시금치, 근대는 날것으로 먹거나 즙을 내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이 생기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나 과일의 색에 따라서 녹즙이 주는 효능도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초록색은 세포재생 효과, 항산화기능, 노화방지 효능이 우수하며, 검은색은 성인병예방, 노화방지, 탈모예방 등에 좋다. 노란색은 노화방지, 시력보호에 효과적이며, 붉은색은 항암효과, 비만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녹즙이 마시기 불편하다고 요구르트 같은 단맛을 내는 식품을 섞어 먹기도 하는데, 녹즙을 가급적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먹일 때는 단맛이 나는 당근즙이나 토마토즙을 적당량 넣어 주도록 한다.






> 
























미르
답글
화니맘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