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얼마 전 아이들이 사용하는 놀이방매트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소비자들이 믿고 사는 대기업체의 제품이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정말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놀이방매트는 특히 면역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많이 사용한다. 그 위에서 놀고, 먹고 자고 했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환경 호르몬 검출은 정말 아찔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업체들의 안이한 태도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빼앗아 가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영향과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알아보자.
1) 환경 호르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호르몬계는 생명체의 거의 모든 생리기능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조절시스템의 하나로 생식기능과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2. 행동 이상을 일으킨다. 3. 암 발생률을 높인다. 4. 아토피성 피부염이 늘어난다. 5.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6. 성장을 억제한다.
2) 집안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 거실
1. 새로 산 가구- 새 가구는 따뜻한 방안에서 많은 석유 화학 물질 증기를 내뿜는다. 2. 바닥 전체를 덮는 합성 섬유 카펫트 - 카펫내부에는 포름알테히드가 들어 있다. 3. 텔레비젼, 스테레오, 컴퓨터- 전자파를 소량 방출하며 양이온을 많이 만들어 내어 공기를 오염시키고 습도를 낮춘다. 4. 카펫이나 가구에 쓰는 광택제와 얼룩 제거제, 에어로졸 공기 청정제- 공기 중에 화학물질의 양을 증가시킨다. - 피해를 줄이려면 1. 전기 제품을 쓸 때는 언제나 환기를 잘하고, 텔레비전 앞에서는 적어도 3미터쯤 떨어져 앉는다. 전자파는 거리가 멀어지면 영향이 줄어든다. 2. 면제품은 불에 타기는 하지만 연기가 덜 해로우며 평소 쓸 때에도 증기를 내뿜지 않는다. 따라서 솜을 넣은 소파나 자연 섬유로 속을 채운 전통 가구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공기청청제 대신 숯이나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 주방
1. 가스 오븐과 가스레인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과 포름알테히드를 내뿜는 오염 물질 배출기구이다. 2. 베니어판으로 만든 찬장 3. 에어로졸, 오븐 세척제, 금속 광택제, 살충제 4. 염화폴리비닐(PVC) 타일과 바닥재, 그릇을 비롯한 수 많은 플라스틱 제품 5. 살충제와 곰팡이 방지제가 들어 있는 벽지 6.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전자 오븐에서 전자 방사선이 새어 나오기도 한다.
- 피해를 줄이려면
1.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스오븐이나 가스 레인지는 가스의 연소물이 공기 중에 모이지 않도록 환기에 유의한다. 후드와 환풍기를 다는게 좋다. 2. 모든 가스 기구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3. 화학물질로 만드는 세척제와 가정용 기름 등을 무공해 제품으로 바꾼다. 4. 그릇은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스테인리스나 도자기나 나무 제품으로 바꾸도록 하고, 바닥재는 나무, 흙을 구워 만든 타일, 코르크를 쓴다. 5. 밥솥은 전자 제품보다는 빨리 조리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압력솥을 쓴다. 6. 세탁기, 식기 건조기, 식기세척기는 주방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두어 더운물에서 나오는 염소와 트리클로로에틸렌 양을 줄인다. 7. 건조기는 반드시 밖으로 환기해야 하므로 바깥벽에 설치한다.
* 욕실
1. 구석과 천장 -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 2. 세면기 아래에 보관한 세척제, 에어로졸 -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 중에 해로운 증기를 내뿜는다. 3. 샤워기가 뿜는 더운 물- 클로로포름과 트리클로로에틸렌이 증발한다.
- 피해를 줄이려면 1. 샤워를 할 때는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틀고 욕실 문을 닫아서 화학물질로 오염된 공기를 집 안의 다른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 2. 샤워꼭지, 세수대야, 욕조등은 늘 젖어있게 마련이며 온도와 습도가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에 적당하므로 더운 물과 붕산 용액으로 자주 씻어 낸다.
* 침실
1. 칩보드와 베니어판으로 만든 붙박이장 2. 카펫, 이불 - 포름알데히드 3. 옷장에 새로 세탁해서 걸어 놓은 옷 - 드라이클리닝 유액 4. 가죽 구두에 처리한 약품, 향수, 에어로졸 상품 5. 창문이 닫혀 있는 곳에서는 화학물질의 기체가 모인다.
- 피해를 줄이려면 1. 만일 최근에 붙박이장을 설치했거나 베니어판이나 칩보드로 만든 가구를 들여 놓았다면 천연 식물성 니스를 칠해서 포름알데히드의 증발을 줄인다. 2. 겨울에는 특히 실내 환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스프레이 방부제, 헤어 스프레이, 향수 따위가 침실에 있으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 3. 새 옷을 사면 침실에 걸기 전에 여러 차례 세탁한다. 4. 다림질이 필요없도록 처리한 면제품은 포름알데히드를 입힌 것이므로 집 안의 포름알데히드 양을 줄이려면 다림질이 필요한 면제품을 고른다. 5. 침실에 책을 꽂아 두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날 수 있다. 오래된 책에는 곰팡이, 세균 등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6. 욕실이 딸린 침실이라면 천연 세제나 자연 분해가 되는 세제만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세제 제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침실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3) 환경 호르몬의 대책
1. 놀이방매트를 포함한 어린이용품에 환경호르몬 물질이 든 프탈레이트가소제 사용을 금지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3세 이하 어린이 완구 중 치아발육기, 딸랑이 등의 제품에 대해서만 프탈레이트가소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인 DEHP는 국내에서는 내분비계장애물질로 분류되어 규제되고 있는 물질이며, 미국에서는 이를 인체에서 발암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유럽연합또한 어린이 완구에 프탈레이트가소제 사용 금지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2.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용품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관리 특별법을 제정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안전과 관련하여 제품의 안전 관리는 산업자원부에서, 제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의 관리는 환경부에서 하고 있다.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어린이 안전 관리를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어린이안전 관련 특별법이나 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