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건조기가 등장한 것은 10여 년 정도 되었는데, 식품건조기는 열을 가해 온풍을 일으키고 모터를 통해 공기를 순화시켜 식품을 말리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모터로 작동하기 때문에 미세한 소음이 난다는 점은 단점 중의 하나. 소음은 꺼졌다 켜졌다 하지 않고 계속 돌아가며 나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집안에 두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다용도실 등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잘 말리기 위해서는 틈틈이 건조대의 위치를 바꿔줘야 하며, 식품별로 당도, 수분함량, 두께, 설정 온도 등에 따라 건조시간에 차이가 있다. 또 재료를 건조대에 놓는 방법에 따라서도 건조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품을 말리기 위한 조건들을 각각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애호박, 가지, 무는 얇게 썰어 그래도 말리고, 고구마순, 토란대, 고사리, 무청, 취나물 등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말린다. 고구마, 사과, 감자는 갈변을 막기 위해 설탕, 식초 탄 물에 담갔다가 말리고,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은 그대로 말려야 식감이 좋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이 건조하는 것은 채소와 과일이다. 고사리는 제철에 생고사리를 대량 구입해서 말려뒀다가 일년 내내 두고두고 먹으면 좋다. 생고사리는 잘 말리면 부피가 1/10로 줄어들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좋다. 방울토마토, 바나나, 사과, 가지, 호박 등도 자주 말려먹는 식품. 과일을 말리면 과일칩이 되어 간식으로 좋은데, 달콤새콤한 맛이 나며 육질은 약간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도 좋다. 버섯을 말려서 천연조미료로 활용하기도 좋고, 곡물을 이용해 선식을 만들어 먹는 등 활용의 폭이 넓다. 해물도 건조시키면 스낵으로 이용할 수 있고, 청국장을 건조시켜 분쇄기에 넣고 갈아서 찹쌀, 꿀로 반죽해 환을 만들어 다시 건조시키면 청국장환으로 먹을 수 있다.
육포는 양념을 해서 말리거나 그냥 모양을 잡아서 말린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다양한 육류를 이용해 육포를 만드는데, 술안주, 비상식량 등으로 먹거나 반려견 간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기는 일단 우유 등에 담가 비린내를 제거하고 약간 도톰한 두께로 썰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히 간을 해서 건조기에서 건조시켜주면 된다. 건조가 된 육포는 냉동실에 밀봉해 보관해 뒀다가 필요한 만큼 꺼내서 먹으면 된다.

온도조절장치, 타이머 등이 있으면 작동하기 편리하다. 온도조절장치를 살펴볼 때는 몇 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이용 가능한 낮은 온도나 높은 온도도 확인해둔다. 살고 있는 집의 크기를 고려해 제품의 중량이나 크기를 결정하고, 소비전력은 얼마나 되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 선택하도록 한다. 식품건조기능 외에 청국장, 요구르트 등을 만들 수 있는 발효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도록 한다.
가격은 3만원대부터 10원대가지 다양하며, 크기나 기능도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어서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저렴한 제품은 온, 오프만 되는 단순한 기능이 있고, 고급형은 온도, 시간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제조사별로 가격이나 디자인은 다르지만 건조기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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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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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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