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놀이

등록일 2008-02-15 09:27

조회수 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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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네 사람들을 만나는 대로 서로 상대방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하고 말하며 더위를 판다. 이렇게 하면 그 해 일 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날은 다른 사람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얼른 ‘내 더위’라고 말한다.

각가지 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우는 놀이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사이에 주로 즐겼으며 그 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줄을 일부러 끊어 띄우기도 하였다.

밤에 들에 나가서 논둑, 밭둑을 태우는데 이것을 쥐불놀이라 한다. 쥐불놀이는 못된 귀신을 쫓고 신성하게 봄을 맞이한다는 것과 잡초를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도하며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되도록 한다. 또 쥐불놀이를 하면 1년 동안 병이 없고 좋지 않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잰부닥불 피우기란 아이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1년 동안 건강을 빌며 불 위를 자기 나이만큼 뛰어 넘는 놀이다.

놋다리 밟기란 부녀자들이 행하던 놀이로 기와밟기, 동교, 인(人)다리 등으로 불려진다. 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허리를 굽히고 앞사람의 허리를 두 손으로 껴안아 긴 사람다리를 만든다. 다리를 만든 다음, 맨 뒷사람부터 한 명씩 순서대로 건너게 하고 다 건넌 뒤는 내려서 그 자리에 허리를 굽히고 다시 놋다리를 구성한다. 놋다리 밟기에 참가하는 여인들은 신분, 연령에 구애 없이 누구나 참가하여 즐길 수 있었다.

‘줄당기기’라고도 하며 주로 농촌에 전승 되어온 농경의례(農耕儀禮)이다. 짚 또는 칡으로 큰 줄을 수십 발이나 되게 길게 꼬고 줄 양 머리에는 수많은 작은 줄을 매달아 몇몇 마을을 둘로 편을 갈라 줄을 서로 잡아 당겨 승부를 가린다.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편이 풍년이 든다는 믿음이 있다.

’동채싸움’이라고도 하며 안동에서 마을 주민들이 동서로 나뉘어 동채 위에서 지휘하는 대장의 지휘에 따라 전진, 후퇴, 좌우를 반복하다가 상대방의 동채를 눌러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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