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찬바람, 건조한 날씨에는 잘 자라던 식물도 움츠러든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화분도 따뜻한 실내로 옮기는 등 건조하고 햇볕도 제한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 겨울철 화분에 적절한 환경 만들어주기
11월부터는 낮에도 추위가 찾아오지만 밤이 되면 급격하게 온도가 떨어지므로 베란다에 둔 식물 중 내한성이 약한 식물은 실내로 들여 놓는 것이 좋다. 내한성이 강한 식물은 11월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다.
화분을 들여 놓을 때는 오전에는 햇빛이 충분히 들면서 한낮에는 반그늘이 지거나 저녁 햇빛이 드는 곳이 좋다. 온도는 낮에는 20-25℃ 정도를 유지해주고 밤에도 최저 15℃ 이상 되는 곳이 좋다. 낮에 온도가 너무 높게 오르는 곳에 두면 주야간 온도차가 심해지므로 햇빛이 강하게 들어 낮에 온도가 너무 높아질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햇빛은 겨울이 되면 광도가 약해지므로 유리창을 통과한 햇볕은 충분히 쪼여도 좋지만 햇볕에 약한 종류는 잎이 타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습도는 식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고 과습한 환경이 아니면 된다. 식물이 건조할 때는 잎이 말리거나 꽃봉오리가 말라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과습하면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60-65% 정도로 관리해주면 좋다.
물주기는 베란다에 둔 경우에는 흙이 얼 수 있으므로 다소 건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 흙 표면을 봐서 물주는 주기를 결정하면 된다. 물주는 시간은 따뜻한 날 오전 중(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물이 아래로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주도록 한다.
◈ 겨울철, 실내에 두면 좋은 식물
겨울에는 집안 분위기가 칙칙해지기 쉬운데, 이럴 때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두면 촉촉한 실내공기를 만들고 집안 분위기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 건조한 실내에는 상대습도를 높이는 효과가 우수한 장미허브, 제라늄, 마삭줄, 행운목, 돈나무 등이 적합하다.
시클라멘은 추운 겨울에도 쉼 없이 꽃을 피우는 대표적 겨울 꽃 중 하나로 하트형의 꽃잎이 특징. 겨울철 삭막한 실내에 두면 분위기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서늘한 곳을 좋아하지만 찬바람이 직접 닿으면 좋지 않고 물을 줄 때는 잎이나 꽃이 물에 닿지 않게 화분을 물에 담가 물을 주도록 한다.
[▶사진 출처:http://www.sobkowich.com]
포인세티아는 겨울철 꽃식물로 인기가 높은데, 태양빛처럼 따사로운 느낌이 나는 정열적인 빛깔의 꽃이 핀다. 실내에 둘 때는 햇볕이 드는 곳에 두면 좋은데 온도가 너무 높고 건조하면 덮개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조금은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사진 출처:http://en.wikipedia.org]
카라는 알뿌리식물로 햇빛이 강하지 않은 겨울에 키우기 적합한 종류다. 창가나 따뜻한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두면 되는데, 꽃이 화려하게 피어서 겨울철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아마릴리스는 온도가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실내에 두면 겨울에도 잘 자라고 꽃도 피운다. 구근이 1/4가량 보이게 화분에 심어 물을 흠뻑 주고 통풍이 잘 되게 관리해주면 잘 자란다. 화려한 나팔 모양의 꽃이 핀다.
베고니아는 온도조절만 잘 해주면 사계절 꽃을 피우는 식물로 실내에 둘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이 잘 핀다.
[▶사진 출처:http://gardening.ktsa.com]
무스카리는 그레이프히아신스라고도 하는데, 포도송이처럼 생긴 보라색 꽃이 피는 식물이다. 꽃의 향이 은은하며 상큼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실내에 적합하다.
[▶사진 출처:http://www.easytogrowbul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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