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생식물은 물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을 말한다. 수생식물로 많이 알려진 부레옥잠, 개구리밥 같은 식물은 물 위에 떠서 뿌리를 물 속에 내리는 종류다. 수련은 물 밑에 뿌리를 내리고 물 위에 잎이나 꽃이 피는 종류며, 붓꽃이나 부들은 뿌리를 물 밑에 내리고 잎, 줄기 등이 물 위로 솟아 오른 식물. 수생식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광합성을 하고 산소를 내뿜어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증산작용을 해서 실내습도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식물의 증산작용은 뿌리를 통해 빨아 올린 물을 잎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내보내는 것을 말하는데, 주위 습도가 낮을수록 기공이 크게 열려 증산작용이 더 활발해진다. 기르기 쉽고 생명력이 강한 수생식물로는 파피루스, 칼라창포, 물카라, 물토란, 물칸나, 워터코인, 부레옥잠, 물배추, 물채송화, 개구리밥 등을 들 수 있다. 수생식물은 심는 방법이나 물관리에 어려움이 없고 햇빛을 쬐어주고 환기만 잘 해주면 된다. 수생식물은 천연가습기 역할도 하지만 몇 가지 스타일링을 하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식물은 입구가 넓은 수반이나 수조 등에 물을 채우고 띄워주기만 하면 손쉽게 키울 수 있다. 물을 갈아주는 것이 번거롭게 여겨진다면 참숯 조각이나 맥반석 등을 넣으면 물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입구가 넓은 수반을 준비한 다음 바닥에 흙을 약간 깔고 물을 채운다. 부레옥잠이나 개구리밥 같은 수생식물을 띄워주면 수생식물 가습기 완성. 흙을 넣으면 처음에 흙탕물이었다가 점점 맑아지는데, 흙 대신 숯 조각이나 맥반석돌을 깔아줘도 좋다. 수조에 흙, 숯, 맥반석돌로 장식을 하고 물을 채운 뒤 부레옥잠 등을 띄워준 후 금붕어 같은 작은 물고기를 키워도 함께 잘 자란다. 물갈이는 물이 증발하는 만큼 보충해주면 된다.

미나리는 채소지만 향도 좋고 쓰임새도 많아 주방에서 수생식물처럼 키우고 먹을 수도 있어 쓰임새가 좋다. 미나리를 구입할 때 뿌리가 있는 것으로 구입해 뿌리 3-4㎝ 위를 잘라 밑 둥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 두면 된다. 물은 뿌리가 잠길 정도로 담아주고 2-3일에 1회 정도 물을 갈아주면 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4-5일이면 새싹이 나온다. 거머리가 생기면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려 주고, 진드기가 생겼을 때는 미나리 전체를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아레카야자, 왜성대추야자(피닉스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턴고사리, 드라세나, 산호수, 심비디움,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룸, 관음죽, 산세비에리아, 소철 등, 실내에 적합한 식물은 햇빛이 적어도 잘 자라면서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난 종류다. 거실이나 공부방, 침실 등에 식물을 두면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실내환경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식물은 살균효과를 내는 피톤치드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음이온을 내뿜고,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정화 기능을 하기 때문. 음이온은 공기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더 많이 배출되며, 관음죽, 스파트필름, 팔손이나무, 심바디움, 산세비에리아, 소철 등이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식물이다.

실내에 식물을 둘 때는 공간의 10% 정도를 채울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식물은 스스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이 있어서 대기가 건조하면 증산과 증발량을 증가시키고 습하면 증산작용이 감소한다. 난방을 많이 하는 시기에는 식물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서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보다 잎으로 증산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잎이 시들거나 낙엽이 질 수 있으므로 분무기로 자주 잎을 적셔주면 지나친 증산작용을 막을 수 있다. 실내가 건조하다고 물을 자주 주게 되면 호흡작용을 막아 식물이 죽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물을 주는 시기는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1㎝ 정도 깊이로 만졌을 때 물기가 없을 때 주면 된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줄줄 세어나올 만큼 흠뻑 주는 것이 좋은데, 실내에 있다면 흙 표면에 골고루 물을 주면 된다.

①거실에는 휘발성 유해물질 흡수능력이 뛰어난 아레카야자, 왜성대추야자,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턴고사리, 드라세나 등이 적합하다. 거실에 두는 식물은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나면서 넓은 공간에 맞게 1m 정도로 크기가 큰 것이 적합하다.
②침실에는 공기정화기능이 우수한 호접란, 다육식물, 선인장이 좋다. 이 식물들은 탄소동화작용을 밤에 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밤에 흡수하므로, 수면을 취하는 밤에 공기정화가 되는 효과가 있다.
③화장실은 관음죽, 스파티필룸 등이 적합한데, 이들 식물은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관음죽 잎이 마르고 갈색으로 변하면 공기가 건조하다는 신호이므로, 잎에 물을 뿌려주면 된다. 말라버린 잎은 가위로 잘라낸다.
④공부방에는 이산화탄소 제거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키는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등이 좋다. 식물에서 발생된 음이온은 이동거리가 짧으므로 책상 위 등 가까운 곳에 두도록 한다.
⑤주방에는 산호수, 스킨답서스 등이 적합하다. 이들 식물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공기를 정화하는 작용이 우수하고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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