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이벤트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이벤트
미즈 회원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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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내사랑 그대여!!! 2014-05-19
- 내사랑 그대여 고마워요.
25년의 은혼식 감사해요.
작년 부부의날 고마워요.
올해도 조용히 살며시
데이트 신청을 해봅니다.
좋은 추억으로 검소하게
함께 걷고 싶어요.
행복한시간 만들고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
부부의날 기억속에
남기고 싶네요.
이렇게 데이트 신청을
할수있다는것이 내사랑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지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내사랑 고마워요!!!
내사랑 감사해요!!!
내사랑 행복해요!!! - 김지* 하하하 미소지어요 2014-05-19
- 형편이 어려워 아직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채 살고있지만 그래도 저녁이면 모두 모여 큰상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웃을일을 만들고 살려 하죠..
비가오나 눈이오나 일년 365일을 손님이 있거나 없거나 묵묵히 하루도 거르지않고 부모님과 남편은 가게로 나가서 손에 물마를날 없이 정성껏 떡을 만드시고.. 늘 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그래도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당신은 힘들단 내색없이 조금은 썰렁한 유머를 하며 저녁시간에 웃음을 선물해주었죠
사진작가가 꿈이여서. 맘껏 돌아다니며 찍고싶은 사진을 찍게 해주고 싶은데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않기도 하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힘든 떡집일을 하실수도 없고 부모님께서 우리가 물려받기를 원하셔서 지금은 꿈을 접고 가게일에 전념하고 있는 당신이 때론 너무 안타깝게만 보였습니다
얼마전 시장에 나갔다가 우연히 작업복 차림으로
시장주변 길가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고 있는 당신의모습을 보았습니다.
친구도 만날시간없이, 하고싶은 일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작은 가게안에서 떡만을 만드는우리신랑
그날 따라 왜그리 담배피우는 모습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는지요...
당신의 어깨에 우리가족이 올라가 날지못하게 막고있는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당신도알게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그동안 몰라주었던것이 미안합니다.
늘 나만 힘들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으니 말이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그저 담배만 뻐꿈뻐꿈 피웠을 것을 생각하니 아내라면서
당신을 챙기지 못한것이 한없이 미안하구요...
밤샘을 하고..한시간도 편히 앉아 쉬지못하면서 떡을 만들어야 하는 우리남편..
작년까지만 해도 당신의일을 도와주시던
형님의 건강이 안좋아 지셔서 그 힘든 떡일을
몸이 불편하신 시부모님과 당신이 해야 했지요
몸에다 도배를 하듯 파스를 붙여가며 일을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짊어지고 가는
당신의 뒷모습이 너무나 가슴아퍼보이더군요
저역시도 오래전 부터 앓고온 당뇨로 인해 당신의 일을 거들어 주지 못하고
바라만 봐야했고 그러다 보니 당신은많이도 몸과 마음이 지쳤을 겁니다
늦은 시간까지 잠도 못이루고 오늘도 새벽부터 가게로 출근해 힘든떡일을 하고
돌아올 당신을 위해 그토록 좋아하는 삼겹살에 소주한잔과 저의 사랑을 담아 하루의 피곤함을 풀어주려합니다 ..
여보 우리 조금만 힘들어도 언제나 하 ! 하 ! 하 ! 미소지어요
- 이정* 머리카락이 한가닥 한가닥 없어지는 당신에게~~ 2014-05-19
- 빨간 장미가 유난히 이쁜 오월 햇살~~~~
한가닥 한가닥 머리숫만 빠져 48살의 두딸의 아빠로 살기가 무척이나 힘든 요즘
당신의 생일인 내일을 축하해 주고 싶지만.어제의 싸움으로 잘 될지는 모르고 오늘 난 미역국을 속이 터지는 마음으로 ....당신이 좋아는 김치를 마음이 짜드시 배추를 저리고 있다오.
조금은 우리 나이가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세상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점점더 좁아지고 있고 세월의 흔적으로 봐서는 이제는 척하면 척이 아닌가 하는 마음은 나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배려와 정과 사랑으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있어.
