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하네!
결혼 15주년인데, 처음으로 부부의 날을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아!
어느덧 강산이 두번 바뀐다는 결혼 15년차네!
두번 강산이 바뀌듯이 우리에게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기도 하고, 그때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외로웠지만
돌이켜보면 그것도 지금은 하나의 추억이 되는것 같아!
결혼하고 7년만에 어렵게 가진 우리아이!
하늘에서 준 축복이자, 사랑, 감사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고, 세상 모든걸 다 가진
설레임과 행복감도 있었어! ㅋㅋㅋ
이렇게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들의 결혼 생활은 산전, 수전 , 공중전까지 전부 다 겪어본것 같아!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둘이라서 함께 그 모든걸 다 겪고 지나오게 된것 같아.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었고, 지쳐서 쓰러지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같이 힘내서 여기까지 온것 같고, 우리 아이도 이제는 건강하게 잘 커서
초등학생이 된것도 너무너무 고맙고, 항상 감사하면서 하루를 살게 되는것 같아.
항상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고, 돈없다고 짜증만 냈던것 같아.
늘 미안하고, 항상 고마워!
항상 고마우면서도 늘 표현을 못했던것 같아!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이 보냈던 몇년, 그래곤 이젠 학부모라 나에게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이가 있다는것도 행복하고, 이제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돌이켜 보게되는것 같아
자기야! 정말 고생 많았고, 그래도 자기를 만나서 마음놓고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내보고
화도 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것 같아.
우리자기가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니까 이렇게 부부의 끈을 놓지 않고 살게된것 같아.
정말 고맙고, 정말 미안하고 정말 사랑해!
우리아들이 커서 군대도 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때까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리 잘 살아보자!
요즘 새로 시작하는 일때문에 많이 힘들고, 금전적으로도 여유도 없는데, 그래도 우리
조금만 힘내자! 아들 생각하면서... ㅋㅋㅋ
같이 화이팅 하고, 같이 힘내고, 서로 위로하면서 앞으로 50년 더 같이 힘내서 살자!
80살, 90살 노년까지 흰머리 날리면서도 같이 손잡고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금의 일들을
함께 얘기하면서 회상하고, 추억하면서 살자!
힘내고 고맙고 사랑해!
알지? ㅋㅋㅋ 힘내 우리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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