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방] 집에서도 분위기 있게 식사해요. 테이블 연출법
밋밋한 테이블, 식탁이 지겨워질 때, 식기와 소품 몇 가지만으로 와인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집안에서 편안하면서도 홈 파티 분위기도 낼 수 있는 테이블 연출법에 대해 소개한다.](http://www.miz.co.kr/contents/img/101006_con02.jpg)

테이블 연출을 하기 전 식사 모임의 성격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어린이 생일인지, 부모님 생신, 연말 모임, 친목 모임, 가족 모임, 집들이 등 모임의 성격에 맞는 테이블 연출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 어린이 생일에는 오렌지, 노랑, 빨강, 그린 등의 자유로우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는 색상을 주로 사용해 테이블 연출을 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생신 등에는 엷은 분홍이나 보라색 계열의 차분하면서 우아한 품위가 느껴지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홈파티, 집들이 같은 스케일이 다소 큰 모임이라면 금색, 은색에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등의 화려한 색상을 써서 과감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테이블을 세팅할 때는 우선 실내 청소를 완벽하게 끝낸 후, 테이블크로스를 까는 것부터 시작한다. 길이를 맞춰 테이블크로스를 깔고 나면 분위기에 맞는 센터피스를 준비하고 인원수에 맞춰 테이블 면적을 공평하게 등분해 개인 매트 등을 깔아준다. 접시와 그릇을 일정한 간격으로 세팅하고, 글라스, 냅킨 등을 놓으면 된다

테이블 연출법에서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식기 세팅이다.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연출을 하기 위해 화려한 모양과 색상의 식기를 선택하는데, 식기가 화려할수록 다른 소품은 빛을 잃고 요리나 테이블 분위기까지 초라하게 되어 버리기 쉽다. 식기의 패턴은 하나의 포인트를 준 큰 무늬가 있는 것이나 은은한 색감에 잔잔한 무늬가 테두리에 둘러진 것이 좋다. 식기를 준비하면서 한 세트의 식기로 테이블 전체를 세팅할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믹스 앤 매치로 식기를 세팅하면 된다. 원형접시와 사각접시를 활용해 모양을 만들어 놓거나, 서로 마주 보는 자리에 같은 형태의 그릇을 놓아주는 식으로 세팅을 하면 정돈된 느낌이 나면서도 감각적이고 화려한 테이블 연출이 된다.
▶한식식기 세팅 : 한식식기 세팅의 기본은 정갈하면서 소박한 멋, 기품이다. 다양한 색을 사용하는 음식이 아니므로 백자나 은은한 청자 같은 식기가 좋은데, 변화를 주기 위해 다른 모양, 색상의 식기를 포인트로 사용해도 좋다. 한식식기 세팅을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식기는 밥그릇, 국그릇, 중간접시, 큰 접시, 앞 접시, 물컵, 주전자, 수저, 식탁매트 등이 있다. 둥근형이 기본으로 사용되지만 사각형의 접시로 변화를 줘도 좋다. 사각종지는 양념장이나 젓갈, 장아찌 등의 밑반찬을 담고, 긴 사각접시에는 생선구이, 전을 담는다. 메인 요리를 담는 접시는 27㎝ 이상인 큰 사이즈를 이용해야 멋스럽게 보인다. 식탁매트는 한식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마, 비단 같은 패브릭을 활용해도 좋다.
▶양식식기 세팅 : 양식식기에 주로 사용되는 식기는 디너접시, 샐러드접시, 오드블접시, 수프볼, 케이크 접시, 찻잔세트 정도. 양식식기를 세팅할 때는 커트러리류 세팅이 중요하다. 디너 나이프, 디너 포크, 디너 스푼, 케이크 포크, 티 스푼, 버터 나이프로 구성되는데, 넉넉하게 10인조 정도 준비한다. 커트러리는 디너 접시나 세팅접시 바로 옆에서 세팅을 시작해 바깥쪽으로 놓으며, 나이프는 반드시 오른쪽에 칼날이 접시를 보도록 놓는다. 기본 세팅을 할 때는 나이프, 포크, 스푼만 놓고 나머지는 사용할 때 다시 세팅해도 된다.

음식을 먹기 위한 자잘한 소품, 티스푼, 치즈 나이프 등을 종류별로 분류해 준비하고 테이블 연출의 꽃인 센터피스와 초 등도 분위기에 맞춰 갖춘다. 그 외 개인매트나 리본 등 테이블 연출 컨셉트에 맞춘 자잘한 소품도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다.
▶센터피스(Centerpiece) : 테이블 가운데나 한쪽에 장식하는 센터피스는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치한다. 계절이나 식사 컨셉트에 맞게 직접 만들면 좋은데, 양초, 화병, 미니 화분 등을 이용한다. 화병은 키가 낮은 유리화기를 이용하면 원하는 느낌, 모양을 주기에 좋다. 낮은 유리화기는 촛대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유리볼을 받침으로 사용하고 나뭇가지를 엮어서 안쪽에 매치시키면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테이블크로스 : 테이블크로스, 냅킨, 식탁매트, 센터피스에 사용하는 꽃은 같은 컬러나 비슷한 계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들이, 홈파티 등 규모가 큰 행사에는 기본 테이블크로스 위에 번아웃, 시폰, 크리스털 노방 같은 약간 비치면서 하늘거리는 천을 넉넉하게 깔아주면 좋다. 색은 기본 테이블크로스와 같은 계열 또는 과감하게 보색대비를 사용해도 된다. 기본 테이블크로스가 꽃, 체크 등의 무늬가 있다면 위에 덮는 천은 민무늬, 연한 단색 패브릭이나 흰색으로 연출한다.
▶런천 매트와 냅킨 : 보통 직사각형태를 많이 사용하는데, 패브릭, 대나무발, 나무쟁반, 찬합, 한지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모임의 분위기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하면 된다. 냅킨은 테이블 세팅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식사용은 50~60㎝ 크기를 사용하고 점심은 45㎝가 일반적이다. 천이나 종이로 된 것을 주로 사용하는데, 저녁식사에는 천으로 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종이 냅킨은 테이블에 놓아두고 음식물을 흘렸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독특한 무늬 식기 : 가족끼리 오붓한 식탁을 차릴 때는 독특한 무늬, 일러스트 그림이 있는 식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식탁에 각기 다른 무늬, 색상의 접시를 놓아도 비슷한 색상 톤만 유지해 주면 언발란스한 멋을 낼 수 있다. 독특한 무늬의 식기가 없다면 흰 접시에 음식을 놓고 소스로 간단한 그림을 그리거나 아무렇게나 뿌려서 독특한 세팅을 해주는 것도 멋지다. 소스를 뿌릴 때는 너무 많이 뿌리지 않고 적당히 여백을 남겨두면 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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