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정리하면 돈 번다! - 여름용품 손질법

등록일 2007-09-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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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는 망과 날개, 몸통으로 분리해 놓고, 플라스틱 망과 날개는 비눗물에 담가 깨끗이 씻는다.
손질이 끝나면 다시 조립해 습기가 없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다. 쓰기 전까지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이나 커버를 씌워둔다.

에어컨 필터의 경우 때가 심하지 않을 땐 먼지 털이개나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심한 때가 있을 경우 중성세제를 푼 물에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에어컨의 겉면은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본체의 경우 1~2년에 한 번씩은 전문 기사에게 청소를 의뢰하면 좋다. 바람 구멍 사이의 때나 먼지는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구멍 틈을 하나하나 닦아낸다. 에어컨을 사용한지 5~6년 정도 지났다면 냉매가스를 충전하도록 한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4만원~10만원 정도면 충전할 수 있다.

차 에어컨은 보닛을 열어놓고 바람이 들어가는 입구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주거나 필터를갈아 준다. 실내공기 필터는 1만5천km마다 갈아줘야 악취를 막을 수 있다.

버리는데 망설이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옷이다. 작년, 올해 한번도 입지 않았던 옷, 올해만 입고 버려야지 결심했던 아이들 옷은 정리대상이다. 작년, 올해 입지 않았으면 내년에도 입지 않는다. 또 아이들은 금방 자라 올해 입던 옷을 내년에는 작아서 못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목이 늘어난 옷, 얼룩이 제거되지 않는 옷들도 과감히 버린다. 두면 자리만 차지한다.
그렇다면 남은 옷들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여름 내 아이가 입었던 옷 들은 깨끗하게 빠는 게 먼저다. 여름 옷들은 다른 계절의 옷보다 땀 얼룩이나 과일 얼룩이 생기기 쉽다. 얼룩이나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나중에 색이 바래거나 누렇게 변한다. 세탁한 옷은 볕이 좋은 날 바짝 말려준다. 특히 흰색 면 소재는 산소계 표백제를 넣고 세탁해 얼룩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내년에도 입을 수 있다. 옷을 정리해서 넣을 때는 서랍이나 상자 바닥과 중간 중간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땀과 습기로 눅눅해진 침구의 경우 색이 바라거나 좀이 스는 걸 막기 위해 세탁이나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능하면 세탁을 해서 보관해야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또 완전히 건조 시킨 뒤 이불커버에 넣어 보관한다. 시중에서 많이 파는 압축팩을 이용하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커튼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된다.

삼배소재의 이불은 풀기를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풀기를 없애지 않고 그냥 넣어 두면 좀이 슬기 쉽다. 삼베소재 이불은 우선 쌀뜨물이나 묽은 비눗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서 풀기를 뺀다. 빨랫비누로 때를 뺀 뒤 울 샴푸 같은 중성세제로 손빨래 해서 말린다.

침대 매트리스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 뒤 일광소독을 시킨다. 하지만 큰 매트리스를 옮기기가 쉽지 않아 망설여 진다면 자외선 살균기와 항균 스프레이를 뿌려 마무리 한다.

선글라스, 아쿠아 슈즈, 수영복 등 여름 물놀이 용품은 꼼꼼히 정리해 두어야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땀이나 화장품이 묻은 채 보관하면 탈색의 원인이 되므로 세안용 비누로 살살 씻은 후 잘 행궈 낸 다음 그늘에 말린다. 한 개씩 헝겊에 싸고 안경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한다.

수영장을 다녀왔다면 염소기가, 바닷가에 다녀왔다면 소금기가 물놀이 용품에 남아있지 않도록 더 신경 써서 세탁해야 한다. 수영복, 물안경, 아쿠아슈즈 등은 중성세제를 탄 물에 열 번 부드럽게 빨아 말끔히 헹군다. 중요한 건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는 것. 햇볕에서 말리면 색이 바래고 고무가 늘어날 수 있다.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형태를 잡아두어야 한다. 여름철 아이가 썼던 모자는 샴푸로 빨면 때가 쉽게 빠진다. 그늘에서 말린 후 신문지를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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