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량형! 익숙해질 때까지

등록일 2008-01-15 18:39

조회수 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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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평’일 것이다. 토지와 아파트 등의 넓이는 평 대신 제곱미터(㎡)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평’이라는 단위 대신에 제곱미터(㎡)를 이용해 계산을 하려니 영 골치가 아프다. 그러나 쉽게 환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를 3.3으로 나누자.
1평은 대략 3.3㎡다. 휴대폰이나 계산기를 이용해 ㎡을 3.3으로 나누면 된다. 예를 들어 100㎡라면 ‘100÷3.3≒30’으로 약 30평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소수점 때문에 계산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좀더 쉬운 방법도 있다.

2) ㎡로 표기된 숫자를 3으로 나누고 답으로 나온 숫자에서 앞자리 숫자를 빼자.
㎡로 표기된 숫자를 3으로 나누고 답으로 나온 숫자에서 앞자리 숫자를 빼면 대략적인 평수가 나온다. 100㎡로 예를 들면, 100÷3=약 33 → 33-3=30, 즉 100㎡는 대략 30평이 된다. 단, 이 방법은 15평에서 90평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돈, 자, 마지기, 근’ 등과 같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단위와 가전제품이나 의류에 사용되던 ‘인치’ 등도 이제는 센티미터나 미터, 그램 등으로 바꿔 써야 한다.
 

미터법 사용의 의무화는 이미 1961년 계량법의 제정으로 시작됐다. 전통 계량단위를 쓰지못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2001년에도 새 계량단위 시행을 진행했지만 반발 여론으로 시행되지 못했고 다시 지난해 2007년 3번째 개정 계량법이 선포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렇듯 시행이 어려운 도량형을 정부에서 바꾸는 이유는,
첫째 수출과 수입에 따른 문제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이 세계적인 교역이 활발한 상태에서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도량형 제도를 운영하여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복잡하다. 수출이나 수입을 할 때 서로 다른 길이나 부피 및 무게 등을 각 나라의 단위로 환산하여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점점 나라 간의 영역이 모호해지는 지금의 시점에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불편함은 조금 감수해야 할 듯싶다.

둘째로 물량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평 단위 대신 제곱미터(㎡) 단위를 쓰면 공간 오차를, 돈 대신 g으로 쓰면 오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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