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님의 책 [착한 여자]속의 글귀처럼,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구별해 내는 일.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
사랑하지 않았으면 한낱 군중일뿐인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유독 그 사람을 구별해 낼 줄 알아지는 것.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이라는 것.
그동안 살며, 사랑하며 늘 당신에게 느끼는 것이 바로 이것.
우리의 만남은 마치 언젠부턴가, 정해져 있었던것 같이 운명적이라는 것,
때론 서로 뒤돌리고 먼곳, 다른곳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늘 그랬듯이
결국엔 우리는 하나가 된다는 것,
그래서 당신이 더욱 유별나게 특별해^^
요즘 많이 힘들고, 마음 아픈 일들도 많았지만
늘 사랑으로 위로하고 아껴주고 용기를 줄께!!
현명하게 이기고 극복하도록 노력해!!
알라뷰^^
지금 시간은 오후 5시 20분입니다.
조금 있으면 해가 지며 또 하루가 지고 다시 또 하루가 시작되겠죠.
해가 지고 달이 뜨는횟수만큼 우리의 사랑의 크기가 점점 커져가는걸 매일 느끼게
해준 당신께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바쁜 하루중에 당신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니 우리의 만남을 이끌어준 모든 것에 고마움을
전하게 됩니다.
평소에 무뚝뚝해서 표현을 잘 못하는 저이기에.. 이런 기회를 빌어
당신께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갑이지만 어른같은 당신.. 늘 존경하며 받들고 살겠습니다.
추운겨울 회사앞에서 몇시간을 기다려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따뜻한 캔커피로 손을 녹여주고, 제가 좋아하는 과자 사주겠다며
호주머니에 천원을 꾸욱 쥐고 외출하는 당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늘 신혼처럼 매일매일 웃으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나가요.
또 앞으로 우리 닮은 이쁜 아가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해요.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저를 아내로 맞이한걸 기쁘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서형욱, 당신을 더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게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하는 남편! 남편이라는 말이 어색할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그 어떤 호칭보다 자연스럽고, 내게는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가 되었어요.
결혼한 지 2년차, 아직은 신혼이라고 하지만 첫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느라 바빴던 당신.
그래서 신혼의 재미는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 힘들게 일하고 돌아와서도
나를 챙기고, 아이와 놀아주는 걸 보면 그 누구보다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직업 상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고, 가끔은 아쉬운 소리도
해야 할 때가 많다는 걸 알아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티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표정에서 느껴지는 고단함에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아내인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답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 업무미팅을 하면서 안 돌아다니는 곳이 없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셔츠가 땀으로 푹 젖을 만큼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내가 여기서 더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어요.
아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도 아침은 꼭 차려주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소박한 저녁상을 차리는 것이 지금까지 내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마워하고 행복해 해줘서 내가 더 고맙답니다.
오늘도 가족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당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유독 흘리는 당신에게 정관장 홍삼 선물을 하고 싶은데..
현실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네요. 내 마음을 담은 이 편지가 전해진다면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아내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무척 기쁠 것 같아요.^^
내 평생의 동반자이자, 우리 가족의 기둥인 당신이 건강하길 바라며
편지를 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해요~
세살이나 어린 나의 남편인 당신이....
오늘도 뜨거운 차속에서 다리 한번 편히 펴보지 못한채로.
밤낮으로 졸음과 씨름하며 일하고 있을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다가운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은 하루에 12시간 이상 차 속에서
운전을 해야 하는 당신에게 시린 겨울 매서운 바람보다 무서운
존재인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0톤짜리 트럭속의 작은 공간에서 아마 당신은 오늘도
지방으로 향하다 어느곳에 차를 세워 놓고 칼잠을 자고
있으시겠죠?
아직 어리기만 한 스물일곱의 당신은 그렇게 가장으로써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오늘도 고생하고 있으시겠죠?
아직도 한참인 그 나이에 연상의 신부를 만나 누구보다
먼저 어른이 가장이 되어야 했지만 당신은 힘들다는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언제나 저를 먼저 감싸주는 최고의
남편입니다.
늘 힘에 부치는 힘든 노동의 시간도 가정을 위해 이제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힘들지 않다며....
기름 값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 한다면 늘 늦은 밤
차를 몰고 나서는 당신을 볼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연상의 신부때문에 서둘러 한 결혼...
그 속에서 신혼의 단꿈을 누리기 보다 항상 가장이란
무거운 짐을 짊어지느라 최선을 다하는 당신...
나보다 어리지만 옛된 모습이 가시지 않은 얼굴의
당신이지만 그런 당신이 얼마나 존경스러운지
모르겠네요.
그래요. 당신이예요.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이 것 저것 걱정 많은 나날들
속에서 내가 웃을 수 있는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당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굵은 땀방울을 ...
언제나 노력하는 당신의 의젓한 모습을...
내일 아침 돌아올 당신을 위해...
맛있는 아침을 준비해 둘께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보, 이렇게 당신에게 글로써 내 마음을 전하려고 하니, 조금은 쑥스러운 기분이 드는구려. 부족한 나에게 시집을 와서 이날 이때 껏 무엇하나 풍족한 기쁨과 행복을 누려보지도못하고 살아온 당신. 그래서 나는 더 더욱 당신에게 미안한 생각만 들게 되는 것 같소. 미안하오. 그리고 사랑하오.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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