서로의 대한 마음이 가정의 평화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해.
88살 친정엄마에게 잘해 줘서 고맙고 내 약해줘서 감사하구 ......
가족을 먹여살리려니 두 어깨와 머리카락만 빠지고 있으니 너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고 무능력해서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마흔 일곱인 난 변함이 없고,보물인 두딸이 당신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잔우~~~~~우리 부부가 좀더 모범이 되어 두딸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수 있도록 노력하며 건강하게 사랑으로 살았으면 해요.
내일 48번 생일을 많이 많이 축하하며 건강해 .건강이 최고
- 오미* 당신에게 늘 고맙고 감사해. 2014-05-19
- 이벤트 참여하려고 신랑과의 만남부터 지금까지 일을 쭉 떠올리게 되었어요.
웃음도 나오고 다시 그때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답니다.
누군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또 지금의 신랑과 부부의 연을 맺겠냐고 물어본다면
전 네 라고 대답할거 같은데...우리 신랑의 대답은 장담못하겠어요 ^^;
신랑과 만난지는 횟수로 14년되었네요.
대학 4학년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을 나갔어요. 그닥 취업이 급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 하나둘 취업을 하기 시작하니
웬지 모를 급박함에 이것저것 따지지도 않고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거래처 아시는 분이 절 예쁘게 보셨는지 선배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전 사귀는 사람과의 이별에 힘들어했었던 때라 잊어볼 요량으로 알겠다고 흔쾌히 대답을 해주었고
제 메일로 소개 받을 사람의 사진과 함께 짤막한 인사와 약속시간을 받았어요.
사실 사진을 봤어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전 그 당시 이별에 힘들어했을때라....
여튼 약속시간이 되었는데 그날 사장님께 큰 꾸지람으로 펑펑 울었답니다.
퉁퉁 부은 얼굴로 나갈수 없어 약속을 미뤘는데 회사 앞에서 기다릴테니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나갔더니 정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정말 첫눈에 반했어요.
아이보리 와이셔츠에 오렌지색 넥타이를 메고 있었는데 그 사람밖에 안보이더라구요.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에 참 기분이 좋았어요. 언제 울었냐는 듯 헤벌레 하면서 밥도 먹고 2001년 5월 10일 우리의
첫만남이였답니다.
전 사실 맘에 들었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그 당시 제 나이는 24살이였고 신랑이 31살이였어요
7살이나 되는 나이차이가 조금 걸리긴 했지만 좋아하는 맘이 사실 더 컸어요.
그런데...............
이사람이 예의상 잘 들어갔냐는 문자조차 보내지 않는거였어요. 살짝 자존심이 상했지만 저도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며칠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맘에 없나보다 하고 살짝 서운했어요.
주말에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신랑이였어요.
그렇게 우리의 연애가 시작되었죠.
알콩달콩 사랑도 하고 남들처럼 싸우기도 하고 3년연애를 하고 2004년 부부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첫만남을 얘기하면 신랑은 코꼈다고 얘기하고 전 나이 많은 사람 구제해줬다고 서로 다툰답니다.
내가 당신이랑 결혼 안해줬음 아마 국제결혼했을거라고 우스개 소리로 말하지만
전 10년전이난 지금이나 내 옆에서 나만 바라바주는 신랑의 따뜻하고 우직한 맘이 참 고맙고 사랑스럽답니다.
그렇게 아이 둘을 낳고 지금도 투닥거리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전 늘 생각해요 성격이 좋지 못해 이런 내 성격까지 사랑해주면서 살 사람은 신랑밖에 없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다음 생에도 당신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하면
우리 신랑은 행여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펄쩍 뛰더라구요.
말은 그렇게 해도 속 마음은 그렇지 않겠죠?
설레이고 떨리고 가슴 두근거림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따뜻하고 안정되고 푸근함을 늘 주는 우리 신랑이 참 좋아요
이런 내 마음을 꼭 알아줘야 할텐데 말이죠 ^^
예빈아빠.....
이렇게 편지 쓰는거 정말 오랫만이야.
