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등록일 2009-11-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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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커피는 고압과 고온의 스팀으로 순간적으로 만들어낸 고농축 커피로, 농도가 짙고 향이 강하지만 카페인의 함유량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로, 에스프레소 머신과 모카포트 등이 있다.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은 풍부한 크레마와 커피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데,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생기는 거품층을 말한다. 사람들이 크레마에 열광하는 것은,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부드러운 크레마가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신선한 커피의 맛과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높은 수증기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한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기계에 물과 원두를 넣고 기능을 선택하면 원두 분쇄부터 커피 추출까지 한번에 해결된다. 전자동식에 자동세척기능까지 있다면 편리함은 더 커진다. 전원을 켜고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원두분쇄 소음 등이 곤혹스러울 수 있다.
전자동은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인데, 가격은 60만원~3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스위스의 유라, 독일의 크룹스, 이탈리아의 드롱기, 세코 등의 브랜드가 인기다.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직접 원두를 갈아서 넣어야 하는데, 크레마가 잘 생기는 제품은 압력이 높아 진한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다. 전자동에 비해 저렴하지만 호스, 물탱크 등의 세척이 불편한 점도 있다.
캡슐머신은 간편하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어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작은 플라스틱 속에 원두를 갈아 진공 포장한 캡슐을 기계에 넣으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캡슐커피는 분쇄된 원두를 캡슐에 담아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해 커피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청소가 쉽고 원두보관 번거로움이 없지만 캡슐가격이 비싸고 호환성이 없다는 것이 단점. 네스프레소가 유명하다.
모카포트는 간편하게 에스프레소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주전자처럼 생긴 기계이다.
주전자형 몸통에 물을 채우고 가열하면 증기압에 의해 물이 솟아 올라 커피가루를 통과하여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모카포트는 크레마라 불리는 거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할 인원수에 맞춰 용량을 선택해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혼자 사용할 때는 2인용, 2명 정도가 마신다면 3-4인용이 맞다.
모카포트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할 때는 그 제품의 용량만큼 커피를 넣어 추출해야 하므로 커피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용량을 맞추는 것이 좋다.
모카 익스프레스, 다마, 브리카, 무카 등의 제품이 있다. 모카 익스프레스는 모카포트라는 이름을 만든 초기 상품으로 이탈이라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이다. 초기 모델이어서 커피 맛이 약간 싱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브리카는 4b정도의 압력으로 가정용 모카포트로 인기다. 크레마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모카포트이기도 하다. 유명브랜드 에스프레소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카는 카푸치노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푸치노용 모카포트라고도 할 수 있다. 커피가 담기는 부분의 컨테이너에 우유를 부어 카푸치노를 만들기 적당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지안니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주방용품 전문회사 브랜드로,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모카포트 제품이 많다. 메디테라네아, 지안니나 등의 제품이 있다. 지안니나는 1인용, 3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는 메디테라네아는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제품 모두 바스켓의 크기가 크고 추출압력이 높아서 커피의 맛이 진하다.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 종류는 다양하다. 우유, 휘핑크림, 물, 초코시럽, 얼음, 캐러멜 시럽 등 부재료를 사용하면 취향에 맞게 간단하게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에스프레소의 맛이 제대로 나야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다른 커피도 맛있다는 점이다.
에스프레소 - 쓴 커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마시기 힘들 때는 우유나 설탕을 넣어도 좋다. 크레마가 사라지기 전에 마시면 좋다.

카페 마키아토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약간 부어서 마신다.

콘 파냐 -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올려서 마신다.

캐러멜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스팀노즐로 거품 낸 우유를 붓고, 위에 캐러멜 시럽을 올려 마신다. 캐러멜시럽으로 다양한 장식을 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 마신다.

라테 마키아토 - 거품을 낸 따뜻한 우유를 잔에 붓고 에스프레소를 잔에 조금 넣어 마신다.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다.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에 거품 낸 우유를 넣어 마신다. 아침 식사 때 마시는 오전의 커피 메뉴다.

카페라테 -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잔에 붓고 에스프레소를 넣어 섞어 마신다.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는 약간 차이가 있다.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한잔 가득 부으면 카페라테, 따뜻한 우유를 약간 붓고 거품 낸 우유를 얹은 것은 카푸치노다. 그러나 미국식 스타일의 카페라테는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넉넉히 붓고 거품 낸 우유를 얹기도 한다.]

카페모카 - 초콜릿 시럽을 잔에 넣은 후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붓고, 데운 우유를 넣어 저어준다. 생크림을 올리고 초콜릿 시럽을 뿌린다.

비엔나 - 잔에 설탕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넣어 젓는다. 생크림을 얹는다.
※ 에스프레소에 사용하는 원두커피
원두커피는 볶은 뒤 갈아서 물에 우려 마시는데, 커피를 볶는 과정을 로스팅(Roasting)이라고 한다. 원두커피는 볶은 후에는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데, 분쇄한 상태라면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세계3대 커피로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하와이 코나 엑스크라 팬시, 예멘 모카 마타리가 꼽힌다.
예멘 모카 미타리는 강하게 볶아도 약하게 볶아도 독특한 맛이 나는 커피로, 다크 초콜릿 향이 나며 쓴맛과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코나 엑스트라 팬시는 맛과 향이 뛰어나 세계 제2의 프리미엄급 커피로 알려져 있다. 탈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옅은 신맛과 쌉싸름한 맛, 쓴맛, 단맛, 스모크한 맛 등 커피가 지니는 맛을 골고루 지니고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추출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커피원두의 맛도 중요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이 얼마나 커피의 맛과 향을 재현해 낼 수 있는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커피원두는 커피를 추출하기 직전에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분쇄한 커피는 빠른 속도로 질이 떨어지고 오래 두면 커피에서 쓴맛이 난다. 집에서 분쇄할 때는 전기분쇄기를 주로 사용하는데, 커피 종류에 따라 분쇄 정도를 조절해서 사용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에 사용할 원두는 아주 잘게 분쇄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
모카포트
①에스프레소 머신에 장착되어 있는 포터필터를 분리해 필터에 분쇄한 원두를 담는다.
②에스프레소 머신의 추출 버튼을 누르고 2초 정도 뜨거운 물을 버린다.
③분쇄한 커피가 담긴 포터필터를 에스프레소 머신에 고정시킨다.
④추출구에 에스프레소 잔을 놓는다.
⑤약 30초 가량 커피를 추출한다.
①모카포트 아래부분에 물을 담는데, 표시선까지만 담아야 한다.
②바스켓 필터에 커피를 담는다. 커피는 평평하게 펴서 담고 살짝 눌러준다.
③상단과 하단을 돌려서 합체시킨 다음 가스레인지에 올린다.
④중불로 불을 가열한다. 모카포트 바닥보다 작을수록 좋다.
⑤커피가 추출될 때까지 기다린다
※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할 때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점은 가격이다. 전자동은 금액이 비싸고 반자동은 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반자동이 추천되지만 관리가 까다롭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구입하기 전에 사용 빈도, 지속적인 사용여부, AS문제 등을 생각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두의 맛을 좌우하는, 가정에서 원두를 직접 볶을 수 있는 로스팅 머신이나 원두를 분쇄할 수 있는 원두분쇄기(그라인더) 등의 구입도 고려해 본다.
ⓒ dreammiz - http://www.m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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