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산이엄마!
우리가 결혼한 지도 어느 덧 만 10년이 다 되었네.
푸릇푸릇한던 20대초중반 같은 대학, 같은 과의 선`후배로 만났었지.
그리고 서로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우린 졸업과 동시에 멀어졌지만
운명이란 끈은 질기고도 질겨, 15년만에 해후를 하고, 결혼을 하고,
귀여운 아들도 낳고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고 생각해.
한가지 흠은 욕심이 과해서 사고를 치고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손실을 입어
마음고생을 많이 시켜서 미안해.
편하게 살고 싶어서 불편을 초래한 걸 후회하며
앞으로는 큰 욕심 안부리고 비워가면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어.
아직도 그 굴레를 다벗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웃을 날이 오도록 할께.
사랑해, 여보!
사랑하는여보~ 이제 우리가 함께한지도 벌써 3년째네~ 아직까지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게 해주는 당신덕분에 벌써 3년째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어색하기도해~ 처음 결혼하고 1년동안 정말 서로 못볼껄 다 보며 서로에게 상처주고 부모님들가슴에 대못박으면서 허비했던 그시간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계기로 인해서 서로 싫어하는 부분 다 알아가며 맞춰가며 더 잘살수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준 당신 , 나에겐 너무도 힘들었던 시간을 계속 노력하며 이런 생각으로 바뀔수 있게 해준 당신이 참 대단하고 우리 부모님까지 이젠 막내사위~ 밖에 없다는 소리 들을 만큼 우리 부모님께도 너무 잘하는 당신에게 늘 고마워~ 요즘 직장때문에 많이 힘들지? 나랑 결혼하고 직장이 자꾸 안풀려서 너무 힘들어하는데 내가 힘이되긴 하는건지, 그래도 늘 나밖에 없고 내가 삶의 이유라 말해주는 당신이 있어 너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 그래도 내앞에선 힘든티 안낸다고 늘 웃게 해주고 밝은 모습 보여주려 애쓰는 당신모습이 고마우면서도 왜그리 짠한지~ 이젠 나에게 좀 기댔으면 좋겠는데 언제나 가장이라는 이름아래 다 알아서 하려는 당신이 좀 내려놓고, 나와 힘든일도 같이 나누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음 좋겠다~ 당신이랑 살면서 추억도 많고 지금도 연애하는것처럼 살고있고, 연애할때보다 지금이 더 안정적이고 늘 내편이 있다는 생각이 참 좋고, 오늘도 내일도 아무걱정없이 살수있는 바탕이 되는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좋아~ 언제나 사랑하는 당신, 오늘도 내일도 우리 서로 아끼며 더 사랑하자~여보 언제나 당신편인 내가 당신 너무 사랑해 늘 당신편인 내가 있으니까 오늘도 힘내요~ 사랑해 여보 언제까지나~
오래 전, 지금도 언제나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는 암울했지만, 때로는 기쁘기도 했었던 학창 시절의 간절한 추회 하나. 그리고 이제는 정말,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버려서, 오히려 부끄러움보다는 그저 그립고 그리운 안타까움만이 내 저 깊은 의식 속에서 살아 나오는 그 때 그 시절로의 간절한 그리움들이...
여보, 우리의 운명적인 사랑은 바로 그 때로부터 비롯되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있고요. 사랑하는 여보, 나는 아직까지도 이런 나의 행복한 사랑이 계속될 것이라 믿어요.
여보, 생각나나요. 당신과 내가 언제나 함께 했던 추억 속의 가을 공원. 그리고 음악다방 커피숍까지...생각 해 보면, 그 당시 우리는 너무나 어리기만 했었는데...마치, 망나니들처럼 여기저기로 참 많이도 떠돌았었지요. 그런 모든 추억들이 이제는 먼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아있네요. 그러나 그것이 슬픈 추억이기보다는 이렇게 아직까지도 찬란한 기억만으로 남아 있으니...
여보, 우리 앞으로도 영원히 서로를 사랑하기로 해요. 비록, 우리에게 있어서는 지금, 젊은 날의 화려한 빛은 퇴색되어 버린 것이 사실이지만,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만은 오히려 더,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을 테니까 말이지요.
오늘은 제가 다른 때보다도 더 감상적으로 편지를 써 내려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예전의 추억을 떠 올려보니, 저절로 이런 글이 된 것 같아요. 당신에게도 이런 나의 편지가 참 오랜만이겠지요. 그 시절 이후로는 말이지요. 아무튼 여보, 비록, 이 편지가 당신에게로 직접 가 닿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간절한 이 심정을 지금쯤 당신도 함께, 느끼고 있으리라 믿어요.
언제까지나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는 아내로부터...
현경은재아빠 지금 힘들어도 곧 좋은날 있을꺼에요...
멀리 뛰기 위해 우리 지금 잠시 한발짝 물러서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상황이 가장 힘든사람은 당신 본인일텐데...
나도 육아에 지치니 자꾸 오빠한테 화내고 짜증부리게되네..
미안하고...고맙고...
우리 곧 좋은날 있겠지..힘내자구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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