연애때는 잘 써서 주곤 했는데 14년이란 세월이 날 정말 많이도 변하게 한거 같아.
그런데 당신을 사랑하는 맘이 변해서가 아니라는거 알지?
당신을 만난지 어느덧 14년이 다 되어 가.
우리 그땐 정말 많이 사랑하고 행복했는데..결혼하고 사는게 여유가 없다보니 연애때의 설레임, 두근거림은 다 사라진거 같아.
그래도 가정을 이루고 사는 안정감과 포근함이 있으니 난 만족해.
당신이 가끔 연애때 보내왔던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느낄때면 더 행복하구~
당신처럼 무뚝뚝하고 사랑표현에 인색한 처음 봐. 그런데 그게 당신 매력 같아.
그런 당신 때문에 참 많이도 울고 속 앓이 했는데 이젠 그런 어리석은 행동 안하려구.
당신을 만난지 14년만에 느끼게 되었어. 당신의 사랑방식이 참 독특하다는걸......^^
당신을 사랑하니 그 방식도 이해하고 받아줘야 할거 같아. 너무 늦게 깨달았지?
몇달 전 당신 몰래 핸드폰을 봤는데 내 번호를 [내사람]으로 저장해뒀더라.
나 무지 놀랬어 그리고 기쁘더라. 요즘 신세대들의 닭살 스런 멘트보다 더 닭살 스럽고 낭만적이여서 한동안
웃으면서 지냈는데 몰랐지?
당신한테 이런 면이 있었던거 나 몰랐어. ^^
화려하진 않지만 진중하고 깊은 당신의 사랑에 감동했어.
14년간 변함 없이 날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아껴줘서 고마워.
우리 앞으로 늙어 죽을때까지 잘 지내봐 싸우지 말고.....
당신을 만난건 행운인거 같아. 고맙고 사랑해
- 안주* 우리 결혼 3개월 처럼 알콩달콩 살자 2014-05-19
- 안녕~ 꼼똘아
우리가 결혼한지도 벌써 2주년이 지났네.
꼼을 처음 만난지 올해로 9년 그리고 결혼한지 2년.
참~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난 당신을 보면 설레면서 기분이 좋은게
이렇게만 살면 평생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평생 이렇게 달달하게 살자)
결혼 후 두배로 자상해진 울꼼.
연애때도 이렇게 자상했으면 꼼순이가 결혼 결심 초 스피드로 했을텐데.
사랑한다는 말도 잘 안해주고 나 혼자 좋아하는지 항상 시큰둥한 표정.
그래서 결혼하면 참 힘들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어.
그래도 이 사람만큼 나랑 잘 맞는 사람도 없는거 같고
7년을 연애해본 결과 괜찮은 남자 인거 같아 당신을 선택했지.
근데 그때 내가 다른 사람을 선택했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을거 같아 ㅋ
1년전 울꼼이 회사서 포도 한송이 들고 온거 생각나.
직원이 준 포도라며 함께 먹고 싶어 가져왔다고
내 앞에 포도 한송이 내밀때 나 정말 감동 받았어.
다른 사람들은 궁상맞게 마트서 포도 한상자 사와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난 당신이 언제나 날 생각했다는게 참 고맙고 좋터라고.
그리고 돈이 안 모인다고 투정 부릴때면
잔소리 한다고 화내기보다
도리어 10만원 주는 용돈 조금 더 아껴 사용할게. 고생시켜 미안해라고 할땐
참 내가 많이 어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결혼을 해야 진짜 어른이 된다는 말 많이 하는데...
난 결혼후 당신 덕분에 참 많은걸 깨닫고 배우게 되는거 같아.
고마워~~
이제 결혼한지도 2년이 된만큼 내년엔 꼼순이와 꼼똘이의 장점만 닮은 ㅋ
예쁜 아기가 우리에게 와주면 좋겠다.
참 아기가 태어나도 아기보다 꼼순이 더 예뻐해준다는 약속 꼭 지켜.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도 결혼 3개월 처럼 알콩달콩 살자.
사랑해
꼼순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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