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법 사용의 의무화는 이미 1961년 계량법의 제정으로 시작됐다. 전통 계량단위를 쓰지못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2001년에도 새 계량단위 시행을 진행했지만 반발 여론으로 시행되지 못했고 다시 지난해 2007년 3번째 개정 계량법이 선포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렇듯 시행이 어려운 도량형을 정부에서 바꾸는 이유는,
첫째 수출과 수입에 따른 문제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이 세계적인 교역이 활발한 상태에서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도량형 제도를 운영하여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복잡하다. 수출이나 수입을 할 때 서로 다른 길이나 부피 및 무게 등을 각 나라의 단위로 환산하여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점점 나라 간의 영역이 모호해지는 지금의 시점에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불편함은 조금 감수해야 할 듯싶다.
둘째로 물량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평 단위 대신 제곱미터(㎡) 단위를 쓰면 공간 오차를, 돈 대신 g으로 쓰면 오차를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