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사동 전통음식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은 우리의 전통문화의 맥이 이어지는 곳으로 빛깔 고운 전통공예품, 고미술품 외에 다양한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는 장소다. 몇 년 전만 해도 관광객의 관광코스 정도의 장소였지만 지금은 문화, 예술의 거리로 바뀌어가고 있다. 고미술품점과 전통찻집이 많은 인사동 골목에는 무료 갤러리, 고미술품점, 골동품점이 여럿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 차,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많다. 분위기 있는 찻집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토도랑, 다경향실, 다원, 왕과 시 등이 있으며 한정식집으로는 이모집, 산채 보리밥집 산골, 파주옥 등이 있다.
일반적인 전통음식 외에 오색떡, 꿀타래, 토종꿀, 궁중떡볶이 등도 있는데, 유명한 맛집으로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떡을 만드는 질시루, 꿀타래를 만들어 판매하는 용수염, 쌈지길에 있는 이남설강정, 똥빵 딸기빵, 토종벌의 꿈 등이 있다. 꿀타래는 임금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신하들이 장수를 상징하는 ‘실’을 닮은 과자를 만들어 올린 것에서 시작되었는데, 꿀과 땅콩을 사용해 만든다. 인사동에는 꿀타래를 만드는 가게가 4곳 정도 있으며, 맛과 재료는 거의 비슷하다. 쌈지마당 통나무집에 위치하고 있는 토종벌의 꿈에서는 주인이 직접 수확한 꿀을 작은 병에 넣어 판매하고 있는데, 꿀 외에 효소로 만든 차도 있다. 인사동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은 전시공간이다. 쌈지길을 중심으로 목인박물관 갤러리, 경인 미술관, 동문당 화랑, 단성갤러리, 덕원 갤러리 등이 있고 인사동과 가까운 곳에는 공평 아트센터, 금호갤러리, 백상 갤러리, 조형 갤러리, 도올 갤러리 등이 있다. [인사동 홈페이지 : http://insadong.jongno.go.kr/inTownMain.do]
▶천안 아우내거리, 병천순대와 호두과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아우내거리’는 순대로 유명한 곳이다. ‘아우내’라는 말은 충남 병천의 옛이름으로 보통은 아우내장터를 뜻하지만, 맛있는 순대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순대는 우리나라 고유음식 중 하나로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맛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함경도 아바이순대는 돼지의 큰 창자를 사용해 만드는데, 병천순대는 작은 창자를 사용해 만들어 특유의 누린내가 덜하다. 특히 야채순대가 인기를 끄는데, 속에 배추, 양배추, 당면을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난다. 병천순대의 원조집은 청화집으로, 벌써 50여 년이나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병천순대가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외환위기 때부터로, 어려워진 경제사정에 저렴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순대와 저렴한 막걸리가 사람들을 사로잡으면서부터다.
천안의 또 다른 명물인 호두과자는 1934년경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천안에서 학화제과를 운영하던 조귀금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져 주로 기차여행객을 대상으로 판매하였다. 천안은 전국적인 호두의 주산지로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색으로, 좋은 호두에 장인의 기술과 열정이 보태져 천안호두과자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천안호두과자는 학화호두과자, 천안옛날호두과자, 태극당 도솔 호두과자 등이 유명하다. 천안에는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생가, 직산, 각원사, 광덕사, 박문수의 묘 등 유명한 관광지도 많으며, 병천순대와 호두과자 외에 입장 거봉포도, 성환 배, 광덕산 호두가 유명하다. 천안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각원사, 천안박물관, 우정박물관, 광덕사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포도따기체험 등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천안시티투어 운행기간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천안역 동부광장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데, 천안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천안시청: http://www.cheonan.go.kr]
▶인천 신포동 닭강정 인천 동인천 신포동 시장 골목의 닭강정은 방송이나 만화 식객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한 먹거리다. 달콤하게 조려낸 닭강정은 얼핏 보면 양념치킨과 비슷하지만 바삭거리는 식감이 완전히 다르다. 찐득한 양념에 버무렸어도 바삭거리는 식감이 인기를 끄는 비결이기도 한데,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매운맛이다. 청양고추를 사용해 독특한 매운맛이 나는데, 입안에 오래 남지 않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넘치도록 담아주는 양도 인기의 비결.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시장은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재래시장이지만, 명성에 비해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빼곡하게 몰려 있는 닭강정 가게에서 풍기는 고소한 튀김 냄새와 달착지근한 양념냄새가 눈과 코를 사로잡는다. 닭강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신포시장 두 번째 골목 끝머리의 신포맛집닭강정, 신포원조닭강정, 찬누리닭강정 등이 있다. 신포시장 인근의 볼거리로는 월미도, 연안부두, 인천대교, 자유공원, 답동성당 등이 있다. 신포시장에서 지하도를 건너면 답동성당이 있으며 경인선다리를 지나 배다리에는 헌책방골목과 양조장을 개조한 미술공간 스페이스 빔, 사진책도서관 함께 살기, 시가 있는 산책길, 여선교사기숙사 등도 볼만하다. [인천시청: http://www.incheon.go.kr]
▶경주 황남빵과 찰보리빵
경주의 황남빵은 1939년 최영화옹이 조상대대로 집안에서 팥으로 떡과 빵을 빚어 먹던 것을 본인만의 비법으로 재탄생 시켜 만든 것이다. 1955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특허 받은 상호로, 경상북도명품 제2호로 지정 받아 경주의 특산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맛으로 소개되고 있다. 황남빵은 국화문양의 얇은 빵껍질 안에 단팥소를 꽉 차게 넣어 구운 팥빵으로 팥소는 강원도, 충청도에서 나는 국산 팥을 사용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빵을 만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팥 고유의 향이 살아 있으며 적당한 당도로 싱겁지 않고 지나치게 달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황남빵 본점은 대릉원 앞에 있다. (홈페이지: http://www.hwangnam.co.kr/)
찰보리빵은 찹쌀과 팥으로 만든 빵으로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식감에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하나씩 개별포장으로 보관하기도 편하고 여행객들이 이동하면서 간단히 먹기에도 좋다. 경주에서 재배되는 찰보리를 이용해 만드는데 방부제와 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구수한 보리의 옛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빵을 구울 때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구웠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다. 경주시에서 추천하는 여행코스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여행, 자전거여행, 드라이브코스, 밤에보는 경주, 계절별 여행코스, 영화촬영지, 동해안코스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guide.gyeongju.g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